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터의 고통 (양장본 Hardcover)

젊은 베르터의 고통 (양장본 Hardcover)

$10.30
Description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의 정신적 기록
『젊은 베르터의 고통』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알려져 있는 괴테의 젊은날의 작품을 원어를 고려하여 새롭게 번역한 책이다. 역자는 ‘베르테르’라는 말은 독일 현지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발음이며, ‘슬픔’이라는 번역 역시 ‘Leiden'이란 원어에 담겨 있는 극히 일부분의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원어를 고려하면 사실 고통이나 괴로움 혹은 고뇌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관행처럼 사용해온 역어들을 새롭게 정리하여 원서에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
이 작품은 괴테의 근대적 자의식이 그대로 나타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772년 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하던 중 법관의 딸인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샤를로테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 괴테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그런데 괴테는 얼마 뒤 라이프치히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예루살렘이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괴테는 자신의 체험과 예루살렘의 죽음을 엮어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저자

요한볼프강폰괴테

1749년8월,황실고문관인아버지와프랑크푸르트시장의딸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1765년에법률학을배우기위해라이프치히대학에입학했다.이때처음으로자유롭게레싱,빙켈만등을읽었다.그러나1768년폐결핵으로학업을중단하고귀향했다.1770년슈트라스부르대학에입학하여다시법률공부를하는동시에의학강의도들었다.이때헤르더와교제하면서호메로스,성서,오시안,민요,셰익스피어등을알게되는데,이로써'슈투름운트드랑',즉질풍노도문학운동이준비되기시작했다.법률학위를받은괴테는고향프랑크푸르트로돌아와변호사활동을시작하는한편,문학에도열성을다하여『괴츠폰베를리힝엔』의초고를완성했다.이희곡은출간되자대중과지식인들의열광적인갈채를받았고,괴테는독일의작가로명성을떨쳤다.
1772년괴테는베츨라의고등법원에서견습생활을시작했다.이곳에서의생활은괴테에게남다른의미를갖는다.바로그를독일의작가에서세계적작가로우뚝서게한『젊은베르터의고통』의무대가된곳이기때문이다.베츨라에서괴테는약혼자가있는샤를로테부프를연모했는데,이체험은『젊은베르터의고통』에거의사실그대로담겨있다.부프에게사랑을거절당한괴테는도망치듯고향으로돌아왔다.그후3년간괴테는프랑크푸르트에서생활하면서많은문학적결실을거두었다.바로기존의무미건조한형식미에서탈피하여인간본연의감정에충실할것과인습적에것에대한저항을모토로한슈투름운트드랑의시기였던것이다.그절정을이룬것이『젊은베르터의고통』이었다.
1775년카를아우구스트의초청으로바이마르를방문하여그곳에정착하기로결심했다.이로써괴테는슈투름운트드랑의시기를마감하고추밀참사관에임명되어행정적인활동을했다.다망한정무생활틈에서도지리학,식물학,광물학등자연에대한연구에도몰두했다.그러나창작면에서는침체기였다고할수있는데,1786년(37세)이탈리아여행길에오름으로써다시예술의세계로돌아가는계기를마련했다.2년간의이탈리아여행은괴테에게예술가로서의자신을재발견한시기였다고할수있다.
1788년바이마르로돌아온괴테는정무에서떠나고독속으로숨었다.이때나중에정식부인이된,평민출신의크리스티아네불피우스를만나동거를시작했고,실러와도처음으로만났다.1794년부터실러와깊은친교를나누기시작한괴테는실러가발행하던문학잡지인『호렌』에글을기고하기도했다.
1805년부터1815년에걸친나폴레옹전쟁동안나폴레옹을세번이나만난한편,독일문학최초의사회소설로평가받는『친화력』를완성했고,자서전의백미로꼽히는『시와진실』1∼3부도완성했으며,『서동시집』집필에도착수했다.1821년『빌헬름마이스터의편력시대』를완성했으며,죽기1년전대작『파우스트』를완성했다.1832년바이마르자택에서운명했다.

목차

제1부
제2부

해설:가장개인적인,하지만사회적인
판본소개
요한볼프강폰괴테연보

출판사 서평

관행처럼사용해온역어들을새롭게정립한정본!

슈투름운트드랑시기의정신적기록
괴테젊은날의결정체인『젊은베르터의고통』이정현규선생(이화여대HK연구교수)의번역으로을유문화사에서출간되었다.일제시대때우리말로처음번역된이후로이작품은수십여종의번역본이있었다.그동안이작품의제목은‘젊은베르테르의슬픔’으로관행처럼정착되었다.그러나가령‘베르테르’라는역어는독일현지에서도사용하지않는발음일뿐만아니라,우리학계에서도오래전부터잘못된발음이라고지적되어왔다.
‘슬픔’이라는역어역시마찬가지다.역자인정현규는이역어는‘Leiden’이란원어에담겨있는극히일부분의내용만을담보한다고했다.“작품의애상적성격이지나치게강조된이번역은,독자의애잔한감정을자극하는효과는있을지모르지만터무니없이부족한번역임에틀림없다.원어를고려하면사실‘고통’이나‘괴로움’혹은‘고뇌’쪽에더가깝다고할수있다.”
그러나한번정착된번역어는설령틀린것이라할지라도여러사정에의해쉽사리고쳐지지않았다.본책에서는관행처럼사용해온이러한역어들을새롭게정립함으로써정본에부합하도록노력했다.

이작품은괴테의체험그자체라할수있을만큼작가와작품이한몸을이루고있다.그런의미에서근대적자의식이활짝만개한작품이라고도할수있을것이다.물론주인공베르터의자살로끝나는비극적결말은괴테자신의이야기는아니다.
1772년봄괴테는베츨라의고등법원에서견습생활을하게되었는데,이때법관인부프의집에자주드나들었다.그는곧부프의둘째딸인샤를로테를사랑하게되었다.그러나샤를로테는이미외교관인케스트너와약혼한사이였다.괴테는걷잡을수없는정념에사로잡혀괴로워했고,결국그로부터벗어나기위해두사람에게편지를남기고베츨라를떠났다.그런데얼마뒤역시베츨라에서브라운슈바이크공사의비서로있던예루살렘의자살소식을들은괴테는큰충격에사로잡혔다.예루살렘은괴테와라이프치히대학시절부터알고지낸사이로,친구의부인을사랑하다자살한것으로알려졌다.괴테는자신의체험과예루살렘의죽음을엮어『젊은베르터의고통』을탄생시켰다.
이작품은출간되자마자독일은물론유럽전역에엄청난화제를불러일으켰다.연관된수많은예술작품이쏟아져나왔고,독일에서만무려140종이넘는변종이출현했다.나폴레옹이이작품을일곱번이이나읽었고,괴테를만났을때베르터를먼저화제로올렸다는이야기는빠지지않고등장하는일화다.가히베르터열병이라할정도로이작품은당시유럽인들의삶을지배했으며,20세기에들어서도여전히많은작가들의상상력을자극했다.

본번역은에리히트룬츠가편집하고,트룬츠와베노폰비제가해제를쓴14권짜리함부르크판본의제6권을대본으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