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개정판)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개정판)

$14.43
Description
“주께서 나를 위해 펼쳐 놓으신 길로 달려가겠습니다.”(시편 119:32)

가장 인간적인 예언자 예레미야
그를 통해 듣는 탁월함과 온전함의 영성!
U2 리드 싱어 보노의 인생 책!

『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오다!!

가장 인간적인 예언자로 평가받는 예레미야. 그의 삶을 통해 듣는 온전함과 탁월함에 관한 하나님의 메시지! 성경과 현대를 넘나들며 예레미야서를 깊이 묵상하도록 집피된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대한 통찰과 비판, 지혜와 계시를 담고 있다. 본서가 들려주는 온전함과 탁월함의 영성을 통해 정글 같은 현대 사회에서 주와 함께 달리는 기쁨과 소망을 맛게 될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유진 피터슨의 장례식에서 20년 전 이 책을 헌정받은 아들 에릭 피터슨이 설교한 추모의 글이 포함되었으며, 본문 성경을 그의 평생의 작품인 『메시지』로 바꾸어 예레미야서를 더욱 생생하게 묵상하도록 했다.

“우리 모두 단조로운 도덕적 습관에서 깨어나고, 그저 하잘것없는 일로 바쁜 일과를 툭툭 털고 과감하게 최상의 삶을 살도록 도전받을 필요가 있다. 내게는 예레미야가 바로 그런 인물이다. 그리고 내게만 그런 게 아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그리스도인과 유대인들이 예레미야에게, 예레미야를 통해 나온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탁월함을 추구하도록 자극받고 그 길로 인도되어 왔다.”
_본문 중에서
저자

유진피터슨

(EugeneH.Peterson,1932.11.6-2018.10.22)
워싱턴이스트스탠우드에서태어나,몬태나칼리스펠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이시절그는거대한산맥과호수가펼쳐지는자연환경을통해서‘장소의신성함’에대한감각을익히고정육점을운영하는아버지를통해거룩한일상에서살아내는영성의토대를,이야기꾼어머니를통해시와은유에진리를담는방식을체득했다.1950년에는시애틀퍼시픽대학교에입학해철학을공부한뒤,뉴욕신학교에서신학을공부했다.바로이신학교에서성경을보는관점에혁명적변화가일어났다.말을거룩한실체로인식하고귀납적상상력으로텍스트를대하는법을배우게된것이다.이때장로교와도인연을맺어1958년에미국장로교단(PCUSA)에서목사안수를받았다.신학교를졸업한후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셈족언어박사과정을공부했고,제니스스텁스를만나가정을이루었다.1959년부터는뉴욕신학교에서성경과성경원어를가르쳤고,요한계시록을연구하면서목사의소명과정체성에강하게이끌렸다.그렇게구체화되기시작한소명은1962년메릴랜드에세운‘그리스도우리왕장로교회’를통해마침내꽃을피웠다.
이후찾아온목회의침체기는목회자의내적정체성에치열하게파고들어목사와작가의정체성을통합한시기였다.1990년대이후로는목사직을내려놓고성경을현대미국어로번역하는일에전념했고,1993년부터2006년까지밴쿠버리젠트칼리지에서영성신학을가르쳤다.그렇게하며1993년메시지신약편이,2002년신구약완역본이출간되었고,영성신학을집대성한시리즈5권이2010년에완성되었다.기민한감수성과풍부한언어를가진시인이자절망하여주저앉은사역자를다시일으켜세우는‘목회자들의목회자’로불렸던그는「다윗:현실에뿌리박은영성」「한길가는순례자」를비롯해중요한작품을출간했다.

