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의 결별 (10주기 개정판, 양장)

익숙한 것과의 결별 (10주기 개정판, 양장)

$17.03
Description
우리 시대의 경영 사상가 구본형의 대표작
10주기 추모 특별판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의 10주기를 맞아 대표작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초판 출간 당시 변화를 원하는 많은 이의 공감을 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쇄를 거듭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이는 삶의 근간이 되는 내용이 책에 담겨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에 의미 있는 해에 선생을 기리는 동시에, 독자들에게 선물로 다가가고자 10주기 개정판을 선보인다. 본 개정판은 30만 독자의 ‘자기 혁명’을 주도한 자기 계발 분야의 독보적인 고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양장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내용 면에서는 첫째,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지혜와 사상가로서의 인문적 통찰이 담긴 내용을 최대한 살렸고 둘째, 미감을 더하는 윤광준 작가의 사진 일부를 교체 및 삽입했으며 셋째, 선생의 오랜 제자인 문요한 작가의 글을 새로 실었다.

자신을 위해 쓴 책은
사랑에서 비롯된다

“언제나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제 내가 되고 싶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늘 더 좋은 존재가 될 수 있으며, 늘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다 보면, 나는 언젠가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구본형 선생은 언제나 ‘변화’에 관심이 있었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것도 서구가 현재 우월적 지위를 누리는 이유가 혁명이라는 급진적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라 믿어서다. 그에게 변화는 조직과 개인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는 위기이자 기회였다. 그는 변화 앞에서 우리가 근본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자 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이 책이다. 그중 중요한 것을 꼽자면 ‘1인 기업론’과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들 수 있다. ‘1인 기업론’은 자신을 단순히 회사 직원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는 1인 기업으로 규정하라는 것으로, 이를 통해 회사와 고용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 관계를 이루자는 제안이다. 이는 직장의 울타리 안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킬 새로운 인식론이기도 하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론’은 모든 변화는 개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깨달음 아래, 각자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발견하는 법부터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시간 관리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쓴 그의 마음에 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나를 위하여 이 책을 썼다. (…) 한꺼번에 여러 페이지를 몰아쳐 가기도 했지만, 한 문장을 갖고 여러 번 고치기도 했다. 나는 시간을 ‘소모’했고, 이 아낌없는 낭비를 즐겼다. 쫓기지 않고 글을 쓴다는 것은 괜찮은 일이었다.”

좋아서 쓴 글은 저자와 독자의 경계를 허문다. 저자가 열렬한 사랑으로 쓴 문장을 가장 읽고 싶은 사람은 저자 자신이다. 사랑의 문장은 저자를 영원한 독자로 만든다. 그래서 선생은 자신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 것이다. 선생은 글에 사랑을 담았다.

구본형을 따라 걷는 사람들

사랑은 전염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김학원 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독자인 나를 저자로 만들어 주는 책을 가장 좋아한다. 그 책이야말로 나에겐 가장 위대한 책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나에게 그런 책이었다.”

밖에서 보면 안정적이고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그는 누구보다 답답했다.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티를 낼 수 없는 위치였다. 그때 이 책이 그를 다시 숨 쉬게 해 주었다. 그는 책의 조언대로 과감하게 삶의 방향을 수정했으며, 그 수정들이 지금의 김학원 대표를 만들었다. 출판인으로서 무수히 많은 책을 만났을 그가 유독 이 책에 끌렸던 이유를 묻는다면, 역시 사랑의 문장 때문이리라. 진심으로 이해받은 그는 독자에서 저자가 될 수 있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개정판에 새로 글을 실은 문요한 작가 역시 사랑에 전염된 예다. 그는 ‘여전히 구본형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객관적이면서도 애정 어린 글을 보내 주었다. 변화에 대한 고찰, 직업인으로서의 자기 관리법 등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이 책의 고유함을 분석해 주었지만, 그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선생이 많은 이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었고, 그가 걸어간 길을 따라 본인과 많은 사람이 함께 걷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였다.

그들은 알고 있다. 구본형 선생이 이 책에 무엇을 담았고, 그것으로 무엇을 이뤘는지를. 선생이 당대를 넘어 지금도 존경받는 어른으로 남아 있는 건, 그가 만든 길을 따라 걷는 이들이 계속 있기 때문이다. 선생은 이 책으로 그 길을 만들었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랑에서 시작되었고, 사랑으로 계속된다. 사랑은 불멸이다.

저자

구본형

구본형의명함에는‘변화경영전문가’라고적혀있다.마흔여섯살에직장에서나와스스로의정체성이필요할때그를지탱하게해준,스스로명명한직업의이름이다.오십대중반을맞아그는‘변화경영사상가’라는이름으로스스로를불렀다.말그대로기술적전문인에서변화에대한철학과생각을일상에녹여내는사상가로진화하고자한것이다.이후의모습에대해서그는이렇게적었다.“가능할지모르지만나는‘...

