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사상을 그리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사상을 그리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18.97
Description
바울의 생각을 알면 바울이 보이고,
바울을 알면 바울 서신이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바울의 생각을 안다면 우리의 바울 서신 이해는 훨씬 깊고 풍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바울의 사상을 그리다』는 바울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바울이 선포한 복음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바울을 둘러싼 문화적 환경은 어떠했는지, 바울이 공동체에 대해 품은 비전은 어떤 것이었는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바울의 사상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거나 조금만 알아도 따라갈 수 있는 입문서로, 우리로 하여금 바울 서신을 진지하게 읽게 만들고, 설교나 성경공부를 준비할 때 관련 주제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도현

고등학교졸업후가족과미국으로건너가LA에서이민생활을시작했고,나성영락교회대학부시절하나님의부르심을받았다.UCLA에서역사를공부했고,풀러신학교에서목회학석사(M.Div.)과정중지금은고인이된BobGuelich교수를만나면서신약학자의꿈을꾸게되었다.Guelich교수의소개로예일대학교에서LeanderKeck교수에게사사했으며(S.T.M.),버지니아의유니온신학교에서박사과정을공부하게된이유도Keck교수가소개한PaulAchtemeier교수때문이었다.Achtemeier교수로부터역사비평을보완하는수사비평의방법론을배웠고,원자료의중요성과신약학이교회를위한학문이되어야한다는것을배웠다.그의지도로쓴박사학위논문“하나님,이스라엘,이방인:로마서9-11장의수사학과상황”(“God,Israel,andtheGentiles:RhetoricandSituationinRomans9-11”,SBLDS176,SBL,2000)은이듬해미성서학회논문시리즈로출판되기도했다.캔자스의스털링대학교에서신약학교수및종교철학과학과장으로섬겼고,콜로라도덴버근처에위치한콜로라도기독대학교에서신약학을가르쳤으며,볼더한인교회와시애틀온누리교회에서담임목사로섬겼다.지은책으로는『나의사랑하는책로마서』,『빌립보서어떻게읽을것인가』(이상성서유니온)가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바울을어떻게읽을것인가?

1부.정체성
유대인
이스라엘

2부.복음

정사와권세
은혜
복음
십자가
부활

3부.문화
로마

공동체

4부.비전
시간
믿음
소망
사랑
약함
마음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묵상과설교」에3년동안연재되며독자들의바울서신이해를풍성하게했던글들

2014년『나의사랑하는책로마서』(성서유니온)가출간되자많은독자의호평이이어졌고,책의추천사를쓴어느교수는주목해야할신학자라고칭찬을아끼지않았다.독자들의호평과추천자들의칭찬이결코과하지않았음은,이책이지금도목회자들의로마서연구는물론평신도들의로마서읽기에꼭필요한해설서로사랑받고있다는사실을통해확인할수있다.그리고2년후김도현교수는『빌립보서어떻게읽을것인가』를통해다시한번독자들의바울서신읽기를도왔다.그랬던그가7년만에『바울의사상을그리다』를내놓았다.이책은교회를섬기는신학자로서김도현교수의면모를잘보여준다.
『바울의사상을그리다』는「묵상과설교」에3년(2019-21년)동안연재되었던글들을엮은것이다.이책은개별적인바울서신을잘이해할수있도록전체적인그림을그려주는바울사상의지도나숲같은역할을하는입문서다.따라서바울사상에대한이해가부족해도어렵지않게읽을수있도록쓰였고,우리에게익숙한용어들과바울을이해하는데밑바탕이되는개념들을중심으로구성되어있다.
『바울의사상을그리다』는바울의정체성을논의하면서시작한다.최근의연구는바울의정체성중무엇보다유대인으로서의정체성에초점을맞추고있기때문에,1부는바울을유대인으로본다는것이어떤의미인지먼저살핀후에유대인바울에게“이스라엘”은어떤의미였는지로마서9-11장을중심으로살펴본다.2부는바울이선포한복음의몇가지내용에대해다루는데,“죄”로부터시작해“부활”에이르기까지선교사바울이선포했던메시지가무엇이었는지잘정리해주었다.
3부는바울이살았던로마제국의문화에집중한다.바울에게로마제국이라는정치적개체가하나님나라와관련하여어떤의미가있었고그는로마제국을어떻게대했는지보여준다.또한바울이살던세상에서무척중요하게여겼던그레코-로만수사학을그가배웠는지,배웠다면어떻게사용했는지를살펴본다.이어서바울서신을읽을때우리가빠지기쉬운개인주의적경향을극복하고바울당시의공동체관점에서그의편지들을읽어나가도록돕는다.그리고바울은자신이세운공동체가어떤모습을지니기원했는지도소개한다.
마지막으로4부는공동체에대한바울의비전을구체적으로소개하는데,공동체에대한그의비전이철저히종말론적이었기때문에,바울이마지막에하나님의심판대앞에섰을때성도/교회공동체가어떤모습이길원했는지차근차근살펴나간다.
이처럼바울의신학과사상을전반적으로다루고있지만,『바울의사상을그리다』는바울신학을집대성하려는책이아니다.오히려이책은키워드를중심으로바울의생각을표면적으로소개하는데주안점을두고있다.저자가글을쓰면서염두에둔독자는목회자와진지한평신도들이었다.목회자나평신도들이어떤바울서신을읽든,바울사상의큰그림이머릿속에그려져있다면개별적인바울서신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기때문이다.저자의말처럼,이책이그들로하여금바울서신을진지하게읽도록동기를부여하고,그들이설교나성경공부를준비할때관련된주제에대해큰그림을파악할수있도록안내자역할을한다면,이책은목적을달성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