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삶에 깊은 영감을 주는 창조자들과의 대화 | 윤혜정 인터뷰집)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삶에 깊은 영감을 주는 창조자들과의 대화 | 윤혜정 인터뷰집)

$23.00
Description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창조적으로 이끄는
예술 거장 19인과의 심도 깊은 대화가
눈부신 통찰력과 누구도 들려주지 못한 영감을 선사한다
지금 우리 세계를 움직이는 예술 거장 19인의 삶과 철학을 윤혜정 피처 에디터가 섬세하게 담아낸 인터뷰집이다. 20여 년간 『보그』, 『바자』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만나 온 베테랑 인터뷰어 윤혜정은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는 동시에 삶과 세상에 대한 대화도 함께 나눔으로써 독자에게 풍요로운 사유와 영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문장이 돋보이는 윤혜정의 글은 예술가들의 내면세계를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안내한다. 이처럼 오늘날 전 세계의 예술 현장을 선도하는 거장들의 솔직한 조언을 담은 이 책은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작품 및 인물 사진을 100점 이상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안겨 준다.
저자

윤혜정

1975년10월출생.20년넘도록세계가주목하는예술거장들을만나그들의삶과철학을명징한글로전달해온에디터.
길바닥에널브러진사물하나도다르게바라보기가절실했던그는에디터로서의태생적한계를예술가들이해결해주었다고믿는다.그래서놀라운각성의순간을선사하는예술가의보석같은말들을차곡차곡수집해왔고,그동안만나온수백명의아티스트중에19인과의인터뷰를엄선하여첫저서『나의사적인예술가들』을펴냈다.이책은예술에대한편견을넘어현시대에필요한개념과이상적인작품을창조하기위해분투하는예술가들곁으로깊이파고들어그들의말과사유를내밀하게담고있다.
윤혜정은『필름2.0』의창간멤버로에디터생활을시작한후,『하퍼스바자』와『보그』에서피처디렉터로오랜세월활동했다.2014년에패션과예술의공존을조명하는『바자아트』를창간했으며,공저로『김중업서산부인과의원:근대를뚫고피어난꽃』(2018)이있다.현재국제갤러리이사로재직중이며,『보그』,『바자』등다양한매체에글을기고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의사적인예술가들을만나는법

01.게르하르트슈타이들:책을예술의경지로끌어올리는출판장인
“책은무한생산할수있는민주적인예술작품입니다”
02.김수자:삶과존재를끝없이질문하는개념미술가
“세상에관계지어지지않는것이있을까요?”
03.다니구치지로:만화의길을우직하게걸은고독한구도자
“시시한일상도깊이관찰하다보면하나의이야기가떠오릅니다”
04.디터람스:좋은디자인의원형을만든전설의디자이너
“디자이너에게는미래를바라보는시선이필요합니다”
05.우고론디노네:직관적으로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예술가
“그냥보고느끼면되는거죠”
06.틸다스윈턴:모방불가,비교불가,규정불가의유일무이한배우
“나의삶에내가도전해야할요소라면타인에대한어젠다예요”
07.아이작줄리언:세상의문제를아름답게직면하는영상설치작가
“우리에게는질문이필요합니다”
08.제니홀저:한없이아름답고한없이정치적인아티스트
“내가원하는것으로부터나를지켜줘”
09.프랭크게리:세상에서가장유명하고독보적인건축거장
“가장중요한것은나자신이되는겁니다”
10.박찬욱:독창적미학으로새로운세계를열어주는감독
“아름다움의영역을확장해야합니다”
11.에드루샤:예술가들의예술가로불리는현대미술의거장
“제영웅은종종2~4인치의나뭇조각같은죽어있는것들이죠”
12.아니에르노:오직살아낸삶만을쓰는프랑스문학의대가
“사랑하는것은의문스러운현재를가장격렬하게사는방법이겠죠”
13.로니혼:세상을독립적으로감각하는순수예술가
“의구심이야말로새로운무언가를위한시작이에요”
14.칸디다회퍼:공간과인간의관계를중재하는세계적사진작가
“나는나자신에회의를품습니다”
15.이자벨위페르:압도적존재감으로현재진행형신화를쓰는대배우
“문득스스로의한계를만날때면지나가길기다려요”
16.마탈리크라세:디자인계의잔다르크이자감각의탐험가
“자기만의감수성을발전시킬기회를만드세요”
17.양혜규:지금세계에서가장주목받는현대미술의주술사
“소통의기본은무지,무시,무관심,낯섦과간극이라생각합니다”
18.류이치사카모토:투명하고평등하게시대를위로하는음악가
“영화음악을작업할때마다
내음악이영화에방해되지않도록주의하자고스스로결심합니다”
19.장-필립델롬:삶과예술의경계를허무는도시풍경화가
“뭐라도매일매일그려내는게중요해요”

