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멈춰 있던 순간들이 만나면, 삶은 지속된다
스티글리츠, 워커 에번스, 도로시아 랭, 다이앤 아버스, 윌리엄 이글스턴 등 거장의 반열에 오른 사진가들이 공통적으로 찍은 인물, 구도, 풍경을 비교하고 논하는 사진 비평 에세이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제프 다이어는 미용실, 벤치, 손, 길, 표지판이 여러 사진에서 다른 듯 비슷하게 찍힌 것에 주목한다. 너무도 닮은 사진 두 장이 각각 다른 시간에, 그것도 다른 사진가에게 찍혔다면? 사진은 순간을 담는 예술인데, 순간이 오랜 시간 반복된다면? 저자는 지속되는 순간을 과연 우연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묻는다. 피사체와 얽힌 다양한 사진가와 이야기가 불쑥불쑥 등장하고, 한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순간 넘어가는 제프 다이어의 글쓰기는 정돈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떤 장면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존 버거의 사상적 후계자를 자임하며 그의 책을 엮기도 한 제프 다이어의 「지속의 순간들」은 수전 손택, 존 버거의 사진 비평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 준다.
스티글리츠, 워커 에번스, 도로시아 랭, 다이앤 아버스, 윌리엄 이글스턴 등 거장의 반열에 오른 사진가들이 공통적으로 찍은 인물, 구도, 풍경을 비교하고 논하는 사진 비평 에세이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제프 다이어는 미용실, 벤치, 손, 길, 표지판이 여러 사진에서 다른 듯 비슷하게 찍힌 것에 주목한다. 너무도 닮은 사진 두 장이 각각 다른 시간에, 그것도 다른 사진가에게 찍혔다면? 사진은 순간을 담는 예술인데, 순간이 오랜 시간 반복된다면? 저자는 지속되는 순간을 과연 우연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묻는다. 피사체와 얽힌 다양한 사진가와 이야기가 불쑥불쑥 등장하고, 한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순간 넘어가는 제프 다이어의 글쓰기는 정돈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떤 장면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존 버거의 사상적 후계자를 자임하며 그의 책을 엮기도 한 제프 다이어의 「지속의 순간들」은 수전 손택, 존 버거의 사진 비평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 준다.
☞ 선정 및 수상내역
국제사진센터 인피니티상 수상
국제사진센터 인피니티상 수상
The ongoing moment 지속의 순간들 : 제프 다이어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