때로는시대의아픔을가슴에간직하되시대의야만과용감하게싸웠던전사다윗으로,때로는존재가가진필연적한계와시대의절망을눈물로탄원하여희망으로바꾸었던예레미야로,때로는천지를진동하는뇌성으로임하던주님의신비를목격하며감동했던사도요한으로살았던그는,소중한기독교영적유산을토대로소명의깊이를더하고현실과신앙을통합하는순례의길을오롯이걸었다.2018년10월22일이른아침주님의품에안겼다

목차

추모의글9
개정판서문17
1.말들과어떻게경주하겠느냐?21
2.예레미야35
3.이전에53
4.저는아직어린아이에불과합니다71
5.거짓말을믿지마라89
6.토기장이의집으로가거라107
7.바스훌이예레미야를때리다123
8.낫지않는나의상처139
9.이십삼년동안아침부터밤늦게까지159
10.두루마리를구해서적어라175
11.레갑가문189
12.포로에게보내는편지205
13.수문장,왕,왕궁관리221
14.나는아나돗에있는밭을샀다235
15.이방민족들에관한메시지251
16.너희는그땅에서죽을것이라267
주283

출판사 서평

저자가직접말하는개정판출간이유!

나는1983년복음사역을위해안수받은지25주년을맞아이책을썼다.다시25년이지난지금,나는사역50주년에개정판서문을쓴다.사반세기가지났지만많은면에서별로변한게없다.내가살고일하고있는미국문화는근본적으로전과동일하다.미국방식과철저히대조되는그리스도인의삶을이해하는방법을한때제공했던예레미야의삶은오히려더적실해졌다.

물론교회상황이똑같은것은아니다.미국교회는기독교적감각을잃어버린듯하다.지도자들은갱신과개혁의전략을제공하기위해앞으로나아가고있다.사회학자들이옳다면,점점더많은사람들이교회에실망하고불만을품고있으며교회는점점더주변화되고있다.이러한“시장점유율”상실을놓고교회가보여주는가장눈에띄는반응은더정교한소비자접근방식,더효율적인관리기술을개발하는것이다.사람들이만족하지않으면더나은홍보와더세련된광고로사람들을다시불러모으는방법을찾으려한다.새로운브랜드로교회를다시포장하려한다.미국인들이세계최고의소비자가된이후이들에게소비자관점으로복음을제시하고,더좋고더나으며더섹시한것에중독된그들을만족시킬방법으로복음을재해석한다.

상당히아이러니한점은복음이더욱더소비자관점으로제시될수록,소비자는더많이실망한다는것이다.복음은소비상품이아니다.그것은우리가우리의‘필요’라고생각하는것을만족시키지않는다.예레미야의삶은미국식‘행복추구’가결코아니다.오히려이것은예레미야에대한하나님의추구에더가깝다.

이개정판을읽는데영향을주는또다른변화가있다.나는이책초판을아들이자“한목회자의아들”인에릭에게헌정했다.당시에릭은목사가될것을염두에두고신학교를다니고있었지만선택은열어두었다.결국에릭은목사가되었다.에릭은1990년에안수받았고,1997년워싱턴주스포케인근방에서새로운회중을대상으로사역했다.에릭이목회자로형성되는중이었고반소비주의적회중을양육하고있었을때,우리는편지와전화를교환하며소통했다.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에내가교회를인도했던상황은에릭이1990년대와21세기에직면했던것과는매우다르다는사실에우리는서로공감했다.새로형성된하나님의백성을성장시키는그한두해동안에릭은발달과관련된문제에관해나에게조언을구했다.“아버지는이시점에도달했을때무엇을하셨나요?”긴침묵후에,나는답했다.“나는우리교회에서그런문제와씨름하지않았단다.교회가어떻게교회의중심과정체성을유지하는지에대한합의가요즘에는너무흐릿해진것같다.그냥네가그문제를해결해야할것같구나.”그리고에릭은그렇게했다.물론예수님을따르는우리모두도우리의근본적이고예언자적인전통에충실하도록노력하면서그렇게해야한다.예레미야는여전히우리가그렇게해야할때만나야할가장최고의대화동반자중한사람이다.

이번개정판에서가장눈에띄는변화는성경본문을『메시지』로바꾼것인데,『메시지』는히브리어의탄탄한현실성을미국이라는지역언어로번역하려는시도였다.우리자신이예레미야의삶을살아내고자할때,이것으로인해예레미야의삶이더예언자적으로우리를사로잡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