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SHIPING FOR OVER $100 - MOSTLY SHIP VIA USPS GROUND ADVANTAGE %D days %H:%M:%S
블라지미르오도예프스키
저자블라지미르오도예프스키BladimirOdoevskij는1803년(어떤자료에의하면1804년)류리크혈통을이어받은유서깊은공작가문의후손으로모스크바에서태어났다.아버지는국립은행모스크바지점장이었고,어머니는결혼이전에는농노였다.아버지는오도예프스키가다섯살이되기전에사망하고,어머니가재혼하는바람에오도예프스키는박애주의자였던숙부의후견아래성장했다.1816년부터1822년까지모스크바대학교부속귀족기숙학교에서수학했다.이시기철학에특별한관심을보였고,모스크바대학의교수로서쉘링주의철학자였던다브이도프와파블로프에게서강한영향을받았다.1821년『유럽통보』에「허세는얼마나위험한가」,「짜증나는날들」을게재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후1823년번역가이자시인인라이치의문학서클에가입해서활동했다.이후큐헬베케르,베네비치노프와함께철학서클‘지혜를사랑하는모임’을만들고이끌면서독일의관념철학,특히쉘링철학과고전주의,낭만주의문학의습득과연구를위해열정적으로노력했다.큐헬베케르와함께‘지혜를사랑하는모임’의동인지『므네모시네』를발행했다.이시기『조르다노브루노와피에트로아렌티노-16세기풍속소설』을쓰기시작했으나,두개의장을쓴채미완으로남겼다. 란스카야와결혼한오도예프스키는내무성을시작으로여러기관에서근무했다.그의직무는단순히관료적인성격의것이아니라,공공을위한실질적효용성을갖는모든발명들을검토하는일,소방체계개선,도량법정비와같은것이었고이런활동이그에게유익하고의미있는인생학교가되었다고훗날고백하기도했다. 1827년(혹은1828년)푸쉬킨과개인적교문을트게되었고그와함께『문학신문』,『북방의꽃들』을위해일했다.이후푸쉬킨의『동시대인』발행에도도움을주었다.1842년독일여행중베를린에서쉘링과만나헤겔에대한비판적대화를나누었으며1843년에는자볼로츠키와함께민중을위한독서저널『농촌의독서』를발행했다.1843년『러시아의밤』을완성했고,1844년에는『작품집.전3권』을출간했다.1856년독일,프랑스,스위스등을여행했으며러시아전통음악의역사와이론연구에열중했다.오도예프스키는절대왕정지지자이면서도농노제폐지,공개재판제도,감옥개혁,계급평등을위해앞장섰으며당시에는거의알려져있지않았던속기를배우기도했다.1869년구력2월27일(그레고리우스력으로는3월11일)뇌염후유증으로사망했으며모스크바의돈스코이수도원의묘지에안장되었다.
목차서문제1야제2야제3야제4야-경제학자|여단장|무도회|복수자|죽은자의조소|최후의자살|체칠리아제5야-이름없는도시제6야-베토벤의마지막사중주제7야-즉흥시인제8야-세바스챤바흐제9야에필로그부록-서문부록-『러시아의밤』에부치는주주해설-이시스여,누구도아직네얼굴을보지못했지만판본소개블라지미르오도예프스키연보
출판사서평파우스트와그의동료들이서구의문명과역사를체스말처럼다루며토론하는산업혁명기의천일야화『러시아의밤』은을유세계문학전집75번째작품으로국내초역으로소개되는블라지미르오?도예프스키의대표작이다.상상력을자극하는풍부한이야기와여러철학적담론들이펼쳐지는이작품은19세기판천일야화라할수있다.비록천일에못미치는아홉번의밤을보내면서이야기가전개되지만철학적이면서도현학적인대화와서구문명의병폐를꿰뚫는작가의시선은천일야화에버금가는깊이를담고있다.소설속에또다른소설...파우스트와그의동료들이서구의문명과역사를체스말처럼다루며토론하는산업혁명기의천일야화『러시아의밤』은을유세계문학전집75번째작품으로국내초역으로소개되는블라지미르오도예프스키의대표작이다.상상력을자극하는풍부한이야기와여러철학적담론들이펼쳐지는이작품은19세기판천일야화라할수있다.비록천일에못미치는아홉번의밤을보내면서이야기가전개되지만철학적이면서도현학적인대화와서구문명의병폐를꿰뚫는작가의시선은천일야화에버금가는깊이를담고있다.