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우주를 만나 (인생의 울타리를 넓히는 행복한 선택, 입양)

너라는 우주를 만나 (인생의 울타리를 넓히는 행복한 선택, 입양)

$14.00
Description
삶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한 가정의 입양 이야기!
『너라는 우주를 만나』는 두 아이를 키우던 평범한 엄마가 셋째를 입양하는 과정과 그 후의 삶에서 마주한 일상과 통찰을 담은 수필집이다. 저자 스스로 아이를 키우기에 얼마나 부적합한 사람인지, 얼마나 걱정이 많았는지 그대로 표현한 책으로, 입양 이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되었고 자신의 장점도 발견했으며 삶의 영역까지 넓어졌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성장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입양을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는지, 입양에 대한 막연했던 걱정이 어떻게 해소되었는지, 입양을 위한 구체적 과정은 무엇인지, 입양아에게 입양 사실을 공개할지 말지, 입양 가정으로 살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등의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 및 정보와 함께 버무려 풀어낸다. 저자는 입양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입양 가정을 성장시키며 모두의 인생을 풍성하게 해 주는 삶의 한 부분이라고 말하면서 서로를 보듬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은 언제라도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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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경아

저자김경아는결혼25년차,사랑받는아내이자개성강한세딸의엄마다.공부는잘했지만행복하지않았던어린시절을거쳐대학교1학년때류머티즘관절염환자가되면서,하나님이나에게우호적이지않다는의심을품은채신앙생활을해왔다.아픈몸을가지고세아이엄마로사는게힘들때마다“내가온것은양으로생명을얻게하고더풍성히얻게하려는것”(요10:10)이라는약속을붙잡고버티며살았다.마음둘곳없을때마다쓴글들이좋은평을받아「에세이21」을통해수필가로등단했다.막내를입양한후에이아이가살아갈세상에서편견이사라졌으면해서입양교육을하러다녔다.입양가족모임의대표역할도했다.내자식잘키워보려고한일들인데공로를인정받아2014년‘입양의날’에국무총리상을수상했다.
자기가낳은아이를입양보내는일은슬픈일이다.청소년과청년들이이런일을겪지않았으면해서성교육강사가되었다.성을즐겁게,건강하게,안전하게누리는것을이야기하고,남녀관계에서책임과헌신이얼마나중요한지알려주고있다.주어진형편안에서사부작사부작움직였더니말씀처럼내삶이더풍성해졌다.현재한국기독학생회(IVF)학사회소식지인「소리」편집인으로일하고있으며,옮긴책으로『교회다움』『이젠아프지않아』(이상IVP)가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희은이를만나기까지
2.선택과운명사이에서
3.두려움을내쫓는사랑
4.입양,묻고답하다
5.얽히고설킨실타래,어떻게풀까
6.우리는죽을때까지가족
희은이에게띄우는아빠의편지
이책의주인공희은이입니다
저자추천입양도서|입양기관및모임안내

출판사 서평

어떤삶이잘사는삶인가?삶과죽음의거리는얼만큼인가?
이책의저자김경아의또다른이름은‘엄마’이다.저자는류머티즘관절염을앓고있는환자이기도하다.아이들은기쁨을주는존재가분명하지만통증을다스리며‘독박육아’를하는것은결코쉽지않았다.둘째가다섯살이되어어린이집에다니기시작하면서저자는대학원에입학했다.‘이제나도나자신의인생을살아야겠다!’고생각하면서.
하지만입학하고얼마지나지않아그공부가자신이원하는공부가아님을깨달았다.장학금까지받고있었지만미련없이대학원을그만두었다.‘내인생은애들엄마로사그라드는건가’하는우울감에힘들어하던때,저자의속도모르고남편은말했다.‘셋째를입양하자’고.입양을하지않아도되는이유가차고넘쳤지만,저자는남편의말을쉽게무시할수는없었다.
그무렵동생처럼여기던대학생의사고소식을들었다.저자는생각했다.삶과죽음의거리는얼만큼인가?우리가한평생마음졸이고살아가는이유는무엇인가?어떤삶이잘사는삶인가?한사람의이해할수없는죽음을경험하면서저자는마음을정했다.‘살아있는동안한아이에게라도가족이되어주어야겠다’고.너무나예뻤던스무살여대생의죽음과입양하기로한결정은특별한인과관계가없어보이지만,저자는돌아보면이모든과정이신의섭리였다고고백한다.그렇게희은이를만났다.

“아빠큰일났어.희은이가입양되지말걸그랬대!”
생후28일째되던날,미혼모의아기였던희은이가저자의가족이되었다.희은이를입양한2004년에9,393명의요보호아동이발생했다.그중4,004명은미혼모가낳아양육을포기한아이들이다.희은이는그4,004명중한명이었다.희은이한명입양한다고세상이뭐가달라질까싶지만,최소한가족들은희은이라는‘우주’를맞이했고희은이에게는열광적인박수부대가족이생겼다.

