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 (광기와 매혹 | 양장본 Hardcover)

알렉산더 맥퀸 (광기와 매혹 |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지난해 을유문화사에서 부활한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가 올해 『알렉산더 맥퀸: 광기와 매혹』 으로 첫 시동을 건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알렉산더 맥퀸: 광기와 매혹』은 영국이 낳은 천재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룬다. 한국에 최초로 나오는 맥퀸의 평전이자 저자의 철두철미한 자료 조사에 기반을 둔 평전으로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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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드루윌슨

AndrewWilson
1967년영국에서태어나작가겸저널리스트로활동해왔다.첫저작인『아름다운그림자:
퍼트리샤하이스미스의생애BeautifulShadow:ALifeofPatriciaHighsmith』로2003년램더문학상,2004년에드거상을받았고,이후『해럴드로빈스:섹스를발명한남자HaroldRobbins:TheManWhoInventedSex』,『타이타닉의그림자:살아남은이들의믿지못할이야기ShadowoftheTitanic:TheExtraordinaryStoriesofThoseWhoSurvived』,『미친여자의사랑노래:실비아플래스와테드를만나기이전의삶MadGirl’sLoveSong:SylviaPlathandLifeBeforeTed』,소설『거짓말하는혀TheLyingTongue』등다수의저작을남겼다.저널리스트로서「가디언」,「데일리메일」,「데일리텔레그래프」,『옵서버』등에도글을기고했다.

목차

추천의글
이책에대한찬사

서문
1아물지않는상처
2수습의긴터널에서
3세인트마틴스시절
4이사벨라블로를만나다
5풋내기의도발
6정상을향한부침
7지방시품에안기다
8깊어가는고통
9눈부신고뇌,끝없는논란
10지방시·맥퀸·구찌
11세상은최고라하지만
12고독한싸움,지독한싸움
13최후의슬픔
후기

감사의말
알렉산더맥퀸여성복컬렉션리스트(1992~2010)
참고문헌
옮긴이의글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영국이낳은세계적인디자이너알렉산더맥퀸
그의대담한예술세계와굴곡진인생을마주하다

부와명성도보듬지못한천재디자이너의고뇌
인간의옷은진화를거듭해왔다.몸을편하게하고남보다돋보이고싶은인간의욕구가새로운옷감과디자인을거듭만들어냈다.특히20세기를지나면서서양식의복이세계화되는동시에그흐름을주도하는패션디자이너가각광을받기시작했다.그렇게등장한유수의디자이너중일부는뛰어난심미안과표현력,더나아가예술혼으로점철한인생으로전설로남았다.
이책의주인공알렉산더맥퀸역시그런‘전설’에속한다.맥퀸은불우한가정에서성장했지만타고난미적감각과패션에대한열정으로부와명예를거머쥔입지전적인인물이다.그는기존의관례를거부하는과감한스타일링과설치미술을방불케하는패션쇼로찬사와논란을불러일으켰다.스물일곱이라는어린나이에지방시총괄디자이너를맡고,자신의이름을내건브랜드를시장에안착시키면서화려한성공기를써나갔다.1996년부터2003년까지‘올해의영국디자이너’로네차례나뽑히고2003년에대영제국3등훈장을받은사실만봐도성공의크기를가늠할수있다.
그러나맥퀸은더큰성공가능성을뒤로하고불혹의나이에스스로목숨을끊었다.가장큰원인은우울증이었다.여기까지이어진맥퀸의이야기는세간에어느정도알려진편이다.하지만그이면에똬리를틀고있던상상이상의고뇌와극심한스트레스는한동안베일에싸여있었다.실제로맥퀸은항상최고로인정받기위해무리한작업일정을소화했고,매번혁신적인스타일과남다른의미를담은컬렉션을선보여야한다는압박에시달렸다.그리고무명시절자신에게물심양면으로지원을아끼지않은패션계인사이사벨라블로의자살과청천벽력과같은에이즈진단에크게흔들렸다.이런고통스러운현실을잊기위해그는무절제한성생활을일삼고약물에의존하다가어머니의죽음을계기로극단적인선택을하고말았다.

