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의 (정의로운 사랑은 가능한가 | 양장본 Hardcover)

사랑과 정의 (정의로운 사랑은 가능한가 | 양장본 Hardcover)

$27.00
Description
이론과 실천, 전통과 대안을 아우르는 철학자 월터스토프가 정의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선언하는 새로운 고전!
불의의 현장에서 점화된 문제의식과 개혁주의 전통의 탄탄한 기반에 힘입어 꾸준히 독보적 정의론을 구축해 온 월터스토프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 사랑과 정의가 서로 충돌한다는 기존 기독교 윤리학 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랑과 정의가 조화를 이루는 대안적 아가페주의를 제시하는 책이다. 철학·정치·법·신학의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쌓아 올리는 정교하고 엄밀한 논증으로, 온전히 이해한 사랑은 정의를 구현하며 정의는 사랑의 실천 사례임을, 하나님의 칭의에 담긴 사랑이 정의로움을, 또한 그 사랑은 우리에게도 정의를 포함하는 사랑의 실천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저자

니콜라스월터스토프

저자니콜라스월터스토프(NicholasWolterstorff)는세계철학계에서활약하는대표적기독교철학자다.
1932년미국미네소타비글로우에서태어나,캘빈칼리지(B.A.)와하버드대학교(Ph.D.)에서철학을공부했다.모교인캘빈칼리지에서30년,예일대학교에서21년간가르쳤으며하버드,프린스턴,옥스퍼드,노터데임,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등에서방문교수로가르쳤다.2001년예일대학교노아포터석좌교수직에서은퇴한후,버지니아대학교고등문화연구소에서선임연구원으로활동하고있다.미국철학회회장과미국기독교철학회회장을지냈으며,옥스퍼드의와일드강좌와세인트앤드루스의기포드강좌등에초빙되어강의했다.
월터스토프는1970년대남아프리카공화국의인종분리정책이가져온해악과팔레스타인난민들의고통을직접보고들은것을계기로정의론탐구에매진해왔다.1981년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카이퍼강좌를맡아기독교는세계를형성하고개혁하는종교임을역설했고,이를『정의와평화가입맞출때까지』(IVP)라는제목으로출간했다.2008년에기독교전통에서얻은통찰을철학적으로정교하게논증한정의론을Justice:RightsandWrongs에담아냈고,2011년에는사랑과정의가대립한다는통상적이해에반박하는이책『사랑과정의』를저술했으며,2013년에는정의에관심을갖게된배경과여정을자전적으로보여주는『월터스토프하나님의정의』(복있는사람)를출간했다.
그외에도미학,존재론,인식론,교육철학,신학,기독교철학등여러분야에걸친폭넓은관심으로성실하게저술활동을하고있다.그밖에『행동하는예술』(IVP),『종교의한계안에서의이성』(성광문화사),『나는사랑하는사람을잃었습니다』(좋은씨앗),『샬롬을위한교육』(SFC출판부),OnUniverslas,DivineDiscourse,ThomasReidandtheStoryofEpistemology등다수의저서가있다.

목차

서문
1서론

1부자비-아가페주의
2현대아가페주의
3고전적현대아가페주의가바라보는사랑과정의의관계
4고전적현대아가페주의의아이러니와불가능성
5니버의비고전적아가페주의

2부배려-아가페주의
6사랑으로서의정의
7정의란무엇인가?
8사랑을다시생각하다
9배려로서의사랑
10배려의동기는중요한가?
11배려의적용규칙
12두가지인상바로잡기
13배려-아가페주의는너무쉬운가?
14사랑,정의,선

3부정의로운사랑과불의한사랑
15용서란무엇인가?
16용서에대한인식은어떻게생겨났으며무슨의미를갖는가?
17용서는정의를침해하는가?
18정의로운관대함과불의한관대함
19정의로운온정적간섭주의와불의한온정적간섭주의

4부하나님의사랑의정의
20로마서에나타난하나님의관대함의정의
21칭의란무엇이며그것은정의로운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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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이란무엇인가?정의란무엇인가?
사랑과정의를말할수있는독보적철학자월터스토프,
끝없는논쟁에쐐기를박다!

“사랑에대한현대기독교문헌중가장중요한책이다.”_임성빈(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책은월터스토프의또다른고전이될것이다.”_존위티주니어(에모리대학교교수)

*강영안(캘빈신학교)해설.고세훈(고려대학교),김용규(철학자),김회권(숭실대학교),박득훈(전새맘교회담임목사),
손봉호(고신대학교),신국원(총신대학교),로빈로빈(남감리교대학교),리처드가넷(노터데임대학교),
미로슬라브볼프(예일대학교),진베스키엘슈테인(전시카고대학교)외추천!