목차

개정판서문
초판서문
프롤로그

제1장모든것은변한다
직장|오늘은어제와다르다
변화|왜필요한가
방향|변화하는기업에는다섯가지개혁방향이있다

제2장누가개혁에저항하는가
인간|이성적존재이지만합리적존재는아니다
노회|우리를안주하게하는것
기득권|결코포기할수없는유혹
저항|그다섯가지얼굴
개혁가|그는어떤역할을해야하는가

제3장실업은일시적현상이아니다
구조조정|매우고통스러운상시적조치
경쟁력|우리는오해를하고있다
노동|종말이다가온다
자기혁명|대량실업시대의필연
고용|새로운원칙이필요하다

제4장1인기업가로다시시작하라
평생직장|이제는추억이다
새로운시작|직장인에서경영인으로탈바꿈하라
1인기업|그여덟가지경영원칙

제5장비전은위대한미래의모습이다
신념|스스로에게한약속
행동|어려울수록원칙을저버리지마라
상상력|현실적이익을초월하라
메시지|마음속으로무찔러들어가라
조직|개인과하나가되는순간
비전|어려울수록빛나는황홀한각본

제6장자신과만나기위한산책길
발견|미운오리새끼
일탈|마음의여유
꿈|아름다운욕망
희망|쇼생크탈출
재능|학교에서활용되지못한자산
변화의관리|부정적변화를극복하는법
시간의재발견|시간은미래로흐르지않는다
시간의소유|지금시간을낸다는것
시간의경영|시간을어떻게재편할것인가
절제|정아지매의좌절

제7장지금바로시작해야할다섯가지
묘비명|마음을열고욕망이흐르게하라
지능목록|그대또한잘하는것이있다
진기한조합|욕망과지능을연결하라
일상의자유|하루에두시간은자신만을위해써라
숙련과기록|한번시작한일은멈추지마라

개정판후기
나의자기혁명일기|김학원
왜여전히구본형인가?|문요한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의경영사상가구본형의대표작
10주기추모특별판

변화경영사상가구본형의10주기를맞아대표작『익숙한것과의결별』의개정판이출간되었다.이책은초판출간당시변화를원하는많은이의공감을사며베스트셀러가되었고,쇄를거듭하며현재까지도꾸준히읽히고있다.이는삶의근간이되는내용이책에담겨있다는방증일것이다.이에의미있는해에선생을기리는동시에,독자들에게선물로다가가고자10주기개정판을선보인다.본개정판은30만독자의‘자기혁명’을주도한자기계발분야의독보적인고전이라는명성에걸맞게디자인을새롭게하고양장으로제작해소장가치를높였다.또한내용면에서는첫째,전문경영인으로서의지혜와사상가로서의인문적통찰이담긴내용을최대한살렸고둘째,미감을더하는윤광준작가의사진일부를교체및삽입했으며셋째,선생의오랜제자인문요한작가의글을새로실었다.

자신을위해쓴책은
사랑에서비롯된다

“언제나내가아닌다른무엇이되고싶었던것같다.하지만나는이제내가되고싶다.일상을살아가면서늘더좋은존재가될수있으며,늘더좋은방법이있다고믿는것이다.그리고항상지금의자기자신보다나아지려고애쓰다보면,나는언젠가나를아주좋아하게될것이다.”

변화경영사상가라는명칭에서도알수있듯,구본형선생은언제나‘변화’에관심이있었다.대학에서역사를전공한것도서구가현재우월적지위를누리는이유가혁명이라는급진적변화를경험했기때문이라믿어서다.그에게변화는조직과개인에게더많은가능성을열어주는위기이자기회였다.그는변화앞에서우리가근본적으로무엇을해야하는지고민하며어제보다더나은오늘을만들고자했다.
그고민의결과가이책이다.그중중요한것을꼽자면‘1인기업론’과‘삶을변화시키기위한방법론’을들수있다.‘1인기업론’은자신을단순히회사직원이아니라한사람으로이루어져있는1인기업으로규정하라는것으로,이를통해회사와고용관계가아닌상호협력관계를이루자는제안이다.이는직장의울타리안에서스스로를해방시킬새로운인식론이기도하다.‘삶을변화시키기위한방법론’은모든변화는개인으로부터시작된다는깨달음아래,각자가자신의삶을변화시킬수있도록돕는구체적인방법이다.자신의진정한욕망을발견하는법부터그것을이루기위한시간관리법등이포함되어있다.그러나정말중요한것은이책을쓴그의마음에있다.

“나는내가하고싶은대로나를위하여이책을썼다.(…)한꺼번에여러페이지를몰아쳐가기도했지만,한문장을갖고여러번고치기도했다.나는시간을‘소모’했고,이아낌없는낭비를즐겼다.쫓기지않고글을쓴다는것은괜찮은일이었다.”

좋아서쓴글은저자와독자의경계를허문다.저자가열렬한사랑으로쓴문장을가장읽고싶은사람은저자자신이다.사랑의문장은저자를영원한독자로만든다.그래서선생은자신을위해이책을썼다고말한것이다.선생은글에사랑을담았다.