“아빠큰일났어.희은이가입양되지말걸그랬대!”
우리부부는웃음이터졌다.
“그러니까엄마,아빠한테불만이생기면왜나를낳았느냐고,누가낳아달랬느냐고하는애들이있잖아.희은이도그거랑똑같지뭐.”(58-59쪽)

“근데엄마,진짜웃긴질문이뭐냐면요,애들이‘그엄마가너를사랑해줘?’그러더라고요.”
“그래서뭐라고대답했는데?”
“얘들아,집에서나는막내야.막내가제일사랑받는거야.그리고사랑해주려고입양하는건데당연히사랑해주지,안사랑하겠어?”(99-100쪽)

입양은출산과는분명다르다.입양아는친생자와달리낳아준부모와헤어지는아픔을겪었다.하지만이런차이가가족으로사는데장애물이되지않는다는것을희은이를포함한저자의가족은알고있다.위대화처럼슬픔도기쁨도이가족안에서는자연스러운일상이다.무엇보다입양되었다는사실자체는입양아의인생에불이익으로작용해서는안되고그럴수도없다.희은이는이사실을잘알고있다.서로를보듬고사랑하며살아가는이가족의삶은여느가족만큼이나평범하고또한그래서아름답다.

입양에대한교본과도같은책!
배우신애라는이책을추천하면서“입양에대해자세히알수있는교본같은책”이라고평가했다.저자가희은이를키우면서겪은다양한에피소드를생생하게표현할뿐아니라,입양교육강사로활동하면서사람들이입양에대해가장궁금해하는내용이무엇인지알려주기때문이다.특히4장‘입양,묻고답하다’는입양에대한정확한최신정보를제공한다.

이책의또다른매력은저자의남편이자딸바보인희은이아빠가희은이에게보내는편지와,이책의주인공희은이의글이실려있다는점이다.시시콜콜한일상이야기를정직하고도맛깔나게전해서읽는이들을웃음짓게만든다.

[책속으로추가]

내가낳은아이가아무래도더예쁘지않느냐고하는분들도있는데,저는이질문에대해꼭하고싶은말이있어요.어디서도이런이야기는못들어보셨을텐데요.저는단연코제말을잘듣는아이가제일좋아요.내가낳은아이든입양한아이든,제말을안듣거나심하게고집을피우면끌리기는커녕외계인을보는것같을때도있어요.희은이는입양을했어도저와성향이비슷해요.그래서좋을때도있고싫을때도있어요.저는피에마법이있다고생각하지않아요.다만같이먹고같이자고의미없는수다를떠는시간을포함해서일상을함께하면서세월을쌓아가죠.그렇게친해진다고생각해요.양질의시간을함께보내지않고추억이없는데,가족이라는이름으로묶여있다면그것만큼힘든관계가있을까요?
_4장.입양,묻고답하다

출산을하든입양을하든그건각자가선택할몫이다.그러나그전에그리스도인들은모든아이가하나님의자녀라고고백한다.또한모름지기부모는아이가성인이될때까지아이들을잘양육할사명을받은청지기들이다.그런점에서부모를잃은아이와아이를얻지못한부부가만난다면,그들은헨리나우웬(HenriNouwen)이말한것처럼서로에게‘상처입은치유자’가되어줄수있지않을까.…한국전쟁후60년이넘도록우리정부는해외입양을민간기관에위탁해왔다.2012년입양특례법이시행되면서비로소법원허가를받아야입양이가능하도록절차가바뀌었고,친생부모를찾는해외입양인이늘면서입양인들의알권리에대한논의도많아졌다.한해7-8천명이해외로입양되었던1980년대를지나2000년대까지만해도2천명이상이해외로입양돼‘고아수출국’이라는오명을입었던나라가우리나라다.그과정에서알게모르게저지른과오로당분간우리사회는예상하지못했던진통을겪어야할지도모르겠다.
_5장.얽히고설킨실타래,어떻게풀까

두아이를키우며우리부부는아이마다자기만의독특한색깔을타고난다는것을배웠다.그래서입양한아이역시그러하리라예상했다.두아이를키우면서아이들이내마음에쏙들게살아주지않는다는점도배웠다.대부분의아이들은부모의기대에부응해살지않는다.그과정에서엄마인나는실패도했으나나자신을많이돌아봄으로써다행히성장도했다.
_6장.우리는죽을때까지가족

희은이네가아빠교교주였던거기억나?네가다섯살때였지.차를타고가다가엄마랑언니들이아빠과속한다고난리부릴때희은이가배에힘딱주고“나도무서운데참고있거든!”이렇게한마디해서평정시켜준것,아직도고맙게생각해.3학년때쓴글에서“아빠는내애교면뭐든지다해준다”고한것,까미산책시킬때제일기쁘게따라나선것모두고마워.자전거좋아하는아빠따라한강에제일많이간사람도희은이고,몇년전어린이날에는무려40킬로미터를꿋꿋하게달려서아빠를놀라게했지.희은이자전거가아빠것보다무거웠는데도말이야.그런희은이를아빠는사랑해.
그런데아빠가고백할게있어.네가아빠랑데이트할때면아빠손잡고재잘재잘네이야기를풀어놓잖아?운동하면서받는스트레스,친구들이랑있었던짜증나는일들을이야기하는시간이니아빠가이해는해.그런데사실대로말하자면네가말이너무많아서그냥한귀로듣고한귀로흘려보낼때도많았어.그때는말하지못했는데이제와서고백한다.
_희은이에게띄우는아빠의편지

이책에는내가어렸을때엄마와나눈대화들이나온다.엄마가그걸다기억하고기록해두었다가글을썼다는것이약간감동적이다.내가3학년때쓴“우리가족”이라는글도나오는데거기에“엄마와는다르게아빠는단점이없다”라는구절이있다.여기서“아빠도엄마못지않게단점이많다”로정정한다.엄마의책이기때문에내가길게쓰지않으려고한다.입양에대한저의이야기2탄이궁금하다면따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
_이책의주인공희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