출판사 서평

디터람스,이자벨위페르,에드루샤,프랭크게리,류이치사카모토…
누구도들려주지못한영감과통찰력을주는
이시대의예술거장19인과의깊이있는대화
보이지않는것을보이게하고,생각지못한것을생각토록만드는힘은어디에서얻을수있을까.어릴때부터창의력,상상력,창조성따위가중요하다는말을많이들어왔지만,어른이되어서도우리는좀처럼그러한능력을발휘하기가쉽지않다.그렇다면근대로의이행은오직신(神)의권능이라여긴창조성을예술가라는인간들에게부여함으로써현실화될수있었다고들말하는데,예술가를통해그능력을조금이나마차용하면어떨까?
『나의사적인예술가들』의저자윤혜정에게도예술가는매우유용했다.『보그』,『바자』등에서수십년간피처에디터로활약한저자는급변하는매체미디어로고급정보의빠른전달도,패션쇼나전시회같은이벤트의독점도의미없어진오늘날에온전한시선으로보고전할수있는힘,다르게보기뿐아니라다르게반응하기,생각하기,제시하기,쓰기가절실했고,그러한근본적갈증을해소해준대상이바로예술가였기때문이다.가끔은뼈아프고,가끔은환희에가까우며,대부분놀라운각성의순간을선사한예술가특유의통찰력은어디서도배우지못한것이었고,누구도일러주지않은영감그자체였다.
예술에는흔히쓸모없고아름답기만하다는편견이들러붙어있다.그러나『나의사적인예술가들』에서만나는19인의현대거장들은무용하고아름다운것을좇는대신개념과아이디어,현상을만들어낸다.이들에게아름다움은예술세계로들어가기위한입구일뿐,오히려정형화된아름다움을해체하고나아가모든고정관념에저항하면서우리가엄혹한현실을살아내느라놓친세계의일부를보여준다.“삶이곧예술이고,예술가는곧삶입니다.그리고예술가란바로일상의예술적속성을드러내는사람입니다”라는개념미술가김수자의말처럼,윤혜정이만난예술가19인의말과사유는우리의평범한삶에유의미한질문을던지며잠자던감성을깨우고생각을환기한다.