소설속에또다른소설이소개되는액자식구성으로된이작품은작가가이야기속인물들과적정한거리를두면서도자칫무거워질수도있는주제들을여러가지신비한이야기와함께소개함으로써독자들을길고긴러시아의밤을닮은철학의밤으로흥미진진하게안내한다.이책의사유적깊이는첫장면에서부터잘드러난다.무도회장에참석한로스치슬라프는따뜻하고안락한실내에서불과세치남짓떨어진창밖으로거센북풍이휘몰아치는걸바라보며불의발견에서부터건물을짓고창틀을만들기까지인류의발전에대해곰곰이생각에잠긴다.그는이른바계몽된문명시대에도달한인류가과연더행복해졌는가를자문하다가자신의친구들과함께검은고양이를늘옆에다두고현미경으로작은딱정벌레를관찰하고몇시간씩이나손톱을다듬기도하는괴상한취미를가진친구파우스트의집을방문하기로한다.그러면서이들친구들은파우스트의동료들이남긴수기를읽으며학문과예술,철학에관한이런저런이야기를나누게된다.파우스트가친구들에게소개하는원고의내용은모두하나같이신비롭다.‘기사잠바티스타피라네시의작품들’에서는미켈란젤로의제자인건축가가자신이설계했지만한번도실현된적이없는건축의설계도면이실린책에붙잡혀실제로설계도면이건축되기전까지영생에가까운시간을살면서계속저주를받으며살아가는이야기가나온다.이를통해파우스트와친구들은예술에있어서유익한것과무익한것이란무엇인지,과연유익한것만이예술로서가치가있는지를이야기한다.‘즉흥시인’역시예술의지난한과정과고뇌의중요성을이야기하며기계적이고효용적인관점에서예술을접근하는시각의문제점을다루고있다.‘즉흥시인’의주인공은악마같은능력을지닌박사에게쉽게시를쓸수있는능력을갖게해달라고부탁한다.그러자박사는대신모든것을보고,듣고,이해할수있는능력을지녀야한다고말한다.시인은박사의제안을받아들이면서도그런능력을갖게해준다는말에오히려고마워한다.주인공은이내뛰어난시를지어내게되지만보고싶지않은것도보게되고,듣고싶지않은것도듣게되면서괴로움에빠진다.박사의제안으로인해그는창작의고통이곧기쁨일수도있다는사실을비로소깨닫게된다.지구의적도끝에서다른쪽끝까지질산염과유황,석탄을가득채운다음불을붙여터트린듯한놀라운이야기들의향연이책에는예술뿐만아니라인류가이룩한문명과계몽에관한철학적인질문도거듭하고있다.파우스트가친구들에게전하는‘이름없는도시’라는이야기는이익만을우선시하는인류의미래를경고하는디스토피아적인내용이다.이익은인간의모든행동의본질적인원동력이라고믿는사람들이신대륙에세운이름없는도시는벤담의공리주의사상에맞춰도시를운영해나간다.어떤결정을내리든최선의이익을내는것을우선으로삼던도시민들은처음에는눈부신성장을거듭해나간다.그들은이웃식민지를착취하며발전해가지만점점도시가복잡해지고여러이익집단들이서로상충되는의견을보이면서분열해나간다.결국폭동이일어나고서로저마다의이익만추구하던이름없는도시는완전히몰락해버리고만다.‘최후의자살’이라는다른이야기에서는맬서스가예견한대로기하급수적으로불어난인구수에의해기술이최고조로발달했음에도불구하고결국집단자살이라는극단적인방식으로멸망하게되는인류의암울한미래를그리고있다.이이야기에서인류는아무리노력을해도식량생산이인구수를따르지못하고사람들사이에서는생명을경시하는경향이만연하게된다.그러다결국절망의예언자들이라는사람이나타나인류를집단자살이라는극단적인선택을하도록회유한다.이들에게회유된인류는적도의한쪽끝에서다른쪽끝까지를뚫은다음에그속에질산염과유황,석탄등을가득채우고는불을붙여지구를터트리고만다.이러한이야기들은한편으로는놀라우면서도다른한편으로는물질문명에기대어편리함만을추구했던우리들에게서늘함으로다가온다.그렇다고저자의시각이무조건비관적인것만은아니다.부분으로나누지않고전체를바라보는통일적인관점의중요성을강조하며저자는새로운세기를책임질수있는시각의전환을주장한다.절대왕정지지자이면서도농노제폐지와공개재판제도,감옥개혁등을주장하며당시에는거의알려지지않았던속기를배우기도했던저자오도예프스키의이력만큼이나독특한이책은독자들에게디스토피아에서길어올린유토피아적인전망을맛볼수있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