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심연 (양장본 Hardcover)

어둠의 심연 (양장본 Hardcover)

$10.71
Description
문명과 야만, 인간성의 어둠을 파헤친 조지프 콘래드의 대표작!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폴란드 태생 작가 조지프 콘래드의 대표작『어둠의 심연』.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심리 비평, 페미니스트 비평, 탈식민주의 비평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되는 중편소설이다. 작가가 1890년에 경험했던 콩고 강 운항을 바탕으로 문명과 야만, 인간성의 어둠을 파헤친다.

주인공 말로는 친척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무역회사 소속의 증기선 선장이 된다. 업무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의 강 상류에 위치한 교역소에 도착한 말로는 '전설의 인물' 커츠를 만난다. 커츠는 원주민으로부터 교역 물품을 이끌어내며 그 지역 무역량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 유럽의 지식인이었던 커츠는 유럽으로 향하는 증기선에 올라탄 후에도 다시 정글로 도망치는 등 야만적인 욕구를 떨쳐내지 못하는데….

『어둠의 심연』외에도 이 책에는 같은 주제를 다룬 단편『진보의 전초 기지』, 1902년 함께 묶여 출간된 〈청춘〉, 〈어둠의 심연〉, 〈밧줄의 끝〉에 대한 작가 후기인『청춘과 다른 두 이야기』작가 노트, 콘래드의 예술관을 가장 잘 드러낸 글 중 하나로 평가받는『나르시서스호의 검둥이』서문이 담겨 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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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 1959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세계문학전집은 1975년에 100권으로 완간되며 한국 출판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다. 출간된 지 50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이번 세계문학전집은 목록을 모두 다시 선정하고 완전히 새로 번역한 것이다. 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의의,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까지 다룬 작품 해설을 덧붙였다. 2020년까지 총 300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조지프콘래드

지은이<b>조지프콘래드JosephConrad</b>
"영국문학을대표하는폴란드태생작가"라는아이러니가늘따라붙는조지프콘래드는1857년생이다.당시폴란드는러시아속국이었고조지프콘래드의부모는반정부운동에가담했던전력으로1962년부터유배생활을시작했다.1865년폐결핵으로어머니가사망했고1868년아버지를여의었다.이후외삼촌의보호아래자랐지만건강이좋지않아실질적인교육을받기어려웠던그는광범위한독서를했고,그중항해와탐험에관한책을즐겨읽었다.
스물네살때본격적인선원생활을시작했다.1878년부터영국상선으로자리를옮겨영어로작품을쓰게되는계기를마련했다.제프리마이어스의『조지프콘래드전기』를보면,처음영국에왔을때그는영어를전혀할줄몰랐다고한다.그럼에도그는1894년선원생활을마감하고본격적인창작활동을시작하면서모든작품을영어로집필했다.
1874년부터시작된바다위에서의생활은그의작품에중요한소재가되었다.대표작인『로드짐』은동남아시아항해를경험으로한것이며,『노스트로모』는1876년의서인도제도항해를바탕으로했다.이밖에주요작품으로『올메이어의어리석음』,『나르시서스호의검둥이』,『비밀요원』등이있다.철학자이자노벨문학상수상자인버트란드러셀은아들의이름을콘래드라고지으며“내가늘가치를발견하는이름”이기때문이라고말한바있다.

옮긴이<b>이석구</b>
연세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미국인디애나대학(블루밍턴)에서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풀브라이트연구교수를지냈으며현재연세대학교영어영문학과교수이다.전공분야는탈식민주의이론,현대영국소설,포스트모더니즘,제3세계문학이다.공저로는『탈식민주의이론과쟁점』(2003),『일곱개의강의:포스트콜로니얼리즘』(2005),『에드워드사이드다시읽기:오리엔탈리즘을넘어화해와공존으로』(2006)가있으며논문으로는「J.M.쿳시의소설에나타난공동체의정치학」(2002),「국적없는작가들:포스트모더니즘과이산의정치학」(2003),「호미바바의탈민족주의와이산적상상력」(2004),「나이폴의객관적비전과누락의죄」(2004),「탈식민주의문화이론의두얼굴」(2005),「사이드이후의탈식민주의동향:전유의부메랑」(2005),「루쉬디의『자정의아이들』에나타난문화적혼종성과민족주의문제」(2006)등이있다.

목차

어둠의심연
진보의전초기지
『청춘과다른두이야기』작가노트
『나르시서스호의검둥이』서문


해설:콘래드의소설과타자의재현
판본소개
조지프콘래드연보

출판사 서평

50년만에부활한을유세계문학전집
영화「지옥의묵시록」의원작으로너무나유명한소설

50년만에부활한정통세계문학
을유세계문학전집


을유문화사에서세계문학전집시리즈제9권과10권으로『어둠의심연』과『도화선』을내놓았다.이로써6월부터출간되고있는을유문화사의새로운세계문학전집은10권이되었다.
올해로창립63주년을맞은을유문화사는국내최초의세계문학전집을출간한지50년만에새로운세계문학전집을발간하고있다.1959년에1권『젊은사자들』로부터시작하여1975년100권『독일민담설화집』을끝으로100권으로완간된구을유세계문학전집은다수의출판상을수상하며한국출판역사의이정표가되었다.새로운을유세계문학전집은구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재수록한것은한권도없고목록을모두새롭게선정하고완전히새로번역한것이다.매월2~3권씩출간되며올해말까지16권,2020년까지300권이출간될예정이다.