디자인,건축,그림,사진,문학,영화,출판,음악,만화…
창조적분야에서일가를이룬현대거장들의웅숭깊은내면세계
윤혜정의유려한문장과100여점의컬러도판으로화려한초대
『나의사적인예술가들』은저자윤혜정이『보그』,『바자』등에서피처디렉터로,그리고국제갤러리의디렉터로일터를바꾸며십수년간만난수많은예술가중에서유의미한세계를구축한예술가,강력한유명세덕에실체보다거대한이미지에둘러싸인예술가,아끼는친구에게소개하고싶은예술가,누가뭐라해도그냥좋은예술가등19인을엄선하여그들의말과사유를깊게파고들어윤혜정에디터만의문학적이고철학적인문장으로담아낸인터뷰집이자예술에세이다.
여기서“예술가”라고통칭한인터뷰이들은디자인,건축,그림,사진,문학,영화,출판,음악등창조적분야에서일가를이룬대가들이다.이를테면,책이야말로가장민주적인예술작품이라며책을예술의경지로끌어올린독일출판인게르하르트슈타이들,『고독한미식가』,『개를기르다』등그림철학책같은만화로일본뿐아니라한국및유럽사회에큰반향을일으킨만화가다니구치지로,말이필요없는전설의디자이너로좋은디자인의원형을만든디터람스,그녀의출연만으로영화를궁금하게만드는독보적아이콘틸다스윈턴,건축에전혀관심없는사람도알만큼유명한해체주의건축의거장프랭크게리,국내보다해외에서‘보따리작가’로더많이알려진세계적개념미술가김수자,오직살아낸삶만을쓰는프랑스문학의대가아니에르노,지금세계미술계에서가장핫하다는아티스트양혜규,투명하고평등하게시대를위로하는음악가류이치사카모토,압도적존재감으로현재진행형신화를쓰고있는배우이자벨위페르,그리고독창적미학으로우리에게늘새로운세계를보여주는감독박찬욱등이포함된다.
인터뷰어윤혜정은이러한예술가의말들을단순히옮기는것에서머물지않고,지금까지예술가가밟아온궤적과위대한작품의탄생과정,예술가의내밀한세계와독창적시선,예술가각자의고민과꿈꾸는내일그리고저자윤혜정이예술가와함께한시간들과일화등을한편의예술작품처럼아름답게펼쳐놓는다.이로써예술가들만의고유하고대담한삶의태도와신선한통찰력은우리모두에게자기만의방식으로인간다운생(生)을살아가도록격려한다.한편작가들의대표작품뿐아니라쉽게공개되지않는작업실에서찍은인물사진이나작품속작가의모습등국내도서에서는싣기어려운사진을대거수록했다.마치예술가19인의도록을한권의책에압축한듯화려하고풍성한컬러도판이이책의매력을더하고있다.

수많은애독자들이사랑하고기다려온윤혜정의첫저서!
오랜세월예술가들과의만남을반복하며수집한보석같은말들
“예술가들로부터예술그이상의것을들어야한다”
『보그』,『바자』등을통해이시대의예술거장들을만나온베테랑인터뷰어이자오랫동안피처에디터로활약한저자는주변으로부터책출간제안을많이들었다고한다.첫책이나오기까지오랜세월이걸린까닭은“예술이현대인의일상에영감을선사한다는보편타당성이어떻게실제나의개인적이야기가될수있을지고민”하는것도한몫했고,“예술가들로부터예술이상의것을들을수있어야한다”는생각으로기다렸단다.그렇게십수년동안하나씩더디게축적해온예술가들의말과사유들이비단저자만을위한게아니라는확신을얻은후에야비로소세상에선보일수있었다고.
따라서이책은단순히『보그』나『바자』등의잡지에실린내용을정리하거나거장의말을옮기는것에서그치지않는다.현대미술의주술사라할만한양혜규는2010년부터2020년까지여러번대화를주고받았으며,박찬욱감독은2012년부터2019년까지6회에걸쳐진행된인터뷰를바탕으로글을새로작성하였다.또한루이즈부르주아를잇는재목으로손꼽히는순수예술가로니혼이나디자인계의잔다르크라알려진마탈리크라세,사람의마음을직관적으로움직이는스위스출신의예술가우고론디노네,소셜미디어가일상화되기전부터‘홀저그램(Holzergram)’을유행시킨제니홀저등도시간의흐름에따라만남을거듭반복하면서보석같은말들을수집했다.그리고예술가들의예술가로불리는현대미술의거장에드루샤,현존하는건축가중에서세상에서가장유명한프랭크게리,공간의초상을찍는세계적인사진작가칸디다회퍼등동시대거장들의생생한육성을담아내기위해미국,독일,일본등그들의작업실을직접찾아갔다.
그리하여얻은예술거장의웅숭깊은내면세계는윤혜정에디터의명징한글을통해때로문학작품처럼감동과울림을주고,때로철학책처럼통찰력과깨달음을전하고있다.그래서『나의사적인예술가들』은기존인터뷰집과달리아티스트19인의인생을담은19편의평전이자작품으로공감과위로를받는예술에세이이자당대거장들의세계관을엿볼수있는인문서라할수있다.나아가건축,음악,디자인,영화등관련분야에서활동하거나활동하고싶은독자에게는삶의방향과용기를전하는실용서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