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 (부르심을 따라 걸어온 나의 순례길)

유진 피터슨 (부르심을 따라 걸어온 나의 순례길)

$21.00
Description
북미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평생 작은 공동체에 머물러 헌신해 오면서도 전 세계 평신도와 목회자의 삶에 깊은 궤적을 남긴 유진 피터슨.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한 길 가는 순례자」, 「메시지」 등 걸출한 저작들을 통해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멘토가 되었던 유진 피터슨이, 마침내 회고록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삶과 소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유진피터슨

저자유진피터슨EugenePeterson은영성을오늘의언어와이야기로풀어내는데탁월한능력이있는유진피터슨.그는20여권의저서를통해,때로는시대의아픔을가슴에간직하되시대의야만과용감하게싸웠던전사다윗으로,때로는존재가가진필연적한계와시대의질문을눈물로탄원하여희망으로바꾸었던예레미야로,때로는천지를진동하는뇌성으로임하던주님의신비를목격하며감동했던사도요한으로다가온다.또한섬세한감수성과풍성한언어를구사하는시인이자,절망하여주저앉은사역자를다시일으키는‘목회자들의목회자’이기도하다.미국메릴랜드주에있는그리스도우리왕(ChristOurKing)장로교회에서30년간목회자로섬겼고,현재는미국몬태나에서아내와함께저술활동에전념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제1부하나님의장소,하나님의시간
1.몬태나:신성한땅과이야기들
2.뉴욕:밧모섬의목사요한

제2부소명의잉태
3.어머니의노래와이야기
4.아버지의정육점
5.개리슨존스
6.1939년의크리스마스
7.스벤삼촌
8.카네기도서관
9.사촌에이브러햄
10.메노나이트펀치
11.거룩한땅
12.어거스틴응조쿠오비와엘리야오다쟈라
13.신학교
14.잰

제3부
15.시글락
16.카타콤장로교회
17.화요일
18.동료목사회
19.윌리오싸
20.브살렐
21.성만찬의환대
22.감사와장난
23.순례
24.히스향의신학
25.오순절파장로교인
26.엠마오산책
27.제네비에브수녀
28.에릭리델
29.“네가보는것을책에기록해라…”
30.열명의비서들
31.웨인과클로디아
32.잭슨
33.무신론자와수녀
34.주디스
35.“월요일에서토요일까지는보이지않는목사들”

제4부좋은죽음
36.다음차례
37.바람의말
38.피요도르
39.사진
40.사막에서의죽음
후기:어느젊은목사에게보내는편지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영성의거장유진피터슨,
평생의여정이담긴감동의회고록


“‘목사들의목사’로불리우는인생을살아온유진피터슨,우리시대의강력한흐름인종교소비주의의물결에서진짜목사의정체성을고민해온그의목사인생을,드디어이책에서만나게되었다.”

|책소개|
《다윗,현실에뿌리박은영성》,《한길가는순례자》,《메시지》등걸출한저작들을통해수많은그리스도인의멘토가되었던유진피터슨의회고록.성장배경과부모님의영향,아내와의결혼,소중한만남들,교회개척과목회의침체기등,깨달음과환희와고통이교차되는굴곡의인생이한편의드라마처럼펼쳐지는가운데,유진피터슨이라는한인간과그의소명이치열하게형성되어온과정이감동적으로드러난다.

|출판사리뷰|
북미의한작은마을에서태어나고평생작은공동체에머물러헌신해오면서도전세계평신도와목회자의삶에깊은궤적을남긴유진피터슨.「다윗,현실에뿌리박은영성」,「한길가는순례자」,「메시지」등걸출한저작들을통해수많은그리스도인의멘토가되었던유진피터슨이,마침내회고록을통해자신의개인적인삶과소명에관한이야기를들려준다.
성장배경과부모님의영향,아내와의결혼,소중한만남들,교회개척과목회의침체기등,깨달음과환희와고통이교차되는굴곡의인생이한편의드라마처럼펼쳐지는가운데,유진피터슨이라는한인간과그의소명이치열하게형성되어온과정이감동적으로드러난다.
피터슨의독창적인영성신학,교회와목회관이형성되어온배경이궁금했던수많은한국의그리스도인들과여러책들을통해유진피터슨을흠모해왔던많은독자들에게,이책은‘인간유진피터슨’을더깊이이해할수있는감동적인만남을선사할것이다.