정의에충실한사랑,사랑이충만한정의는가능한가?
사랑이라는모호한단어에숨어든불의를해부한다!
사랑과정의는하나님의성품에대해가장흔히쓰이는수식어이지만,기독교전통은둘이서로충돌하며그중하나만을선택해야한다고이해해왔다.월터스토프는기존아가페주의를구축한키에르케고어·니그렌·니버의한계를지적하고,독자적대안을제시한다.정의로운사랑이가능함과하나님의사랑이정의로움을논증하는학문적성과를거둘뿐아니라,복음에대한이해를혁신하고정의와사랑모두를포기하지않는온전한삶의지향을보여준다.

기존의이해를극복하고사랑과정의의조화를증명하는신선하고도치밀한통찰
사랑에집중하는사람은불의하다는말을,정의에집중하는사람은무정하다는비판을듣는다.두가치가갈등하는듯한사례들에대해키에르케고어와니그렌은정의대신사랑을택하라말했고,니버는종국에는사랑이더중요하지만삶에서는정의를추구해야한다고말했다.월터스토프는,갈등으로보이는그사례들은기형적사랑과기형적정의가나타난현장이며,온전한사랑과온전한정의는서로침해하지도배제하지도않는다고말한다.자비-아가페주의의한계를극복하는배려-아가페주의를제안하며,사랑은정의를구현하며정의는사랑의실천사례임을,그러므로정의로운사랑이가능함을논증한다.

이론과실천,이해와적용을아우르는구체적이고실제적인논증
죄인에대한용서,처벌의경감은과연정의로운가?포도원일꾼의비유와같은관대한분배의사례는부당하지않은가?온정적간섭주의로드러나는아가페사랑은자유민주주의를위협하는가?사랑과정의의이론뿐아니라그적용에대해서도논쟁적질문은끊이지않는다.월터스토프는고전적견해와성경의비유와일상적사례를두루짚어가며아가페사랑의구체적실천이정의로울수있는지엄밀하게살핀다.이론과실천,이해와적용을아우르는정교한논증을통해,불의가가득한오늘날의삶에서도우리가정의롭게사랑할수있음을보여준다.

칭의라는정의로운사랑을받은새로운정체성에합당한정의로운삶으로
바울은로마서에서하나님의‘차별없는’관대함이불의하다는유대인들의항의에논박하고,칭의가‘율법폐기주의’를조장하고정의의실천을약화시킨다는문제제기에답했다.로마서의‘디카이오수네’(dikaiosun?)를중세이후학자들은‘의’로,N.T.라이트는‘언약적신실성’으로이해했지만,월터스토프는바울이강조한것이하나님이언약에신실하시다는사실이아니라그언약의정의로움이라고논증한다.하나님은우리의믿음을근거로죄의기소를기각해‘차별없이’칭의를베푸셨다.월터스토프는,그런정의로운사랑을받은우리가새로운정체성에따라사랑을실천하는정의로운삶을살아가야한다고말한다.

삭막하고불의한시대를위한대중교양철학서
사랑과정의의이야기가‘낭만’과‘이상’의영역으로밀려난삭막하고불의한시대에도,정의를향한갈망은‘촛불정국’과최근의인문학열풍에서도드러나듯뚜렷이살아있다.그러나사랑과용서를강조하는한국교회의정치적판단은사회의정의기준과어긋날때가많았다.그렇기에,월터스토프가불의의현장에서점화된문제의식과개혁주의전통의탄탄한기반으로꾸준히탐구해온정의론은우리에게절실하다.정교하고촘촘한논증으로거침없이난제를풀어가면서도가까운일상의사례를평이한문체로엮어낸월터스토프의『사랑과정의』는모든사람을위한교양철학서로자리매김할것이다.

[책속으로추가]

