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도시숲

우리 곁의 도시숲

$14.00
Description
도시 한가운데,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숲
등굣길 땀을 식혀 주는 플라타너스,
친구와 앉아 쉬던 공원 벤치 아래의 작은 들꽃,
매연으로 가득 찬 도로 옆 이름 모를 관목들까지….

지친 하루의 끝에 초록빛 위로를 건네는 다정한 친구,
도시숲의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저자

손영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강남·송파구환경정책위원으로활동하며,환경정책과현장을연결하는일을하고있습니다.2025년서울시환경상을수상했습니다.저서로는『잘버리면살아나요』와『쓰레기책』이있으며,각각환경부우수환경도서와세종도서로선정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saebom.community

목차

01.도시속자연의발견
1.낯설고도익숙한도시숲9
2.우리에게도시숲이필요한이유12
더알아보기16

02.도시숲의탄생
1.인간의손길이닿지않은숲21
2.인간의계획으로태어난숲24
3.스스로회복하는숲28

03.도시숲의식물들
1.도시숲에뿌리내린나무들35
2.도시숲을밝히는꽃40
3.도시숲의생존전략45
더알아보기49

04.도시숲의생명들
1.도시숲에사는동물들55
2.도시숲의숨은조력자59
더알아보기64

05.우리주변의도시숲
1.시민이함께만든숲69
2.빌딩속푸르름으로다시태어난숲75
3.아름다운도시숲81

06.도시숲과사람들
1.도시숲은누가만들까?89
2.도시숲을지키는사람들92
3.도시숲을위한약속96
4.도시숲과친해지기101
더알아보기106

07.도시숲을상상하기
1.숲을평가하는것의의미113
2.도시숲은충분할까?118
3.도시숲의미래122
더알아보기127

에필로그130
작가의말132
참고문헌134

출판사 서평

“도시에숲이있다고?숲은산에있는거아냐?”
우리가지나쳤던도시속의숲
여러분은오늘몇번의숲을지나쳤나요?매연가득한도로옆에서도꿋꿋하게피어있는이름모를풀꽃,빌딩사이를묵묵히지키는가로수,아파트단지한쪽의작은화단까지.흔히숲이라고하면깊은산속을떠올리지만,사실우리발길이닿는곳곳에도숲은늘함께하고있답니다.도심을푸르게지켜주는이모든공간을우리는‘도시숲’이라고불러요.
고작해야나무몇그루에풀몇포기뿐인데,‘숲’이라는말은좀거창한것같다고요?하지만이작은초록공간이해내는일은결코작지않습니다.점점더심각해지는기후위기속에서도시숲은한여름뜨거운도심의열기를식혀주고,우리가마시는공기를정화하는역할을하거든요.길고양이에게는안전한집이되고,작은새들에게는시원한약수터가되는곳.회색빛도시에생명력을불어넣는다정한친구,도시숲의이야기를만나봅니다.


“왜지금도시숲일까?”
도시에숲이필요한이유
도시는오랫동안편리함을확장해온공간이었습니다.그과정에서막대한양의이산화탄소와쓰레기를배출했고,자연생태계는점점밀려나며동식물의서식지는눈에띄게줄어들었지요.하지만이런변화의영향을가장직접적으로겪는것은결국도시에서살아가는사람들입니다.미세먼지가가득한공기를들이마셔야하고,끊임없이이어지는소음과공해속에서몸과마음은쉬지못한채긴장상태에놓여있죠.
『우리곁의도시숲』은이러한질문에서출발하는책입니다.회색빛도시가어떻게하면다시생명력을되찾을수있을지,우리곁에왜숲이있어야하는지를구체적인사례를통해설명하지요.우리나라인구의열명중아홉명이도시에살고있고,절반이상이아파트에서생활하고있지만,도시에는우리가마음편히숨쉴수있는공간이턱없이부족한실정입니다.이책은이삭막한현실을짚으며,급속한산업화와도시화과정에서무엇을놓쳐왔는지,그리고왜지금이순간도시숲이필요해졌는지를쉽게풀어냅니다.

“우리는흔히식물을도시의미관을살려주는장식품정도로생각해요.하지만식물이사라진다면도시는맘놓고숨을몰아쉬기조차힘든가혹한공간으로변해버릴거예요.당장공기는탁해지고,한여름의폭염을피할작은그늘조차찾을수없을테니까요.”
_「작가의말」에서


도시에서숲을곁에두고살아가는방법
이책은도시숲을설명하는데서그치지않습니다.등굣길의가로수,동네공원의작은숲,학교주변녹지처럼우리주변에서쉽게발견할수있는도시숲을소개하며,도시숲이결코멀리있는존재가아니라는점을보여주고있어요.도시숲을어떻게이용할수있는지,일상속에서어떻게더자주찾고활용할수있는지함께안내합니다.또한챕터마다만화형식의에피소드를배치해,독자들이도시숲을보다친숙하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했어요.
『우리곁의도시숲』은우리가이미숲과함께살아가고있다는사실을다양한자료와사례를통해보여줍니다.숲을가꾸는사람들,그일을직업으로삼은이들,그리고일상에서숲을이용하는시민들의이야기를따라가며독자는도시숲이특별한공간이아니라삶의일부라는점을자연스럽게이해하게되죠.
이책은우리에게숲을사랑하라고강요하지않아요.대신오늘하굣길에무심코지나쳤던나무한그루에게가벼운안부를묻는법을가르쳐줍니다.책장을덮고밖으로나서는순간,늘걷던무채색거리가조금은더싱그럽고다정하게보이기시작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