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파우스트

$19.97
저자

요한볼프강폰괴테

고전파의대표자이자독일의시인이자극작가.독일고전주의를대표하는인물로,1749년8월28일마인강변의프랑크푸르트에서부유한집안의장남으로태어났다.법학을공부한황실고문관이었던아버지요한카스파르괴테와프랑크푸르트시장의딸이었던어머니카타리나엘리자베트사이에서부족할것없는교육을받고자랐다.라틴어등어학에뛰어났으며독서량도많았다.어렸을때라틴어와그리스어,불어와이탈...

목차

목차
헌사
무대에서의서막
천상의서곡

성문앞에서
서재(Ⅰ)
서재(Ⅱ)
라이프치히의아우어바흐지하술집
마녀의부엌
거리
저녁
산책길
이웃여자의집
거리
정원
정자
숲과동굴
그레트헨의방
마르테의정원
우물가에서
성벽의안쪽길

성당
발푸르기스의밤
발푸르기스밤의꿈혹은오베론과티타니아의금혼식
흐린날,벌판
밤,드넓은들판
감옥
제1막
우아한지방
황제의궁성
-작은방들이딸린넓은홀
유원지
-어두운복도
-밝게불켜진홀들
-기사(騎士)들의방
제2막
높고둥그런천장의좁은고딕식방
실험실
고전적발푸르기스의밤
-페네이오스강가
-에게해의바위만(灣)
제3막
스파르타메넬라오스왕의궁전앞
-성채안마당
-아르카디아지방
제4막
험준한산악지대
앞산위에서
반역황제의천막,옥좌
제5막
사방이탁트인지방
궁전(드넓은유원지)
-궁전(깊은밤)
-궁전(한밤중)
-궁전의넓은앞마당
-매장(埋葬)
심산유곡,숲,바위,황무지
부록_발푸르기스의보따리
발푸르기스의밤
산정에서

최후의심판장면
한밤중
해설?착한인간은어두운욕망가운데서도올바른길을알고있다
판본소개
요한볼프강폰괴테연보
파우스트삽화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사탄이등장하는장면과그레트헨처형장면등
일명‘발푸르기스의보따리’라불리던
괴테의미출간원고수록
『파우스트』는을유세계문학전집74번째작품으로독일의대문호괴테의대표작이다.이작품은1773년괴테가초고를완성한이래사망하기전해인1831년에완성한대작으로괴테생애전반에걸쳐쓰인걸작이다.그런면에서괴테의문학세계와철학세계가모두한데어우러져있는작품이라할수있다.특히이번에출간된본서에는괴테가미풍양속을해칠까우려해서빼놓았던일명‘발푸르기스의보따리’라불리던...
사탄이등장하는장면과그레트헨처형장면등
일명‘발푸르기스의보따리’라불리던
괴테의미출간원고수록
『파우스트』는을유세계문학전집74번째작품으로독일의대문호괴테의대표작이다.이작품은1773년괴테가초고를완성한이래사망하기전해인1831년에완성한대작으로괴테생애전반에걸쳐쓰인걸작이다.그런면에서괴테의문학세계와철학세계가모두한데어우러져있는작품이라할수있다.특히이번에출간된본서에는괴테가미풍양속을해칠까우려해서빼놓았던일명‘발푸르기스의보따리’라불리던미출간원고가부록으로실려있어지금까지출간된책들과는좀더다른,괴테초기원본에가까운『파우스트』를만날수있다.『파우스트』판본에는그간바이마르판본과프랑크푸르트판본,함부르크판본등이표준정본으로알려져있었다.그러나이책은2003년괴팅겐대학의게르만어문학자인알브레히트쇠네교수의판본을번역했다.알브레히트쇠네교수의판본은보수적인틀에서과감하게탈피하여괴테의원래의도에보다가깝게접근한것이특징이다.알브레히트쇠네교수가복원하여실은‘발푸르기스의보따리’역시도그러한일환이다.괴테는원래‘발푸르기스의보따리’라불리던미출간원고를통해사탄숭배,사탄의연설,남근숭배,마녀(즉,그레트헨)처형장면을『파우스트』에포함시켰으나,독자들의반응을고려하여완성본에서는그장면을빼버렸다.결국‘그레트헨의피로지옥불을끈다’는괴테의원래의중은완성본이아니라비공식적인미출간원고에서만확인할수있다.이를두고괴테의비서이자괴테작품의편집자인리머와같은지인들은‘천상의서곡’과대척점을이루었을불후의명장면이빠진것에대해매우애석하게여기기도했다.
이책은괴테의원본에보다충실하기위해표기법도당시의표기법을최대한그대로따랐다.또한말미에『파우스트』의이해를돕는17~18세기삽화가실려있다.라이프치히의아우어바흐지하술집장면을그린도판과연구실장면일부를형상화한동판화,17세기중반미카엘헤르가남긴발푸르기스의밤장면등을볼수있어독자들이보다생생한『파우스트』를만날수있다.
“알브레히트쇠네의판본은옛텍스트가새로운텍스트일수있고,우리의텍스트일수있다는것을가르쳐준다.”-『슈피겔』지
“괴팅겐의게르만어문학자인쇠네교수의책은하나의사건이다.근래에들어한명의교수가발표한연구작업이전체국민을위해그렇게커다란역할을한적은없었다.쇠네는우리에게독일문학의주요작품을새로운눈으로보도록가르친다.”-『디차이트』지
인간은노력하는동안엔방황하는법
그러나멈추어라!너정말아름답구나!
악마와계약을맺고젊음과사랑등을얻지만파멸이예정되어있는파우스트가끝내구원받는이야기인『파우스트』는세계문학의고전중하나로손꼽힌다.괴테로인해파우스트는세계문학의한전형적인인물로부동의자리를차지하게되었다.괴테의『파우스트』에는중세봉건사회말기에서근대자본주의사회로이행하는시기의근대유럽정신이오롯이담겨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이작품에는연금술과기독교의교리,그리스와로마의신화등풍부하고도다양한상징적요소들이배치되어있어오랜세월이지나도항상새로운해석을가능하게한다.또한다가오는시민사회와자본주의사회,그리고봉건질서의충돌을곳곳에서볼수있기도하다.『파우스트』가위대한이유는이모든시대적함의와오랫동안내려져온상징적함의를한인간의치열한삶과정신적고양으로나아가는과정에오롯이담아냈기때문이다.
악마와의계약에따라“멈추어라!너정말아름답구나!”라고외치는순간자신의영혼을맡기기로했던파우스트는악마메피스토펠레스가보여주는온갖환상과쾌락에도불구하고결국방파제를건설하고새로운땅을개간한것을보고나서야저말을내뱉는다.즉,파우스트는단순히쾌락만을좇는인물이아니다.그보다는좀더고양된목표를찾아헤매는인물이다.그럼에도파우스트는긍정적인,모범적인인물은아니다.선과악,미와추가공존하는파우스트라는복합적인인물이야말로괴테의위대한문학성을잘보여주는실례이다.지식에의무한한갈구와끝없는욕망과탐욕,자본과권력과전쟁이라는지옥불에달구어진근대적인인간인파우스트가문학사적으로가장위대하면서도가장악마적인인간이라는점만은분명하다.이처럼모든물신주의의한계를돌파하며인간정신의고양가능성을확인해나가는끈질긴여정을보여주는『파우스트』는세계명작에없어서는안될고전중의고전이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