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사학 고전들 (양장)

위대한 수사학 고전들 (양장)

$42.00
Description
수사학이 만든 고전들, 고전이 만든 수사학

한국수사학회 20년 연구를 집대성한 저작
한 권으로 만나는 동서양 수사학의 고전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등 서양 고전 수사학부터 공자, 장자, 손자 등 동양 고전 수사학 그리고 페렐만, 리쾨르, 크나페 등 현대 수사학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수사학의 고전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파이드로스』, 『수사학』, 『연설가에 대하여』, 『논어』, 『장자』, 『손자병법』 등 일반 독자에게도 친숙한 고전뿐 아니라 『수사학의 제국』, 『역사와 진리』, 『현대 수사학』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의 고전까지 망라하고 있다. 국내 수사학 연구자 20인이 집필에 참여하여 고전 각각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해석을 제공하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사학의 역사 및 변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수사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책으로, 학술적 가치가 크고 깊이 있는 서술이 돋보이는 고전 연구서다.
저자

한국수사학회

저자:한국수사학회

한국수사학회는2000년7월에시작된한국수사학연구회에서발전하여2003년10월11일창립학술대회를개최하며공식적으로출범하였다.동서고금다양한분야의학자들이서양의레토릭(Rhetoric)과동양의수사(修辭)의고유한전통을탐구하는한편,상호비교를통해인간의언어가공동체안에서어떻게작동하는지를‘설득’과‘소통’을핵심개념으로삼아연구한다.나아가개인적대화에서부터사회적논의의마당에이르기까지건전한상호이해와민주적인소통이이루어질수있는수사학적환경의조성을위해노력한다.연2회정기학술대회를개최하며(2년에1회는국제학술대회개최를지향하고,2년마다열리는세계수사학사회(ISHR)에조직적참여를기획한다),연3회(4월,9월12월)전문학술지『수사학』을발간한다.수사학의대중적저변확대와학자들의연구성과공유와심화를위한수사학아카데미를매학기개최하였으며,2021년부터는월례발표회형식으로운영하고있다.

김기훈(공주대학교)

김월회(서울대학교)

김유석(정암학당)

김종영(서울대학교)

김헌(서울대학교)

나민구(한국외국어대학교)

박우수(한국외국어대학교)

손윤락(동국대학교)

송미령(서일대학교)

신의선(가톨릭대학교)

안성재(인천대학교)

안재원(서울대학교)

이상철(성균관대학교)

이영훈(고려대학교)

이재원(한국외국어대학교)

이현서(경인여자대학교)

전성기(고려대학교)

전종윤(전주대학교)

최선경(가톨릭대학교)

하병학(가톨릭대학교)

목차


프롤로그수사학회창립20주년,그리고그너머를본다

1장레토리케는수사학인가?_김헌
2장‘수사修辭’의의미와변천양상:‘수사입기성修辭立其誠’을중심으로_김월회

제1부서양고대편
3장철학이라는이름으로수사학을하다:이소크라테스의『안티도시스』_김헌
4장플라톤의『파이드로스』와수사학의전화:전통적수사학에서철학적수사학으로_김유석
5장아리스토텔레스의『수사학』_손윤락
6장말로도대체무엇을할수있단말인가:키케로의『연설가에대하여』_안재원
7장로마인을로마인답게,사람을사람답게:퀸틸리아누스의『연설가교육』_김기훈

제2부동양편
8장정치의모양을엿보다:공자의수사학,『논어』를중심으로_안성재
9장무심으로말하는도리:『장자』_송미령
10장진정한승리를노래하다:수사학으로읽는『손자병법』_이현서
11장일촉즉발의필살기:『귀곡자』_나민구
12장한자권수사학을빚은고전:유협의『문심조룡』_김월회
13장초월과자유의선적수사:야보천로의『금강반야바라밀경』게송_신의선
14장좋은글의요체란:홍길주의『현수갑고』,『항해병함』,『표롱을첨』을중심으로_최선경

제3부서양근현대편
15장수사학의순교자:라무스의『변증학』과『수사학』_이영훈
16장치유의수사학:리처즈의『수사학의철학』과의사소통의문제_박우수
17장신수사학을논증행위이론이라고부른까닭은:페렐만의『수사학의제국』_하병학
18장제문론적수사학:미셸메이에르의<수사문제>를중심으로_전성기
19장언어상대성이야기:기퍼의『언어상대성원리는있는가?사피어-워프가설연구』_이재원
20장해석학으로본수사학:리쾨르의『역사와진리』_전종윤
21장수사학,미국대통령을만나다:캠벨과재미슨의『대통령을만드는레토릭장르:말로한업적』_이상철
22장언어를넘어문화와예술을관통하는수사학의힘:크나페의『현대수사학』_김종영

에필로그새로운단행본을기약하며
저자약력

출판사 서평

한국수사학회20년연구를집대성한저작
한권으로만나는동서양수사학의고전들

『위대한수사학고전들』은2023년에창립20주년을맞이한한국수사학회의첫단행본으로,수사학을공부하는학생뿐아니라이분야에관심있는독자라면꼭읽어야할동서양의수사학고전을한권에담았다.서양과동양에서고대로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수사학을만들어낸고전들을20편엄선하여다루었는데,고전각각에대한개별연구는진행된적이있지만플라톤과공자의고대의수사학부터페렐만과크나페의현대수사학까지동서양의수사학고전을한데아우른작업은이책이처음이다.

한국수사학연구의주목할만한성과인이책은크게제1부서양고대,제2부동양,제3부서양근현대편으로구성되었다.이책을읽으면서다양한시대적,문화적맥락안에서자연스럽게수사학의개념과기능을이해할수있도록한것이다.각장마다한권의고전을제시하고,그책을쓴저자의삶과활동,시대배경과문제의식,이념등을소개하였다.또한그고전이수사학의역사에서학문적으로어떤기여를했는지를평가하는내용을담았다.

인류의역사와함께한지혜의학문
수사학이만든고전들,고전이만든수사학

수사학은그역사가대략2천5백여년으로추산되며,예나지금이나인간의본성인말과깊은관련을맺고있는기술이자학문이다.‘수사’는말의장식이나꾸밈에그치는것이아니라거짓이없도록말을닦고,생각을올바르게세우며,성품을바르게하는것이다.고대그리스사람들은이런말의수사적능력을신의선물이라고생각했다.사람들의마음을현혹하는미사여구나교언영색이아니라정의와법도를분별해서중대한분쟁을해결하는지혜가수사학에담겨있다는것이다.

독자는이책을통해동서양수사학의주요고전들을다양하게맛보면서수사학이어떤학문인지를풍부하게이해할수있을것이다.또한수사학이인류의역사와함께한고귀한학문이라는사실을알게될것이다.20명의저자들이한목소리로말하듯이“인간이언어를통해자신을형성하고다른사람과소통하며사회를이루면서행복을추구해나가는한,수사학은인간에게가장유력하고소중한도구이다.따라서수사학의연구는단순히학문적활동에그치는것이아니라,인간의삶을풍요롭게하는데크게이바지할것이다.수사학은인간활동의가장중요한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