|역자후기|
지난3월에최종적으로유진피터슨의회고록번역원고를넘겼다.1932년생이니거의여든에가까우신이노장의책을번역하면서나의일천한인생경험과지식의한계를느낀적이여러번이지만,늘그분에게서배우는마음으로,즐거운학생처럼작업에임했다.
유진피터슨회고록의초점은온전히‘목회’다.사실이책을보기전까지는목사라는정체성이이렇게까지그의핵심을이루는줄몰랐다.처음피터슨을소개받았을때(1998년무렵이었던것같다)의프로필이캐나다밴쿠버에있는리젠트칼리지의영성신학교수였고그의책이아주쉽게읽히는것은아니었기때문에,피터슨에게목사라는정체성이그렇게중요한줄몰랐다.한국에서는교수가목사보다위에있지않은가.한국의신학교교수들은목사라는직함도놓고싶지않아어느교회에살짝적을두지만,주된활동은교수로서하는경우가많다.그러나피터슨은자신을처음부터끝까지목사로여겼다.그의저술활동은목회와분리된활동이아니라목회의일환이었다.29년동안한교회에서목회를한그의이력은그냥어느교회에적을둔생활이아니라,그의생활의중심이었다.
이처럼자신이목사가된배경과목사로서살아온삶에대해서만중점적으로이야기하는그의회고록은현장의교회론같기도하다.실제로그의영성신학시리즈마지막권인「부활을살라」에나오는내용이회고록의한두페이지에고스란히반복되기도한다.그의저서들이그의목회현장을그대로담은것임을보여주는대목이다.

현장의교회론같은이책은또한목회학교과서같기도하다.목사를남편으로둔나는원하건원하지않건목회를생각할수밖에없다.남편이하는일을보면서목회가때로사람들뒤치다꺼리나하는일같아보이기도했고사생활이없는일같아보이기도했다.남들쉬는날일하고일하는날쉬느라친구도가족도잘만나지못하는고립된생활이갑갑하기도했다.그생활자체가주는여러가지불편함에대한토로는많아도,결국목사가무엇을하는사람이냐에대해서는딱히답을얻을수가없었다.남편도그것을무엇이라고딱히설명해주지못했다.

그런데이책을번역하면서,신학교에서도가르쳐주지않는목회가여기에고스란히담겨있구나싶었다.사실은피터슨자신도아무도가르쳐주지않는목회를스스로찾아갔음을고백한다.그리고이책의상당부분은그길에대한안내다.그는목사로살면서목회를배웠고,자신이깨달은목회를여기에고스란히담았다.신학교에서목회를가르쳐주지않기는미국도마찬가지였나보다.목사가하는,딱히보이지도않고정의하기도힘든그일을피터슨은이렇게책으로기록함으로써,비로소목사가누구인지를말해주었다.

영성신학시리즈의첫권부터시작해서,약6년을해마다피터슨의책을한권씩번역하며지냈다.즐거운학생처럼번역했다고했는데,이마지막책을번역하면서는‘그가나의목사이기도했구나’하는생각까지들었다.

영성신학에대한대화에서부터시작해서영적독서에대한대화,예수님의길에대한대화,예수님의언어에대한대화,그리스도안에서의성장에대한대화로까지이어지는영성신학시리즈는‘목회현장’에서영성이신학을벗어나지않고신학이영성과무관해지지않도록그가설교하고가르친내용이다.그는‘살아낸신학’(livedtheology)이라는표현을썼다.목사나신학생에게만국한되는것이아닌,예수님을따르는제자라면누구나살아내야할신학이다.이렇게긴대화를시작하게된배경의이야기로그의회고록이있다.혹지금까지피터슨의영성신학을미처접하지못했다면,이번회고록출간을계기로이대화에도한번귀기울여보기를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