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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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니콜로 마키아벨리 탄생 55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대표작 『군주론』이 전면개정판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관료이자 군사 전략가였던 마키아벨리를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군주론』은 인간 본성과 권력 투쟁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담은 정치철학의 고전이다.
『군주론』은 16세기 피렌체의 지배자였던 메디치가에 헌정된 책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신복룡 교수는 1980년에 국내 최초로 공손한 ‘서간체’ 형식으로 『군주론』을 번역했다. 그로부터 40여 년이 흐르는 동안에 신복룡 교수는 행여 자신의 글이 현학(衒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해제」조차 붙이지 않았는데, 이번 「전면개정판 옮긴이 서문」에서 처음으로 『군주론』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상세하게 피력했다.
『군주론』은 ‘을유사상고전’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을유문화사는 앞으로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의 삶에 빛이 되어 주는 사상 고전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집하여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군주론』은 대단히 위대하고 고결한 심정을 갖춘, 참으로 정치적인 두뇌의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나고 진실로 가득 찬 착상이다. ― 헤겔(G. W. F. Hegel)
저자

니콜로마키아벨리

(Niccol?Machiavelli,1469~1527)
이탈리아(피렌체)의관료이자외교관이자군사전략가였으나,말년의저술로정치사상가의반열에오른마키아벨리는피렌체에서몰락한귀족의아들로태어났다.어린시절의기록은많지않은데,변변치않은교육환경에서홀로역사와정치에관한공부를시작한것으로보인다.청년시절에는말직으로근무하다가서른살이되어서야80인회의사무국의서기에임명되었고,능력을인정받았는지곧10인군사위원회의사무국장과서기를맡았다.이무렵에체사레보르자를만나삶과정치의의미를크게깨달은마키아벨리는프랑스에사절로자주파견되어루이12세의정치를보면서견문을넓혔다.1506년에피렌체시민군의조직을계획하여이듬해9인위원회의서기장이되어피렌체의정복전쟁에서군대를양성하는책임을맡았다.1512년에공직을떠난그는산카스치아노근처의저택에서집필하며루첼라이가문의소유인오르티오리첼라리정원에서여러문인을만났다.이때그는메디치가의요청을받아주로통치론에관한글을써권력자들에게헌정했다.그러나그는불우한말년을보내다1527년에사망했다.
대표저서로는『군주론』을포함하여『카스트루치오카스트라카니의생애』,『결혼한악마벨파고르』,『리비우스역사논고』,『만드라골라』,『우리나라의언어에관한연구또는대화』,『이탈리아10년사:1494~1504』,『전술론』,『카피톨리』,『클리치아』,『트리시노』,『프랑스사정기事情記』,『피렌체정부개혁론』,『피렌체사』,『황금나귀』,『후회에대한권고』등이있다.

목차

전면개정판옮긴이서문
3판옮긴이서문
2판옮긴이서문
초판옮긴이서문

메디치전하께드리는헌사
제1장통치권에는어떠한것이있으며그것은어떻게얻을수있는가
제2장세습적인통치권에관하여
제3장혼합된통치권에관하여
제4장알렉산드로스대왕에게정복된다리우스왕국이대왕사후에도
그의후계자들에게승복한이유
제5장지난날자치적이었던국가와공국을다스리는방법
제6장자신의군대와능력으로획득한새로운통치권에대하여
제7장타인의군대나행운으로획득한새로운통치권에관하여
제8장사악한방법으로통치권을획득한사람들에관하여
제9장시민적통치권에관하여
제10장모든군주국의힘을평가하는방법
제11장종교적통치권에관하여
제12장군대의종류와용병에관하여
제13장원군과혼성군과군주자신의군대에관하여
제14장군주는군대에대하여어떻게처신할것인가에관하여
제15장인간,특히군주가칭송이나비난을받는이유에관하여
제16장선심을쓰는것과인색함에관하여
제17장무자비함과인자함,사랑을받는것과두려움을받는것의우열에관하여
제18장군주에대한신뢰심을지속시키는방법
제19장멸시와미움을받지않는방법에관하여
제20장요새와군주가매일의지하는시설의유익과무익에관하여
제21장군주가신망을받는데필요한방법
제22장군주의심복에관하여
제23장아첨을피하는방법
제24장이탈리아의군주가국권을잃은이유에관하여
제25장인간사에서운명의힘과운명의힘에어느정도까지의존할것인가에관하여
제26장이탈리아를야만족으로부터해방시키도록권고하는말씀

