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8.38
Description
『신』의 저자 김용규의 그리스도인을 향한 뜨겁고 담대한 제언!

호모 데우스의 시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니체가 예고한 신의 죽음과 그 이후의 풍경들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한 신의 죽음은 인간의 죽음으로, 신본주의 가치의 몰락은 동시에 인본주의 가치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현실로 체감하는 가운데, 이제 전 지구적 불안과 공포가 일상을 휘몰아친다. 호모 데우스의 시대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지를 묻는 실존의 아우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크고 작은 폭력 속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 우리는 어디에서 길을 찾을 것인가? 이러한 절박한 물음 앞에서 이 책은 기독교 신학과 인문학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피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한편, 저자의 깊은 숙고와 통찰에 근거한 예언적 외침을 전한다.

저자

김용규

지은이:김용규
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하며에드문트후설의현상학과마르틴하이데거의존재론에몰두했고,튀빙겐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하며위르겐몰트만과에버하르트융엘의강의를들었다.사람들이더나은삶을선택하고그것을향해스스로변화하게하는것이자신의본분이라여기며,대중과소통하는길을끊임없이모색해왔다.풍부한인문학적지식과깊이있는성찰에생동감있는일상적문체가어우러진다양한대중철학서와인문교양서를집필했고,‘지식소설’이라는새로운장르를개척하기도했다.
지은책으로는『신:인문학으로읽는하나님과서양문명이야기』『그리스도인은왜인문학을공부해야하는가?』(IVP),『데칼로그』(포이에마),『백만장자의마지막질문』(휴머니스트),『생각의시대』(살림),『설득의논리학』『철학카페에서문학읽기』『철학카페에서시읽기』『철학카페에서작가를만나다1,2』『알도와떠도는사원』(공저,이상웅진지식하우스),『철학통조림1-4』(주니어김영사),『영화관옆철학카페』(이상이론과실천),『다니』(공저,지안)등이있으며,『신』의연작으로『그리스도』와『성령』(가제,IVP근간)을준비하고있다.
  

목차

머리말_위대한전통의일부가되자!
정통신학과플라톤주의
중세신학과아리스토텔레스주의
종교개혁신학과인문주의
자유주의신학과자유주의
포스트모던신학과포스트모더니즘
기독교신학의본질과사명
신의죽음과그이후의풍경들
위험사회와유동하는공포
실리콘밸리가만든신흥종교
무신론적인본주의의불가능성
작은이야기가낳은폭력
부러진모세의지팡이
공허와맹목사이로난길
너희도온전하라
온전한가치,온전한신학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신』의저자김용규의그리스도인을향한뜨겁고담대한제언!

호모데우스의시대,그리스도인은무엇을할것인가?
그리고무엇을할수있는가?


우리는니체가예고한신의죽음과그이후의풍경들속에서살아간다.그러한신의죽음은인간의죽음으로,신본주의가치의몰락은동시에인본주의가치의몰락으로이어지는것을현실로체감하는가운데,이제전지구적불안과공포가일상을휘몰아친다.호모데우스의시대인간의자리는어디인지를묻는실존의아우성이곳곳에서터져나온다.근대성과탈근대성의크고작은폭력속에서‘각자도생’의길을걷는우리는어디에서길을찾을것인가?이러한절박한물음앞에서이책은기독교신학과인문학의관계를역사적으로살피면서문제해결의실마리를찾는한편,저자의깊은숙고와통찰에근거한예언적외침을전한다.


우리시대의절망가운데서희망의사유를탐색하는철학자김용규의생생한현장강연!
이책은강연자와청중이시선을맞춰가며함께호흡하는생생한강연현장에서나온책이다.2018년『신』(IVP)의출간을계기로여러차례강연회가열렸고,그강연회에서초점을맞춘신학과인문학의관계를다룬강연원고가이책의초고가되었다.그때문에,이책에는저자의다른책에서는쉽게만날수없는지점들이있다.즉독자들은저자의차분한논지너머에있는굳건한파토스가담긴뜨거운호소를만날수있다.

기독교신학의뿌리에놓인신앙과이성,그2천년의역사에서배우다
이책에서저자는먼저,기독교신학이지난2천년동안성서의계시와시대의인문학,신앙과이성,헤브라이즘과헬레니즘,즉서로이질적이고때로상반되는둘이만나빚어낸거대하고아름다운정신적구조물임을밝힌다.또한그렇기때문에기독교신학안에는서로대립하는요소들의통합과융합을이뤄낼수있는논리,지식,지혜,경험이쌓여있음을각시대별로추적한다.그리고바로통합과융합의특성을지닌기독교신학이오늘날우리가당면한분열과투쟁과파국의시대를구원할수있으리라는것을차례로이야기한다.

기독교신학은인문학의한분야이지만인문학의희망을제공하는제일학문이다!
저자는기독교신학에대한오늘날의여러인식과오해가운데서도과감히기독교신학이야말로제일학문(scientiaprima)임을단언한다.즉인간이상상할수있는가장높은이상을추구한다는점에서,그럼에도세속적세상의구원을목표로한다는점에서기독교신학은제일학문이다.다른어떤학문보다드높은이상을추구하고,다른어떤학문보다폭넓은가치를탐구한다는점에서,또한바로그렇기때문에다른모든학문이그바탕에서출발해야한다는의미에서기독교신학은제일학문이고,이에대해그리스도인은자부심을가질수있고가져야한다.동시에다른한편으로는그러한것을오늘날세상한가운데서적용하고발전시켜나가야할중요한책무를지니고있다.

시대의위기앞에서그리스도인은무엇을이야기할수있는가?
프리드리히니체의진단대로오늘날우리가대면하는신죽음의시대적정황속에서,저자는유발하라리,울리히벡,지그문트바우만,테리이글턴등우리시대석학들의성찰을원용하면서오늘날의절망과파멸의소문을분석하고그대안을모색한다.앞서추적한기독교신학의역사적특성에근거하여,단순히‘이것이냐,저것이냐’하고묻는대신에,작은이야기들도하되큰이야기들함께하는방식으로실마리를풀어가자고제시한다.‘온전한담론’의가능성을모색하고,시대의절망과아픔을함께극복하자고호소한다.결국‘신본주의가치들의복원’을주창하는저자는어쩌면이미들어본것도같은그말의진정한의미가무엇인지,우리가주변에서흔히만나는오해와편견을넘어선과제를독자앞에펼쳐놓는다.그것이야말로오늘날그리스도인이기독교라는위대한전통의일부가되는길임을설파한다.

■독자대상
기독교신앙이일반인문학과어떤관련이있는지궁금한그리스도인
역사속에서신학이당대의사상과어떻게상호작용하며발전되었는지알기원하는신학생
오늘날현실속에서기독교신앙의의미를발견하고,사회와공동체를섬기기원하는청년
강연현장에서만맛볼수있는저자의직설적이고뜨거운호소를경험하기원하는김용규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