이번에을유세계문학전집제9권으로출간되는『어둠의심연』은조지프콘래드의대표작으로,탈식민주의비평에서가장논쟁적으로다루어지는중편소설이다.이책을번역한이석구연세대영문과교수는탈식민주의이론,영국현대소설,포스트모더니즘,제3세계문학을전공분야로하는학자로,이작품에서작가의태도,당시의시대상황,작품내적인상징등을종합적으로염두에둔번역을선보였다.

문명과야만,인간성의어둠을파헤친
콘래드의가장유명한작품


『어둠의심연』
주인공말로는친척아주머니의도움으로무역회사소속의증기선선장이된다.업무의일환으로어느강에도착한말로는그곳에서‘전설의인물’커츠에관한이야기를듣게된다.커츠는원주민으로부터방대한양의교역물품을이끌어내며그지역무역량의상당부분을책임지고있는인물이었는데,이때문에회사내에서의승진과사회적출세가가장확실하게담보되었다고평가받고있었다.말로는커츠의교역소가있는곳으로향하던중원주민들의공격을받게되는데,후에이것이커츠의지시에의한것임을알게된다.직접커츠를만나게된말로는유럽의문명사회에서는상상할수없는그곳정글에서의삶이인간본성의어디까지영향을미칠수있는가에대해경악하게된다.

『어둠의심연』에는명시되어있지않지만작품의배경이되는곳은콩고강이다.또한작품에등장하는무역회사는벨기에왕레오폴드2세의‘콩고상부교역을위한무명벨기에회(SocieteAnonymeBelgepourleCommerceduHaut-Congo)’로추정된다.콘래드는1890년실제로이회사가운영하는기선의성장으로콩고강에다녀온바있다.「진보의전초기지」또한이때의경험을바탕으로쓰여진작품이다.

이작품은심리비평,페미니스트비평,탈식민주의비평등다양하게해석된다.심리비평은“어둠의심연”이라는표현으로묘사되는강상류로향하는공간이동이‘무의식으로의여행’으로해석될수있음을지적한다.프레드에릭R.칼은“콘래드에게있어정글의어둠은프로이트에게는잠들어있는의식의어둠과같다”고주장한바있다.
페미니스트비평은이작품과같은남성모험소설에서주변화하거나악마화하는여성의모습을지적하며탈식민주의비평은유럽문명인과아프리카등의야만인의대립에주목하고이작품의시대적배경인벨기에레오폴드2세의식민주의정책을비롯한영국과유럽여타제국들의식민주의에초점을둔다.

「진보의전초기지」역시같은주제를다루고있다.두명의백인이직원으로근무하고있는교역소.본부의보급선은6개월후에도착하기로되어있지만이것이지켜지지않자두직원은걷잡을수없는심리상태로치닫게된다.

‘『청춘과다른두이야기』작가노트’는1902년함께묶여출간된「청춘」,『어둠의심연』,「밧줄의끝」에대한작가후기같은글이다.

‘『나르시서스호의검둥이』서문’은콘래드의예술관을가장잘드러낸글중하나로평가받고있다.『나르시서스호의검둥이』는1897년작품이다.

「어둠의심연」은반드시읽어야한다.그래야할의무가있다.
-힐리스밀러

콘래드의펜에서추하거나쓸데없는구절이흘러나오는일은불가능해보인다.
-버지니아울프

새롭게을유세계문학전집을펴내며

을유문화사는이미지난1959년부터국내최초로세계문학전집을출간한바있습니다.이번에을유세계문학전집을완전히새롭게마련하게된것은우리가직면한문화적상황에적극적으로대응하기위해서입니다.새로운을유세계문학전집은세계문학의역할이그어느때보다중요해졌다는인식에서출발했습니다.오늘날세계에서타자에대한이해는우리의안전과행복에직결되고있습니다.세계문학은지구상의다양한문화들이평등하게소통하고,이질적인구성원들이평화롭게공존할수있는문화적인힘을길러줍니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은세계문학을통해우리가이런힘을길러나가야한다는믿음으로만들어졌습니다.지난5년간이를준비하기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습니다.세계각국의다양한삶의방식과문화적성취가살아있는작품들,새로운번역이필요한고전들과새롭게소개해야할우리시대의작품들을선정했습니다.우리나라최고의역자들이이들작품속한문장한문장의숨결을생생히전하기위해심혈을기울였습니다.또한역자들은단순히번역만한것이아니라다른작품의번역을꼼꼼히검토해주었습니다.을유세계문학전집은번역된작품하나하나가정본(定本)으로인정받고대우받을수있도록최선을다했습니다.세계문학이여러경계를넘어우리사회안에서주어진소임을하게되기를바라며을유세계문학전집을내놓습니다.

■을유세계문학전집편집위원단
신광현(서울대영문과교수)
신정환(한국외대스페인어과교수)
최윤영(서울대독문과교수)
박종소(서울대노문과교수)
김월회(서울대중문과교수)

■을유세계문학전집목록
1,2마의산토마스만|홍성광옮김
3리어왕·맥베스윌리엄셰익스피어|이미영옮김
4골짜기의백합오노레드발자크|정예영옮김
5로빈슨크루소다니엘디포|윤혜준옮김
6시인의죽음다이허우잉|임우경옮김
7커플들,행인들보토슈트라우스|정항균옮김
8천사의음부마누엘푸익|송병선옮김
9어둠의심연조지프콘래드|이석구옮김
10도화선공상임|이정재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