사회적실체는거듭노예의지위에서벗어난다.그것들이우리를섬기는대신우리가그것들을섬긴다.우리는그것들이본질적가치를지녔다고생각한다.우리는정복의범위와눈부신재화가제국의위대함에기여한다고판단할뿐,그정복과부가사람들의번영과사람들사이의정의가향상하는데과연기여했는지는묻지않는다.우리가어떤사회적실체에본질적가치를부여하면그실체의번영또는우리가그실체의번영이라여기는무엇자체가우리행동의구조에서목적이되어버린다.우리가국가ㆍ단체ㆍ클럽을섬기게되어버린다.J.F.케네디는대통령취임연설에서이유명한선언을했다.“여러분의나라가여러분을위해무엇을할수있는지묻지마시고,여러분이나라를위해무엇을할수있는지물어보십시오.”이것은엉터리구분이다.물론나는이나라가나를위해무엇을해줄수있는지만물어서는안된다.그러나그대안은‘아무것도묻지않고’자신을나라에바치는것이아니다.자신의나라가국내외에서사람들의번영과그들사이의정의에봉사하는상황이조성되도록내가할수있는일을하는것이다.
_12장두가지인상바로잡기중에서
용서에대한만족스러운이론은그리스월드가분명하게거부하는바와달리,자신이당한잘못에대한부정적감정과부당행위자에대한부정적감정을구분해야한다.부당행위자를온전히용서하면서도그가한일에는계속분노할수있다.만족스러운용서의이론이라면이런까다로운균형을어떻게잡을수있는지설명해야하고,이균형잡기가필요한(혹은필요치않은)이유를설명해야한다.…
암묵적으로든명시적으로든,누군가를그가저지른잘못으로인해나쁘게생각하지않는것은그잘못을일어나지않은일처럼취급하는것이라고어떤저자들은주장한다.나는이것이맞지않다고본다.누군가가한일에대해그를봐줄때도그렇게하지는않는다.용서는그행위를없었던것으로취급하는것이아니라,부당행위자를그행위로인해나쁘게생각하지않겠다는결심을실행에옮기는것이다.
_15장용서란무엇인가?중에서

히브리성서와기독교성서는곳곳에서하나님을인간에게법을내리시고그법을어길시제재를명하시는분으로제시하며,그런법과제재에회개-예외가붙는다고결코말하지않는다.또한하나님은참회하는죄인에게완전하고온전한용서를베푸시는분으로도제시되며,이것은하나님의사랑의신뢰할수있는표현이다.그러나나의논증은,이것이우리가신뢰할수있는원리라면앞에서살펴본대로제재의억제적기능이훼손된다는것을함축한다.
이딜레마에대한나의답변은,이렇게불러도된다면,하나님의사법제도(justicesystem)는억제력의관점이아니라질책의관점에서생각해야한다는것이다.잘못을저지른인간에대한하나님의형벌은그일에대한비난이자진노의표현이다.앞에서우리는누군가를온전하고완전하게용서하려면질책적형벌을포기해야한다는것을보았다.그러나그와같은형벌포기자체가정의를침해하거나훼손하는것은아니라는점도확인했다.
_17장용서는정의를침해하는가?중에서

포도원주인은그렇게특이한방식으로관대함을베풀게된도덕적으로유의미한이유를제시하지않았다.아니,그어떤이유도제시하지않았다.그저자신은관대하게행동할권리가있다고선언했을뿐이다.우리가보았다시피,선별적관대함은그선택에도덕적으로유의미한이유가없다해도정의로울수있다.일찍온일꾼들은주인이각일꾼에게일한만큼지불하고,굳이관대함을보이고싶다면모든사람에게똑같은크기의선물을하길바랐다.노동의길이와강도에선물의크기를맞추었다면더좋았을것이다.그러나그들이그런방식들을크게선호했다고해도,주인이그것을선택하지않은것이그들을부당하게대우한일이라는결론이따라오지는않는다.
_18장정의로운관대함과불의한관대함중에서

내논의의가장중요한주제는,이웃에대한아가페주의자의배려에는이웃이정의로운대우를받게하며부당한대우를받지않게하는것이포함된다는점일것이다.따라서아가페주의자는국가를상대로시민들이자유로운종교활동을할권리,자유롭게의사를표현할권리,집회의권리,재판을받을(habeascorpus)권리,고문받지않을권리등을보유함을인정한다.그는이런권리들및그와같은여러다른권리들을무시한것이수세기에걸쳐오도된사랑과기형적배려의이름으로자행된만행의출발점이라고본다.
_19장정의로운온정적간섭주의와불의한온정적간섭주의중에서

물론,나도바울이로마서4장에서하나님이아브라함과맺으신언약을간략하게논하면서한말에대한라이트의생각에동의한다.여기서바울은아브라함과그후손의믿음이그들의디카이오수네로여겨질거라는하나님의약속이아브라함의혈통적후손들뿐아니라아브라함처럼믿음을가진모든사람을위한것임을언급하고있다.그러나나는로마서에서바울이강조하는바가하나님이아브라함과맺은언약에신실하시다는단순한사실이아니라그언약의내용에담긴정의(justice)라고생각한다.3장29-30절에서바울은언약의내용에대한근거를제시한다.“…하나님께서는할례를받은사람도믿음을보시고의롭다고하시고,할례를받지않은사람도믿음을보시고의롭다고하십니다.”하나님이유대인과이방인을똑같이의롭다하시는이유가그런언약을아브라함과맺었기때문이라고말하지않는다는데주목하라!바울은약속의내용을지지하는근거를제시한다.
_21장칭의란무엇이며그것은정의로운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