해제앨런H.길버트
니콜로마키아벨리연보
도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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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키아벨리탄생550주년기념전면개정판
인간본성과권력투쟁에대한통찰을담은정치철학의고전
우리는‘마키아벨리’라고하면흔히목적을위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정치가의대명사로여긴다.그리고이러한정치적행태를‘마키아벨리즘’이라고규정하는등‘마키아벨리’와연관시켜부정적으로표현하는경우가많다.이것은니콜로마키아벨리를정치사상가로만든그의대표작『군주론』에서비롯되었다.이책이‘군주란불가피한경우에권모술수와악행을적절히이용할줄알아야한다’고권고하는등도덕적기준에어긋나는내용을담고있기때문이다.그러나바로이러한점이역설적으로『군주론』을현실주의정치사상을개척한고전의반열에올려놓았다.이책은철저히현실에입각한관계의전형을보여주며,권력을둘러싼투쟁의속성을꿰뚫고있고,여기에개입하는인간들의다양한본성을냉철하게분석해냄으로써정치철학의명저(名著)라고알려져있다.
사실『군주론』은16세기이탈리아피렌체의지배자였던메디치가에헌정된책이다.애당초마키아벨리는『군주론』을줄리아노데메디치에게올리려했으나,줄리아노데메디치가1513년신성로마제국의행정관이되어피렌체를떠났기때문에로렌초데메디치에게봉정하게되었다.당시이탈리아는여러도시국가로분열된채이웃국가의침략에시달렸는데,피렌체의관료이자외교관이었던마키아벨리는이러한이탈리아가하나로통일되어외세로부터해방되기를바랐으며탁월한군주가나타나이를실현해야한다고생각했다.그래서그는총26개의장으로구성된『군주론』에서군주가권력을획득하고유지하는방법에대해역사적사례를풍부하게곁들여조언하고있다.특히,교황알렉산데르6세인아버지의지원아래이탈리아로마냐를지배하고자했던체사레보르자를이상적인전제군주로보고,그를롤모델로삼아이탈리아의통일을꿈꾸었다.또한당시복잡한국제관계속에서밀라노와나폴리왕국을정복하는등무리하게이탈리아를원정했다가끝내실패한프랑스의왕루이12세,신성로마제국의막시밀리안황제,로마의율리우스2세등역사적인물을지켜보면서세속에서실현될수없는도덕과종교의굴레를과감히벗어던지고국가중심의실제적정치론을역설함으로써조국의통일과중흥에기여하고자했다.
2019년올해는니콜로마키아벨리가탄생한지550주년이되는해이다.그러나5세기넘게흐른오늘날에도그의눈은숱한국제분쟁,정치적암투를비롯하여우리주변에서흔히목격할수있는인간사의본질을여전히간파하고있다.

오늘날마키아벨리와『군주론』에대한다양한해석들…
정작마키아벨리는무엇을말하고싶었을까
‘군주론’을이야기할때,대부분은가장먼저‘사자의용맹과여우의간교함’을연상할것이다.마키아벨리가『군주론』에서군주란모름지기“함정을피하려면여우처럼처신할필요가있고,이리를쫓으려면사자처럼처신할필요가있습니다(제18장[3])”라고말한대목때문이다.이책을약40년간개역한원로학자신복룡교수는이명제가이책을지배하는핵심어는아니라고말한다.다만후세의학자들과독자들이그들의입맛에맞게인용한것뿐이란다.
그러면서마키아벨리가주창한여러가지현실인식을주목한다면행태주의정치학의서장에그를두는데에는충분한근거가있지만,그가현실을주목한거울은역사였다는점에주목한다.따라서굳이그의학문세계를설명하자면,마키아벨리는역사주의에배치할인물이라고말한다.이점에서신복룡교수는마키아벨리에대한기존해석과다른데,“인간의내면적성찰보다선악을넘어밖으로표출된인간행위에만주목한다면마키아벨리가보여준정치인의처신은분명행태주의로분류될수있겠지만,마키아벨리는자신의의도가그러한뜻으로해석되는지금의정치학에다소당황스러울것”이라고덧붙인다.『군주론』을역사적사실과맥락에대한이해나주석없이본문만으로는제대로이해할수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
나아가신복룡교수는,마키아벨리가진실로메디치가에게권면하고자했던것은로마제국을이끌던명인재사들의용맹함을그시대에되살려교황권의종속을벗고흩어진조국을통일시키고자하는염원의과정에서구상한이상향이었다고피력한다.그런점에서마키아벨리의사상에서는고대로마제국을이끌던영걸들의우국심을지도자의덕성으로해석하는정신이일관되게흐르고있다고해석했다.

원로학자신복룡교수의40여년개역의결정판
『군주론』의특성을살려국내최초‘서간체’형식으로번역
마키아벨리연구의대가앨런H.길버트의「해제」수록
『군주론』전면개정판은신복룡교수가1980년초판출간이후약40년간꾸준히개역한결과의최종판이라할수있다.신복룡교수는이책을처음번역할때,마키아벨리가당시피렌체의지배자였던메디치가에봉정했다는특성을살려국내최초로‘서간체’형식의문장을사용하였다.또한삼십대에처음이책을번역한그는팔순을앞둔지금까지시대의흐름에맞게문장을여러번다듬었고,주석을계속정리하여달았다.그러나「해제」를붙이는일에대해서는매우신중했는데,행여나자신의글이현학(衒學)이되지않을까하는마음때문이었다.
그래서마키아벨리연구의대가인앨런H.길버트(1888~1987)의글로이책의「해제」를대신했는데,길버트는목사이자미국코널대학교와듀크대학교의교수로이탈리아르네상스시대연구에주력했으며,『군주론』을비롯한마키아벨리의주요저작과서간집등을주석한학자이다.길버트교수는「해제」에서,공화주의자였지만이탈리아의중흥을위해군주정을옹호할수밖에없었던마키아벨리의고뇌,정치가이자뛰어난작가였던마키아벨리의인간성,그무렵에이탈리아를둘러싼국제정세,그리고마키아벨리의생애를담담한필치로서술하고있다.
한편,이번전면개정판에서는신복룡교수가40여년간아껴두었던‘나의마키아벨리와『군주론』’에대한이야기를「옮긴이서문」에자세하게밝히는등다음세대를위해보다친절하고섬세하게신경썼다.

전통있는‘을유사상고전’의화려한부활
단단하고아름다운디자인?새로운편집?도판50여점수록
『군주론』은‘을유사상고전’시리즈의세번째책으로,아직『군주론』을읽지않은젊은독자층까지아우를수있도록시대흐름에맞게문장을다듬고,해설을친절하게보충했으며,내용을쉽게이해할수있도록관련도판50여점을수록하였다.
을유문화사는앞으로시공을초월하여오늘의삶에빛이되어주는사상고전을현대적감각에맞게재편집하고,오랫동안곁에두고읽어도좋을만큼단단하고아름답게디자인하여꾸준히선보일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