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자리

신앙의 자리

$15.00
Description
목회자의 가슴과 신학자의 시선,
인문학의 통찰이 빚어낸 신앙 에세이
조직신학 교수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기독교 신앙의 주요 주제들을 “시작의 자리, 여정의 자리, 일상의 자리, 은혜의 자리”라는 범주에 담아 신학은 물론 인문학의 시각으로 따듯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신학자의 책상이나 설교자의 강단보다 저자가 걸어온 삶의 자리들이 어떻게 신앙의 자리가 되었는지, 그곳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고 있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신의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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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용원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B.A.),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M.Div.)을졸업하고,미국예일대학교(S.T.M.),영국에든버러대학교(Ph.D.)에서조직신학을공부했다.
온누리교회,뉴저지초대교회,새문안교회에서대학생ㆍ청년사역을했으며,보스턴온누리교회,뉴욕맨해튼뉴프론티어교회,은혜와선물교회를개척하여목회했다.
현재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조직신학을가르치고있으며,지은책으로는『성경과공동선』,『하나님의공동선』(이상성서유니온),『사이에서』,『칼뱅과공동선』(이상IVP)이,옮긴책으로는『칼뱅,참여,그리고선물』(이레서원)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시작의자리_깨어짐과깨달음
바닥
가난
한계
거울

여정의자리_깨우침과길찾기
빈들
선택
갈망
지혜

일상의자리_뿌리내림과열매맺음
일터
나무
흔적
만족

은혜의자리_연단과성숙
꽃길
연단
씨앗
환대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하나님은가장작은자리에서신앙을세워가신다.
나의신앙의자리도보잘것없어보이는일상의순간이었지만,
돌아보면주님이허락하신자리였다.”

장로회신학대학교의조직신학교수이자칼럼니스트인저자는,오랫동안목회를해온목회자이자신학자로서,‘삶과신학’이서로를향해자라가야한다는믿음을지녀왔다.이러한저자의믿음이빚어낸결과물이바로이책『신앙의자리』다.
“신앙의자리”라는제목은신앙이실제뿌리내리는자리가어디인가를묻는말이다.본래기독교신학전통에는‘신학의자리’(locitheologici)라는개념이있는데,이는신학의주요주제들이머무는장소를뜻한다.저자는이런신학의자리들이형성되기이전에각신학자들에게‘신앙의자리’가있었다고말한다.그래서신학이책상이나강단위가아니라,우리가걸어온삶의자리,낮아졌던순간,실패와갈망의시간속에서먼저시작된다고믿는다.그래서일터,가난,바닥,한계,거울,빈들,선택,갈망,지혜,나무,흔적,만족,꽃길인줄알았던가시밭길,연단,씨앗,환대등이하나님을향한신앙이피어나는자리가될수있다고말한다.
『신앙의자리』는저자가그런자리들을통과하며길어올린열여섯편의신학적성찰과신앙의고백들을담고있으며,때로는실패와아픔이,때로는뜻밖의위로가찾아온자리야말로하나님이만나주신자리였다는깨달음에서비롯된글들로채워져있다.따라서이책은‘머리로쓴신학’이아닌‘몸과마음으로겪어낸살아낸신학’의기록이라할수있다.
그동안공동선을주제로책을써온저자였기에,독자들은『신앙의자리』가조금결이다르다고생각할수있을것이다.물론이책이개인적인신앙에세이로만보일수도있지만,이책은사실공동선이라는주제의‘영적뿌리’를다루고있다.이전의책들이공공신학의언어로사회와교회와성경을성찰했다면,『신앙의자리』는그공동선이자라나는믿음의토양과내면의신학을되짚는다.
저자는그간의목회경험과신학교교수로보낸시간들이또한계와고통의자리에서하나님을다시붙잡는과정을통해체득한신앙의통찰들이결국은‘하나님나라’의공적삶으로이어진다는것을경험했고,그경험들은고스란히이책에녹아있다.
따라서이책은신앙의길을묵묵히걸어가고있는모든이를위한글이다.저자는특히‘나는어째서이자리에있는걸까?’라는질문을품은이들,인생의한가운데서신앙을새롭게붙들려는이들에게이책이조용한동행이되어주기를바라며글을썼다.
“언뜻하찮아보일수도있는자리”,즉평범한일상속에서하나님을찾는우리모두가이책을통해자기만의‘신앙의자리’를돌아보기를,우리가가장낮아졌던그자리야말로하나님의은총이머물던자리였음을함께발견하게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