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길은일상으로그걸음이채워진다.유진피터슨은이책에서다양한사건과상황을마주하고사는그리스도인의삶이,종교적개념들이나행위들을넘어어떻게성숙으로나아갈수있는지보여준다.그가오랜친구에게보내는54통의편지는예배,기도,직업,교회생활,죽음,자녀양육,리더십,성품등폭넓은주제를다루되,전문지식이나기교를전달하는것이아니라사려깊고도속시원한대화를나누는방식으로이루어진다.
믿음의길위에서대화가필요할때
믿음의길은일상으로그걸음이채워진다.일상은그자체로포괄적이고다채로워서,기술이나정보가너무중요한시대에살고있음에도불구하고,그것이일상에서마주하는다양한상황에대한고민에전적으로답을줄수는없다.설교나가르침또한누구나권위를인정하고귀를기울이지만,그것이모든어려움을해결해주지는못한다.
“우리는일을하거나일정한생활수준을유지하기위해서는기술이나정보가주는혜택에의존합니다.그러나대부분의영역에서는그것에의존해서살지않습니다.우리는몸짓과말씨,사람들의인정과태도,엽서와편지그리고친구같은작은것들에의존해서삽니다.…삶과복음의모든영역을다루려면일상적대화도설교나가르침만큼중요한것으로인정받아야합니다.”
그렇다.피터슨이이책머리말에썼듯이,우리에게는그리스도안에서실제삶에대해터놓고이야기하며진리의길을함께걸어갈친구가필요하다.오래된신앙생활에서온권태나위기혹은회의와맞닥뜨린사람,이제막회심해서정열이넘치지만바르게신앙한다는것이무엇인지아직은잘모르는사람모두,격의없이자연스럽게이야기를나누고사려깊은대화를주고받을수있는친구가절실히필요한것이다.
누구라도이책의독자가될수있다!
피터슨은그에게상담을요청해온많은사람들의이야기를토대로,오랜친구에게보내는편지글형식을빌려,지금까지교회가당연시해온그릇된문화나관념이나규범들을지적하는한편,예배,기도,직업,교회생활,죽음,자녀양육,리더십,성품등폭넓은일상주제를다룸으로써바르게신앙한다는것이무엇인지도전한다.그의글은솔직하고,권위를내세우지않음에도힘이느껴진다.한국에서는홍성사에서처음출간된후독자들의큰사랑을받았으나아쉽게절판된책을다시낸것은,유진피터슨만의메시지가주는격려가여전히의미가있기때문이다.우리에게는여전히이책에서말하는것과같은이야기를나눌수있는친구가필요하기때문이다.
신앙생활을오래했든이제막시작했든,뜨거운열정을지녔든회의를느끼고있든,이책이전하는신앙생활에관한메시지가내삶과만나는지점은짐작했던곳에서나혹은알수없는곳에서자연스럽게또우연히생겨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