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과학과 신학의 하나님 탐구)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과학과 신학의 하나님 탐구)

$28.00
Description
과학이 밝혀낸 자연 속에 과연 하나님께로 이르는 길이 있을까?
옥스퍼드 대학의 신학 교수이자 생물물리학 박사인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현대의 우주론, 생물학, 화학, 진화론 연구가 성취한 발견들이 성경적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와 놀랍게 ‘공명’한다고 주장한다. 우주가 생명의 탄생을 위해 ‘정교하게 조율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그러한 현상이 그리스도인의 자연 이해를 어떻게 풍부하게 하는지 보여 준다.

“자연신학을 자연과학의 정점이자 완성으로 보고 엄밀히 조율된 우주를 삼위일체 하나님의 활동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놀라운 책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연신학의 시대 적합성을 새롭게 배우고 나아가 자연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_이정배(감신대 종교철학 교수)

김영길(전 한동대 총장), 박희주(명지대), 우종학(서울대), 존 폴킹혼(물리학자, 신학자), 프랜시스 콜린스(「신의 언어」 저자) 추천!
저자

알리스터맥그래스

AlisterEdgerMcGrath
1953년북아일랜드벨파스트태생으로1976년에옥스퍼드대학교에서분자생물물리학분야의박사학위(D.Phil.)를받았고,동시에학부신학과정을최우등으로마쳤다.이후케임브리지와옥스퍼드에서루터의신학과칭의교리의역사를연구해중요한신학저술인「하나님의칭의론」(IustitiaDei,1986,CLC역간)을출간했고,교리사분야에서는「교리의기원」(TheGenesisofDoctrine,1990)을,과학과종교문제에대해서는「과학과종교간의대화의기초」(TheFoundationsofDialogueinScienceandReligion,1998)를출간했다.맥그래스가1983년부터신학교수로몸담았던옥스퍼드대학교는2001년에는그의역사신학과조직신학연구의탁월한업적을인정해신학박사학위(D.D.)를,2013년에는과학과종교,자연신학연구의공로를근거로문학박사학위(D.Litt.)를수여했다.2005년부터는옥스퍼드대학교위클리프홀의학장으로섬겼고,2008년부터는런던대학교킹스칼리지CTRC(CenterforTheology,Religion&Church)학장으로재직했으며,2014년4월모교인옥스퍼드대학교의안드레아스이드레어스석좌과학과종교교수로복귀했다.
옥스퍼드의대학원생시절부터자연과학과기독교신학을동시에공부하며신학과자연과학의상호기여가능성에관심을가지게된맥그래스는,특별히자연과학에서발전된학문적방법론이기독교신학의방법론에도유익한통찰을줄수있다는확신을가졌다.이후자연과학과신학의관계문제를일생의중대한과제로삼아연구했고,그결실로3부작인「과학적신학」(AScientificTheology,2001-2003)을완성했다.이작품에서는자연을다루는신학이신학으로서어떻게정당성을가지는지확인하고,자연신학이견고한신학적기초를가질수있는방식을제시했다.
「정교하게조율된우주」는2009년애버딘대학의기포드강연을근거로집필한책으로서,자신이이론적으로정립한자연신학의접근방법을현대과학이발견한‘우주의정교한조율’이라는현상을읽는데적용한시도다.이를통해기독교신학이자연과학이발견해낸자연을얼마나더풍성하게읽어낼수있는지를탐구하고제시한다.
학문적저술과대중적저술을포함한50여종에가까운방대한저술가운데국내에소개된저술로는「하나님의칭의론」「과학신학탐구」(CLC),「신학이란무엇인가」「C.S.루이스」(복있는사람),「기독교,그위험한사상의역사」(국제제자훈련원),「도킨스의신」(SFC),「우주의의미를찾아서」(새물결플러스),「과학과종교과연무엇이다른가?」(린),「과학신학」「신없는사람들」「복음주의와기독교적지성」「회의에서확신으로」(이상IVP)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장사물을이해하고싶어하는갈망

