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이데아 (수능에서 IB 교육으로 대한민국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교실 이데아 (수능에서 IB 교육으로 대한민국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18.00
Description
한국 교육은 왜 수능이 아니라
IB를 선택해야 하는가

MBC PD가 직접 발로 뛴
대한민국 교실 현장 취재기
수능의 민낯은 처참하다. ‘그래도 이만한 시험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수능은 수준 미달, 하자투성이의 폐기되어야 할 시험에 불과하다. 수능은 타당성이 결여된, 그리고 그다지 공정하지도 않은 시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육계는 IB 도입을 통해 조용한 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은 IB를 토대로 새롭게 구축한 학교에 입학할 것이며, 대입과 내신에서는 논서술형 절대평가가 일반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교육 대전환의 시대에 학생, 학부모, 교사의 현명한 사고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4년 4월 3부작으로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은 MBC 다큐멘터리 〈교실 이데아〉를 바탕으로 담당 PD가 집필한 이 책은 한국 교육이 왜 수능이 아니라 IB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와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김신완

초등학생세아이의아빠이자MBCPD.2005년입사하여〈PD수첩〉,〈생방송오늘아침〉,〈판결의온도〉,〈출발!비디오여행〉,〈이상한나라의며느리〉등을만들어왔다.4년간의준비끝에2024년4월교육대전환프로젝트,다큐멘터리〈교실이데아〉를연출했다.이후에는〈PD수첩〉에서교권회복을주제로〈아무도그학부모를막을수없다〉를방송해큰반향을일으켰고최근에는〈긴급취재:서울의밤〉3부작을공동연출했다.육아에세이『아빠가되는시간』을썼고,12년동안PD지망생을대상으로강의를이어가며PD입문교양서『피디마인드』를썼다.육아부터대입,취업에이르는‘성장’이라는인생테마에지속적으로관심을기울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왜지금IB를말하는가
일러두기

1장수능시대의종말
수학능력시험을진단하다
수능은부족한시험이다
수능은불공정한시험이다
내신은더심각하다

2장미로속의대입제도
최악의교육정책,상대평가
인공지능과경쟁시키는우리교육
출구잃은교육,그리고2028년대입개편안
3장한국교육의탈출구,IB
우리에게맞는교육패러다임
새로운교육패러다임IB
현장에서목격한IB교육

4장IB커리큘럼과평가시스템
IB커리큘럼의기본구조
IB의평가시스템
IBDP주요과목의커리큘럼

5장IB가불러온놀라운변화들
IB의이상적인수업풍경
학생들의변화:시험이바뀌니학생이달라진다
교사들의변화:교권을되찾다
학부모들의변화:경제적부담에서해방되다

6장IB,한국공교육에들어오다
대한민국의IB공교육도입
확산되는지역별IB
IB학생들의대입

7장패러다임대전환의시대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왜바꾸지않고남이바꾸길바라고만있을까”
수능에서IB교육으로대한민국시험의패러다임을바꿔라

선진국중대입과내신에서모두객관식상대평가를치르는나라는한국뿐이다.객관식상대평가는주입식교육을낳고,학생들의창의성을억압하며,함께공부하는친구를적으로만든다.1994년에도입되어전보다진일보했다는평가를받은수학능력시험은어떠한가?이책에서자세히살펴보듯이,수능은학생의능력을제대로평가하지못하는‘부족한시험’이며,이른바‘영포자’와‘수포자’를양산하는‘불공정한시험’일뿐이다.이제세상은바뀌었고다른능력을요구하고있다.지난시대의성공공식이암기,이해,숙련,적용이었다면21세기선진화된사회에서는비판적사고(CriticalThinking),창의성(Creativity)을강조한다.또한함께성장하고성취하는길을요구하며협업(Collaboration),의사소통(Communication)을강조한다.이네가지역량(4C)은모든전문가가강조하는핵심역량이며,객관식시험과상대평가가감당할수없는교육적요구들이다.

이러한문제의식아래서‘한국교육을변화시키는전환점’,‘공교육의롤모델’이라는수식어와함께등장한것이바로IB교육이다.2024년기준IB는미국과영국,일본등을비롯해162개국에보급되어5,900여개교8,900여개의IB인증프로그램이운영중이다.한국에서도2022년33개교를시작으로2024년11월기준으로472개학교로늘었으며,앞으로그수는계속늘어날예정이다.전세계적으로IB가주목받고있는이유는주입식교육을지양하고,다원적사고를함양하며,실생활연계를강조해실제현실에서도통용될수있는역량을기르는데주안점을두기때문이다.IB교육을체험한학생과학부모,교사와교육관계자들이한목소리로말하는것처럼,객관식상대평가(수능)에서논서술형절대평가(IB교육)로의전환은문제풀이기계를만들고친구를적으로만드는교육에서열린사고와창의성,협력과의사소통능력을기르는교육으로탈바꿈하는계기가될것이다.

50명이상의학생,학부모,교사,교육관계자인터뷰
MBCPD가직접발로뛴대한민국교실현장취재기

초등학생세자녀를둔아빠이자다큐멘터리〈교실이데아〉를연출한저자가목격한IB교육의수업현장은말그대로“충격의연속”이다.“통념을깨는순간들이줄곧포착되었고말과글로만듣던IB의완성도높은시스템을꼼꼼하게확인할수있었다.”IB학교에서만난학생들은상위권학생부터하위권학생까지모두의욕이넘쳤고,카메라가가까이다가가토론하는모습을찍어도,촬영스태프들이움직여도학생들의수업집중력은흐트러지지않았다.학생들은무엇보다도경청하는습관이몸에배어있었고,긴토론시간에도,상대의말에동의하지않을때도성급히말을자르지않고,상대의이야기를끝까지들었다.또한학생들이서로가르쳐주고배우는장면을쉽게목격할수있었는데,학생들은끈끈한동료의식을쌓고,서로도와서모두좋은대학에가자는의지로똘똘뭉쳤다.IB교육에의구심을가졌던교사와학부모,교육관계자들역시학생들의변화에놀라움을감추지못했다.

일반학교에서는도저히찾아보기어려운이러한풍경은IB특유의커리큘럼과공정한평가시스템덕분이었다는것이저자의결론이다.다원적사고와표현중심의교육을지향하는IB커리큘럼과주관식시험의공정성을담보하는안전장치(시드페이퍼,교차채점,재채점제도)가새로운교육현장을만들어냈으며,이는학생들의변화(내적동기에의한공부,교우관계에대한남다른애정,학교폭력의감소등)뿐아니라교사의교권을되찾고학부모의사교육부담을경감하는결과로도이어졌다는것이다.2022년제주와대구가IB도입및한국어화를실현한뒤로현재는전국의시도교육청이IB공교육도입에뛰어들고있으며,IB학교를졸업한학생들이서울대를비롯해명문대학에진학하면서그관심과열기는더욱높아지고있다.어지럽게얽힌우리교육의문제를근본적으로풀수있는실마리는바로시험이바뀌는것이며,IB교육이야말로그돌파구임을이책은보여준다.

IB라는낯설고새로운국제프로그램에의문을가진독자라면이책에서상세히소개하는주요커리큘럼,‘채점자간일치도실험’으로검증한평가시스템,무엇보다학생과교사,학부모와교육관계자와의인터뷰내용을통해IB교육의가치와성과에대한확신을가질수있을것이다.또한IB학교진학에관심있는독자들이궁금해하는실용적인정보(IB의확산현황및전망)도담아서새로운교육환경에대비할수있도록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