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90년대에 태어나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강덕구는 ‘밀레니얼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평론가다. 지금까지 이 세대의 내면에 자리 잡은 새로운 종류의 방황과 외로움을 조명하는 데 주력했던 그가 드디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외부에서 가하는 폭력과 내부에서 솟아오르는 자기 불신 속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강덕구가 제기한 이 질문은 곧 현대 사회의 중추가 될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어진 가장 절박한 주제이며, 동시에 그 세대에 속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성장하려는 강덕구 자신의 열망을 담은 자전적 시도이기도 하다. 『한 움큼의 외로운 영혼들』은 21세기 초의 혼란 속에서 어떻게든 빛줄기를 찾아내려는 간절한 시도로 채워져 있다.
검정치마와 세르주 갱스부르, 아리 애스터와 웨스 앤더슨 등 그가 소개하는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실에 맞서고 있다.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세계에서 실패에 기반한 멜랑콜리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 독자들은 이 어려운 숙제를 진행 중인 예술가들을 바라보며 이 세계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검정치마와 세르주 갱스부르, 아리 애스터와 웨스 앤더슨 등 그가 소개하는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실에 맞서고 있다.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세계에서 실패에 기반한 멜랑콜리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 독자들은 이 어려운 숙제를 진행 중인 예술가들을 바라보며 이 세계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한 움큼의 외로운 영혼들 : 세기전환기의 멜랑콜리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