나비가 된 소녀들

나비가 된 소녀들

$12.00
Description
우리나라, 중국, 필리핀, 베트남, 네덜란드 등 강제 동원되어 희생된 세계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
“일본이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 간 증거가 없다고요? 지금 여기에 있는, 내가 바로 증인입니다!” 안에서 꼭꼭 걸어 잠근 일본 대사관의 창문이 있었다. 커튼까지 드리워진 그 창문이 꼭 우리의 요구에 눈과 귀를 고집스럽게 닫고 있는 일본의 모습 같았다. 진실과 정의를 소리 높여 외치는 할머니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나비가 된 소녀들]은 평화인권문학상 수상 작가가 전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네덜란드 등 세계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다. 이야기 속에 는 고작 열서너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게 납치되거나 거짓말에 속아 중국, 미얀마, 필리핀 등 전쟁터로 끌려가 갖은 모욕과 폭력에 시달리며 인권을 짓밟히고, 목숨을 위협받거나 죽임을 당하는 동료들을 지켜봐야만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들이 담겨 있다.
저자

정란희

저자정란희는전라남도무안에서태어났고,서울예술대학교에서극작을전공했어요.국제신문신춘문예에동화『우리이모는4학년』이당선되면서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어요.도서관이나학교에서어린이들을만나재미있는이야기를들려주는것을무척좋아해,지금도아이들이있는곳이면어디든달려가함께하고있어요.그동안쓴책으로는『단추마녀의수상한식당』,『우리이모는4학년』,『행운가족』,『우리가족비밀캠프』,『괜찮아아빠』,『엄마의팬클럽』,『나쁜말은재밌어』,『우등생바이러스』,『아빠는슈퍼맨나는슈퍼보이』,『슈퍼보이가되는법』,『똥도둑질』들이있어요.

목차

수요일의상처…6
우리엄마이름은넬마…16
할머니가온다…30
넬마의비밀…48
잃어버린소녀들…62
팔라우의불꽃…80
어서내손을잡아!…101
할머니의방문…109
상하이의다락방…124
소녀들의약속…137
우리가증인이다…143
에필로그…158
작가의말…163

출판사 서평

한국인아빠와필리핀엄마사이에서태어난나연이는필리핀증조할머니가일본군‘위안부’였다는사실을알게되어당황한다.어느날나눔의집으로봉사를나간나연엄마는그곳에서만난정복순할머니가‘위안부’로끌려간팔라우섬에서필리핀할머니와우정을쌓고목숨을구해준소녀였음을알게된다.필리핀할머니는정복순할머니를만나기위해어렵게한국을방문하고,나연이는나눔의집에서필리핀할머니뿐아니라‘위안부’할머니들의생생한증언들을듣게되는데…….

지난7월5일,일본군‘위안부’의모습이담긴18초분량의영상이세계최초로공개되었다.서울대인권센터연구원들이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발굴한자료로,공개된흑백영상에는1944년당시일본군점령지인중국쑹산에포로로잡혀있던‘위안부’7명이등장한다.이는‘위안부’의실태를증명할소중한자료가아닐수없다.
[나비가된소녀들]은평화인권문학상수상작가가전하는,우리나라뿐아니라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네덜란드등세계의일본군‘위안부’소녀들의이야기다.이야기속에는고작열서너살이라는어린나이에일본군에게납치되거나거짓말에속아중국,미얀마,필리핀등전쟁터로끌려가갖은모욕과폭력에시달리며인권을짓밟히고,목숨을위협받거나죽임을당하는동료들을지켜봐야만했던‘위안부’할머니들의생생한증언들이담겨있다.또한지옥같은삶속에서도서로를보듬고지켜주고자애썼던‘위안부’소녀들의가슴따뜻한우정을그렸다.여성들을강제로끌고간증거가없다고거짓주장하며귀를굳게닫은일본과무관심한세계를향해바로자신들이증거이자증인이며,참된진실이무엇인지를밝히고,왜이러한외침과노력들을계속하고계속되어야하는지그의미들을담고있다.
일본은1931년만주사변을일으키고1945년태평양전쟁에서패전하기까지전쟁을효율적으로수행하기위해서라는구실로위안소를설치하고,일본의식민지인조선,대만,점령지인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거주네덜란드인여성등을강제동원하였다.일본군에의해전쟁터로끌려간여성들은인간이하의취급을받으며잔인하게인권을짓밟히고목숨을잃어야했다.하지만일본은지금까지도‘위안부’의존재를부정하고잘못을인정하지않고있다.더욱이2015년‘위안부’피해자할머니들의목소리를철저히외면한채,누구를위한합의인지도모를12.28한일일본군‘위안부’합의가일방적으로발표되면서다시한번‘위안부’들의가슴에상처를남겼다.이러한일본의태도에생존해계신‘위안부’할머니들과시민들은소녀상을건립하고매주수요시위를하며세계에진실을알리기위한노력을꾸준히계속해오고있다.
정란희작가는정신대책협의회와베트남에서베트남전쟁희생여성들과의만남을갖거나수요집회에참석하는등여러사회참여활동들을통해자연스럽게‘위안부’이야기에관심을갖게되었고,이는곧집필로까지이어지게되었다.책속에등장하는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의이야기는실제사례들을토대로하였다.많은사람들이우리나라만‘위안부’가존재하는것으로생각한다.이책은우리나라뿐아니라,일본의식민지나점령지였던대만,중국,필리핀,베트남등세계곳곳의여성들이‘위안부’로강제동원되어희생되었다는사실을알리면서,일본군‘위안부’로강제동원되어치유할수없는피해와상처를입은세계의여성들이연대하여일본이과거를인정하게하는것뿐아니라,이러한여성인권문제가다시는일어나지않도록함께노력해야한다고이야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