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트라 (마이웨이, 내 방식대로 | 양장본 Hardcover)

시나트라 (마이웨이, 내 방식대로 | 양장본 Hardcover)

$28.00
Description
을유문화사에서 부활한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은 『시나트라: 마이 웨이, 내 방식대로』 다. 20세기 젊은이들이 숭배한 연예계 최초의 아이돌이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 무엇보다 ‘목소리The Voice’로 기억되는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에 관한 이 책은 국내에 소개된 유일한 시나트라 관련 평전이자 그의 사후에 처음으로 나온 충실한 다큐멘터리 전기로 의의가 있다.
저자

앤서니서머스

1942년에태어났으며,옥스퍼드대학교에서현대언어학을공부했다.이후런던의신문사,그라나다텔레비전,스위스방송국을거쳐BBC저널리스트로활동하면서베트남,중동,라틴아메리카등을주로취재했다.특히화제가되었던것은,구소련의노벨물리학수상자인안드레이사하로프AndreiSakharov가가택연금중일때그와단독인터뷰를하기위해카메라를들고몰래구소련으로잠입했던일이다.
주요저서로『여신:메릴린먼로의감춰진삶Goddess:TheSecretLivesofMarilynMonroe』,『JFK암살정본NotinYourLifetime:DefinitiveBookontheJFKAssassination』,『에드거후버의감춰진삶OfficialandConfidential:TheSecretLifeofJ.EdgarHoover』,『안하무인의권력:리처드닉슨의감춰진세계TheArroganceofPower:TheSecretWorldofRichardNixon』,『차르에관한파일TheFileontheTsar』이있다.이가운데『JFK암살정본』은영국추리작가협회가수여하는논픽션부문대상을받기도했다.

목차

1.그의길
1.데뷔/2.시칠리아에서온가족/3.하나뿐인아들/4.나는가수가될거야

2.밴드활동
5.내가아는사람들이라고?/6.전부가아니면아무것도아니죠/7.그가가게놔두자/8.프-랭-키-이-이!

3.정치와예술
9.징집면제/10.공동체의시민/11.미국은내게무엇인가?/12.바람둥이/13.아바나에서악수한번/14.자업자득

4.사랑과욕망
15.영원한연인들/16.만신창이/17.친구들의도움/18.재능이거둔승리/19.외로운남자/20.페기/21.베티

5.최고의엔터테이너
22.무리가운데리더/23.시카고에서온손님/24.후보자와정부/25.중재자/26.친구들이떨어져나가다/27.값을치르다/28.외로운백만장자/29.어린신부/30.통제불능

6.최상의것은앞으로올것이다
31.탈출구를찾아서/32.한번더/33.바버라/34.사진/35.길의끝을향해/36.출구

해설/옮긴이의글/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20세기대중음악의가장위대한가수프랭크시나트라
‘마이웨이MyWay’로세상을바꾼그의삶과예술을만나다

1세대아이돌,연예인들의연예인시나트라
‘아이돌idol’은말그대로‘우상’을뜻하지만최근의엔터테인먼트산업의발달과함께두터운팬덤을확보한연예인을일컫는대명사가되었다.부와명성을한꺼번에거머쥘수있는아이돌이라는존재는어느새숭배를넘어꿈의대상이되었다.초중고교학생들이선호하는직업군의최상위권에는언제나연예인이자리한다.가장가깝게는국적을가리지않는BTS신드롬부터,‘팝의황제’마이클잭슨의내한공연당시속옷을벗어던진어느‘과감한’소녀팬에대한일화까지,연예인을둘러싼이야기는하나의‘가십’으로서대중에게소비된다.하지만마이클잭슨이전에,비틀스이전에,엘비스프레슬리이전에20세기최초로젊은이들이숭배해마지않은1세대아이돌이있었다.그의이름은프랭크시나트라,이책의주인공이다.
아이돌을판가름하는기준이속옷을벗어던질만큼의흥분과열광이라고한다면,시나트라에게‘1세대아이돌’이라이름붙일이유는충분하다.당시그에게열광한10대소녀팬들은지금보다더과감했다.속옷을던지는것은물론이고,그의앞에서옷을벗어젖힌뒤알몸을드러내는,거의성추행에가까운행위까지일삼았으니말이다.그만큼그의인기는하나의신드롬에가까웠다.
더나아가시나트라역시아이돌답게,요즘사람들이소비하는온갖가십의축소판처럼살았다.그를둘러싼세계는소위‘일반인’의관점으로는상상도하지못할범위의세상이었다.마피아의암흑세계부터세계최강국의대통령을필두로하는정치권그리고애바가드너,그레이스켈리,페기코널리등당대최고의할리우드여배우들과가진은밀한사생활의영역까지.오죽하면미국의유명소울가수마빈게이가자신의꿈은프랭크시나트라가되는것이라는말까지했을까.