I부삼위일체자연신학

2장현대자연신학이봉착한신뢰의위기
3장자연신학의비전을새롭게하다
4장새로거듭난자연신학을향한도전들
5장자연신학과실재설명
6장삼위일체자연신학의역동성
7장놀라운사실들:사실에반(反)하는것들과자연신학
8장히포의아우구스티누스의창조견해:신학적렌즈

II부정교한조율:관찰과해석

9장태초에:우주상수
10장이뼈들이살겠느냐?:생명의기원
11장생명의모체:흥미로운물의화학
12장화학촉매들과진화를제약하는것들
13장복잡성의기원:진화의메커니즘
14장진화의결과:진화의방향성
15장창발적창조와자연신학

결론

참고문헌
이책에나오는주요인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성경이라는책’과‘자연이라는책’을더꼼꼼하고풍성하게읽을수있게해주는자연신학재조명

우리는우리를둘러싼세계를어떻게이해하는가?우주안에서우리는어떤위치에있는가?만물의의미는무엇인가?인간의실존과관련된이런질문들은인류가역사기록을시작한이래줄곧지속되었고,인류는과학과신학은물론문학과예술등발전시킬수있는모든학문분야에서이질문에대한답을추구했다.그연장선에서“신의존재및그진리의근거를인간의이성이인식할수있는자연적인것에서찾는신학”인자연신학이자연스레대두했다.

그러나인간이성의힘을극단적으로신뢰한계몽주의의영향과자연과학의눈부신발전으로인해20세기들어서자연신학은쇠퇴일로에빠졌다.과학적설명의영향력은끊임없이진보한반면공적마당에서기독교신학의지위는그만큼퇴보했다.스티븐제이굴드의이른바과학과종교의‘겹치지않는교도권’이당연하게받아들여졌다.

그러나이제우주의발생과신비를캐면캘수록생명을낳는우주가사람들이생각했던것보다훨씬더많은제약을받는다는사실이드러남으로써,많은사람들이우주가생명이존재할수있게“정교하게조율되었다”고말하게되었다.그리고이런우주의‘정교한조율’과같은근본문제들을다룰때,과학은“과학너머에있으면서과학의능력으로대답할수없는질문들을포기할”수있는반면자연신학은그런근본문제들에대해더깊은이해를제공할수있다는견해에점점더힘이모아졌다.오랜전통을가진기독교신학의성찰에든든히뿌리를내리고있으면서일반적인자연계이해에도잘들어맞는자연신학을재정립할필요가생겼다.

이책의저자알리스터맥그래스는분자생물물리학박사이며신학자로서과학과신학이라는두영역을잘이해할수있는보기드문신학자다.그는종교와과학의관계를다루는권위있는강연인기포드강연(애버딘대학,2009년)의강사로초대받아이책「정교하게조율된우주」의기본적인내용을발표하였다.이강의는맥그래스자신이이론적으로정립한자연신학의접근방법을좀더발전시켜현대과학이발견한‘우주의정교한조율’이라는현상을읽는데적용해보았다.이책은기독교신학과자연과학의작업가설과방법이어떻게상호작용하며서로상대방을조명해줄수있는가라는중요한문제에초점을맞추며,그논의과정에서자연신학작업이기독교신학과자연과학이만나는특별히중요한접촉면임을새삼부각시킨다.


자연신학이란무엇이며,우리에게왜중요한것일까?

많은독자들은'자연신학'이라는말이생소하게느껴질것이다.'자연과학'이라는말은많이들어보았겠지만,'자연신학'은전문적으로신학을공부하지않는다면들어보기어려운단어다.그렇게된이유는19세기이후자연신학이라는분야가몰락하여학문세계에서는거의사라져버렸기때문이다.