구본형을따라걷는사람들

사랑은전염된다.이책의추천사를쓴김학원대표를보면알수있다.

“나는독자인나를저자로만들어주는책을가장좋아한다.그책이야말로나에겐가장위대한책이다.『익숙한것과의결별』은나에게그런책이었다.”

밖에서보면안정적이고승승장구하던시기에그는누구보다답답했다.정체되어있다는느낌이강했지만,가정에서도회사에서도티를낼수없는위치였다.그때이책이그를다시숨쉬게해주었다.그는책의조언대로과감하게삶의방향을수정했으며,그수정들이지금의김학원대표를만들었다.출판인으로서무수히많은책을만났을그가유독이책에끌렸던이유를묻는다면,역시사랑의문장때문이리라.진심으로이해받은그는독자에서저자가될수있었다.또다른누군가에게사랑을전할수있는사람이된것이다.

개정판에새로글을실은문요한작가역시사랑에전염된예다.그는‘여전히구본형을읽어야하는이유’를주제로객관적이면서도애정어린글을보내주었다.변화에대한고찰,직업인으로서의자기관리법등오랜세월을견딜수있었던이책의고유함을분석해주었지만,그가정말하고싶은말은선생이많은이에게다시시작할수있는힘을주었고,그가걸어간길을따라본인과많은사람이함께걷고있고,앞으로도계속이어질것이라는얘기였다.

그들은알고있다.구본형선생이이책에무엇을담았고,그것으로무엇을이뤘는지를.선생이당대를넘어지금도존경받는어른으로남아있는건,그가만든길을따라걷는이들이계속있기때문이다.선생은이책으로그길을만들었다.결국모든것은사랑에서시작되었고,사랑으로계속된다.사랑은불멸이다.

추천사

“이책은새로운결단,방향,변화,행동,지혜가필요했던30대후반에만난내생의등불과도같은스승이었고나를진심으로이해하고격려해준친구였다.”
-김학원,(주)휴머니스트출판그룹대표이사

“그가걸어간길을따라나는걷고있다.그리고많은사람이함께걷고있고,앞으로도계속이어질것이다.우리는그와함께걸어갈것이다.그길위에서어제보다아름다워질것이다.”
-문요한,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작가

책속에서

삶은진지한실체이다.그렇다고그것이언제나조마조마하다는뜻은결코아니다.곤충과동물의세계는건강한자연스러움으로가득차있다.카멜레온은주위의환경에따라변한다.애벌레는자신을보호하기위해맹금류의눈알처럼보이는문양으로문신을만든다.사막을횡단하는것은당당한사자가아니라보기흉하고구부러진등을가진낙타이다.그들은환경에따라변하고자신이적응할수있는환경을선택한다.그리고이러한변화와적응은그들에게일상의삶을가능하게해준다.-25쪽

스스로를자신의경영자라고규정할필요가있다.이것은다른시각에서자신의일을해석하는힘을제공한다.자신을마치한사람으로이루어져있는,대응력이민활한‘1인기업’이라고규정하는것은회사와자신의관계를새롭게정립할수있게한다.충성심과시간을판대가로먹을거리를해결하는고용관계가아니라,계약에의한상호협력관계라는새로운인식은스스로를직장에서해방시킴으로써1인기업의경영주로서의새로운출발을가능하게한다.-168쪽

이런사람들은언제나현실에만족하지않는사람들이다.그들은한때점원이었고,여급이었고,새벽부터밤까지엉성한식당에매여사는옹색한국밥집주인이었으며,장래가불투명한아마추어로서인생을시작한사람들이다.그러나그들은자기속에있는특별한재능을알고있었고,그것을이용해스스로자신의직업을만들어간사람들이다.그들은힘들고,노동의대가에못미치는초라한돈벌이속에서자기원칙에따라미래를그려간사람들이다.무력감과나날의어려움때문에힘들어했을지도모르고풀이죽었을지도모르지만결국상황의압력에서벗어나스스로의인생을만들어가는작업에뛰어든사람들이다.-202~203쪽

사람들은변화를바라면서도두려워한다.변화하지않아도될이유를찾으면위안을받는다.변화에는여러가지저항의패턴이있다.변화를기회로만들어가는사람들은언제나성공한다.이런사람들은변화속에자신의몸을담그는것을마다하지않는다.그들이라고두렵지않겠는가?그러나그들은혼란속에서형태를잡아가는미래의모습을읽는다.그러나어떤사람은변화가온통휩쓸고간뒤에도무엇이변했는지조차알지못한다.-289쪽

내게주어진시간을사용하는데가장중요한첫번째는“무엇을할것인가?”라는질문이다.이것은욕망과관계가있고,깊은마음속에서진정한욕망을건져낼때우리는그것을위해시간을사용할수있다.두번째중요한것은이것을위해24시간을어떻게개편할것인가하는문제이다.욕망이그저꿈으로만남아있어서는안된다.그것은일상속에서구체화되는과정을필요로한다.-317~3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