‘마이웨이MyWay’로이룩한시나트라만의삶과예술
이러한시나트라의삶은그의대표곡의제목이기도한‘마이웨이MyWay’로상징된다.개인적인삶에있어서도,직업적인경력에있어서도그는늘‘자기만의방식’을고수했다.성공과추락을오가는롤러코스터같은인생을살며그는재기를위해마피아의힘을이용하기도했고,쇼비즈니스세계라는마약에취해가정을소홀히한채수많은여성과스캔들을일으켰으며,변덕스러운성향은사람들을수없이곤경에빠뜨리기도했다.
하지만노래에있어서그만의방식은‘시나트라=목소리’라는공식을만들어냈다.시나트라는평생하나의스타일로꾸준히수준높은무대를선보였다.활동당시그는가늘고폭이넓지않은목소리의약점을호흡으로극복하는방법을택했다.이를위해오페라가수에게수년동안교습을받기도했다.결국오늘날‘세계3대테너’중한사람으로꼽히는루치아노파바로티는완숙기의시나트라의목소리를두고이탈리아벨칸토에매우근접했다는평가를남겼다.
“나는세계최고가수가될거야”라는자신감넘치는포부로시작된그의삶은“당신이듣는마지막목소리가바로나이기를”이라는멘트로마무리된다.자기목소리에확신이없는이라면결코할수없는이야기다.“대중음악을예술의한형태로만드는데성공한일,그리고그것을많은사람에게전달한일이내가기억되기를바라는모습”이라는시나트라의말처럼,이제그는단순한연예인을넘어혼신을다한목소리라는무기로예술의경지까지오른전설로남았다.

한편의영화를방불케하는,가장공신력있는시나트라전기
가수이자배우이고,프로듀서이면서또사업가이기도했던시나트라는미국의쇼비즈니스업계에서도단연코독보적인존재였다.평생에걸쳐900여곡의노래를녹음하고,87장의앨범을냈으며,43편의영화에출연한그의화려한일대기를서술하기란결코쉬운일이아니다.그럼에도BBC출신저널리스트인앤서니서머스와그의파트너인로빈스완은방대한자료와인터뷰,꼼꼼한취재를바탕으로이책을완성했다.출간후이책은「로스앤젤레스타임스」,『엔터테인먼트위클리』등여러해외매체로부터가장공신력있는시나트라관련전기로인정받았다.
존F.케네디의암살에관한책으로영국추리작가협회가수여하는논픽션부문대상을차지하기도한두저자의실력은이책에서도유감없이발휘된다.저자들은실제로시나트라가존F.케네디와마피아사이의중재자역할을했을것으로보고이들사이의관계를파헤쳤다.그결과정치권과연예계와범죄조직의삼각관계가서서히드러나면서이야기는한편의스펙터클한영화처럼펼쳐진다.영화〈대부〉의한장면처럼실제로시나트라가묵는호텔방으로가죽이벗겨진양머리가은쟁반에받쳐져전달되는장면은화룡점정이다.
영화와같은,영화를뛰어넘는현실이곧시나트라의삶이었다.네번에걸친자살극과네번의결혼,아들프랭크2세의납치사건,혼외자식의존재,천문학적재산의축적과그에따른사치스러운생활모두가이책에담겨있다.책을다읽고나서“그와같은존재는다시는나오지않을것”이라는영화감독마틴스콜세지의말에공감하지않기란힘들것이다.아이돌에서출발해미국대중문화의아이콘으로자리매김한프랭크시나트라는생애마지막공연에서다음노래를불렀다.「TheBestisYetToCome(최고의순간은아직오지않았다)」.만족할줄모르던시나트라의순간들은지금도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