'자연신학'은간단히말하면,성경과함께또하나의계시의책으로여겨지는자연을통해그너머에계시는하나님의섭리와성품을읽어내는일이라고말할수있다.자연에대한이해를통해창조주이신하나님을더알고자하는것은그자체로신학의중요한한분야가될만하다.그런데과학혁명과계몽주의시대를통과하면서'자연신학'은종종기독교신앙을과학적으로변증하는일로이해되었고,18세기에오면좀더좁은의미에서"다른어떤종교신념이나전제에의존하지않고도하나님이존재하심을실증할수있는방법"으로이해되었다(47쪽).지금까지도많은사전이자연신학을이렇게정의하고있음을볼수있다.

이처럼신존재증명에초점을맞추는자연신학은19세기말에이르면커다란위기를맞이한다(53쪽이하).뉴턴이후의근대과학이세계를기계와같은것으로이해하게되면서,그정교한기계를만든신의존재(페일리가말한'시계공'과같은창조주)에대한논증이자연신학을대표하게되었지만,이런자연신학이그려낸하나님은결과적으로성경이말하는삼위일체하나님과는거리가먼추상적인존재로서신학적인매력과깊이를상실해버렸다.또한일반지성계에서는기원에대한다윈주의적설명이새롭게설득력을얻으면서,'시계공'신에대한페일리식설명은점점변증력을상실하게되었다.이런흐름속에서,결정적으로,칼바르트와같은탁월한개신교신학자가자연신학의시도를강력하게비판하고나섰다.자연신학은그리스도안에나타난하나님의계시와상관없이,인간의노력으로하나님을더듬어찾으려는부질없는노력으로규정하고그정당성을기각해버린것이다.

알리스터맥그래스는이렇게추락한자연신학을구조하고자한다.그는자연신학의본래의미와위치를이해한다면자연신학을거부해서는안되며,자연신학을새롭게이해할방법이있다고말한다.그리고그새로운방법으로시도한다면자연신학이우리에게다시풍요한결실을안겨줄수있다고주장한다.따라서이책의목표는자연신학을정당하게복권시키는일,새로운자연신학을위한타당한방법론을제시하는일,그러한새로워진자연신학을통해첨단의자연과학이발견한진실들이기독교의삼위일체하나님에대한전통적신학적이해를어떻게풍성하게만들수있는지를제시하는것이다.

오늘날자연과학은보편적인영향력을발휘하고있으며,현대인들이우주와세계를이해하는안경의역할을하고있다.그리고이안경은고정된것이아니라새로운과학적발견에의해날마다갱신되고있다.그에반해한동안자연과학과분리되었던신학은,현대과학의눈부신변화발전과는무관하게중세적근대적인낡은우주관에위태롭게발을딛고서있는것같다.천문학,물리학,생물학의최신발견이대중의교양지식으로각광받는오늘날,기독교신학은그러한발견들을신학적으로전유할수있는접촉점을상실한것이다.이접촉점을다시확인하고과학과신학의정당한교류의통로를개통하려는것이바로맥그래스의의도이다.그런목적에서그는이책을통해자연신학을새로운의미로,새롭게규정하여제시하고자한다.

이책1부에서맥그래스는새로운자연신학의모델로서삼위일체자연신학을구축한다.그러나맥그래스의관심은자연신학을구원하는데그치는것은아니다.이책의2부에서는본격적으로삼위일체자연신학을자연과학의몇가지영역에적용하며'자연의책'을읽은도구로적용해본다.우주론과화학,생화학,진화생물학등의영역에서소위인간중심현상(anthropicphenomena)들을식별해내고,이런현상들의존재를삼위일체자연신학의관점에서해석하는실제사례를보여준다.

이런작업은과학자들과일반인들이현대과학이이루어놓은위대한발견들을기독교신앙에근거해이해하고해석하는데중요한기초가된다.좀더넓게보면,이책은평범한그리스도인들이왜자연과학을공부해야하는지,또현대의자연과학의발견을들통해어떻게성경의삼위일체하나님을묵상할수있는지를제시하고있는것이다.이책을천천히음미하면서읽다보면,과학과신학의의미있는교류가어떻게가능한지,더나아가신앙과학문,예술의교류가어떻게서로풍성한선물교환을할수있는지에대한저자의명석한제안을발견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