저자의사명감이이끌어낸완벽에가까운평전
이모든이야기와일련의과정이『알렉산더맥퀸:광기와매혹』에자세히담겨있다.이책은맥퀸의출생부터사망까지시간의흐름을따르면서그의개인사와패션계행보,그의작품에얽힌사회문화적맥락까지두루살핀다.맥퀸을완벽하게이해하고이야기하려는저자의사명감덕에,내용의밀도와완성도는타의추종을불허한다.그래서맥퀸이어린시절을어떻게보냈는지,성소수자로서어떤어려움을겼었는지,디자인의영감을어디서얻었는지등독자가품을만한모든궁금증이자연스럽게풀린다.
실제로유능한기자출신인저자앤드루윌슨은방대한자료를수집해정리했다.이미나와있던언론기사,단행본,방송프로그램등을참고했을뿐아니라수많은사람을직접인터뷰하기도했다.맥퀸의가족은물론학창시절친구,패션계동료,심지어동성연인까지만나다양한증언과참고자료를확보했다.그결과어머니가직접조사해정리한맥퀸가문의계보,맥퀸이어린시절에당한성적학대,낭만과갈등으로점철된연애사,각컬렉션에얽힌뒷이야기등각양각색의이야기가흥미롭게펼쳐진다.
저자는맥퀸을편향된시각으로바라보지않는다.감싸고돌지도않는다.이책의가장큰매력은다수의주관이빚어낸객관성이다.저자는중립의위치에서서‘인간맥퀸’을철저하게파헤친다.그래서맥퀸이까다로운성격과폭력적인성향을갖고있었고,디자이너로서성공한후인간관계에소홀했으며,마약에심하게중독되어있었다는어두운사실이그대로드러난다.맥퀸의파격적인디자인과패션쇼를둘러싼찬사와비판도균형을이룬다.그결과맥퀸은범접할수없는신화가아닌거친현실속에서운신한다.맥퀸이기대이상으로가깝게느껴지는이유가바로여기있다.

광기가완성한거장의매혹적인예술세계
한편책속에는독자의이해를돕기위한도판마흔일곱장이실렸다.귀여운‘어린이맥퀸’의모습부터그에게운명처럼다가온연인들,그리고케이트모스,카를라브루니등맥퀸의런웨이에선모델들과맥퀸이영면한스카이섬에이르기까지종류가다양하다.그중패션쇼의생생한현장을담은컬러도판열두장은단연하이라이트다.맥퀸의이름을처음알린과감한형태의바지‘범스터(bumster)’,여성혐오논쟁을일으킨〈에슈〉패션쇼의모델,〈보스〉패션쇼를장식한충격적인피날레,가수레이디가가를통해널리알려진아르마딜로구두등맥퀸패션의명장면이한데모여있다.
맥퀸은인간의어둡고뒤틀린부분에서창의적인아이디어를얻곤했다.그래서어린시절매형에게받은성적학대를계기로강인한여성을강조한옷을만들었고,죽음의의미와상징성을독창적인콘셉트로재현했다.사드후작의문제작『소돔의120일』,앨프리드히치콕감독의명작〈새〉,폴들라로슈의명화「레이디제인그레이의처형」등그에게영감을준예술작품들의면면만살펴봐도그의범상치않은패션세계를짐작할수있다.한마디로맥퀸은자신의상처와광기를밖으로끌어내사람들을매혹했다.“내작품속의분노는내사생활에깃든고뇌를반영했어요.내작품은나만의개성을다룬전기와같아요.”맥퀸을다룬최초의한국어평전이자최고의평전이라할수있는이책은맥퀸의어둠이빚어낸현실과패션에투영한이상향을완벽하게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