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 (1세기 사회·문화 연구로 구현해 낸 가장 사적인 바울의 기록)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 (1세기 사회·문화 연구로 구현해 낸 가장 사적인 바울의 기록)

$14.33
Description
깊은 밤을 지나 마침내 도착한 마케도니아,
가상 사적인 기록을 통해 되살아나는 한 사람 바울의 이야기!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선교적 열정이 합쳐져
우리를 바울의 내면으로까지 이끌어 간다.”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저자
1세기 전문가 정은찬 교수가 성경 본문 연구를 토대로 바울의 선교 이야기를 일기로 구현해 낸 책이다. 바울의 실제 모습은 신학자보다는 선교사 혹은 목회자에 가까웠다. 이 책은 1세기 사회·문화적 상황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배경으로, 바울의 인간적 면모와 그가 경험한 선교 사역을 일기로 생생하게 써 내려간다. 두 번째 선교 여행 가운데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를 시작으로, 브루기아와 무시아 지역을 힘겹게 거쳐 마케도니아의 도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에 교회를 세운다. 바울의 회한과 방황, 기쁨과 소망이 담긴 내밀한 기록들을 읽어 가며 독자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함, 종말과 일상, 성도의 참된 사랑, 고난에 관한 바울의 신학적 사상이 실상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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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은찬

장로회신학대학교신약학조교수로,초대교회성도들의실제모습을연구하는데관심이있다.성실하게공부해온1세기교회에관한지식을어떻게독자들에게더흥미롭고입체적인글로전달할수있을지를부단히고민한다.저자의국내첫책『바울,마케도니아에가다』는그런오랜노력의결실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과와신학대학원에서공부한뒤,영국더럼대학교에서신약학을공부하여석사(M.A.)와박사학위(Ph.D.)를받았다.존바클레이(JohnM.G.Barclay)교수의지도아래서데살로니가교회와고린도교회를비교한박사논문을썼으며,이논문은독일학술출판사DeGruyter에서BZNW시리즈로출간되었다(ATaleofTwoChurches:DistinctiveSocialandEconomicDynamicsatThessalonicaandCorinth).또한데살로니가교회구성원들의사회·경제적지위를연구한소논문“Paul’sLettertoFree(d)CasualWorkers”를JournalfortheStudyoftheNewTestament에게재했고,“ReciprocityandHighResilienceAgainstEconomicFluctuations”는NovumTestamentum에실릴예정이다.옮긴책으로는『성서학자가신학자에게바라는다섯가지』(IVP)와『하나님나라』(터치북스)가있다.

목차

들어가는글바울의목회,선교,삶을재구성하며

1부마케도니아로가는험난한여정
1장선교의‘어두운밤’
말씀으로한걸음더1험난한선교여행
2장일상을가로질러종말로,종말을가로질러일상으로
말씀으로한걸음더2종말과일상

2부빌립보에가다
3장빌립보교회의현재와미래,여성들
말씀으로한걸음더3초대교회여성들을기억하며


3부데살로니가에가다
4장하나님의새로운가족
말씀으로한걸음더4하나님의새로운가족
5장관계의해체와재구성
말씀으로한걸음더5사랑과고난

후일담:데살로니가교회에보낼편지를준비하며
말씀으로한걸음더6데살로니가전서의전체구성

출판사 서평

“바울은편지를썼다.
논문을쓴것이아니다.
실제존재했던교회와성도들에게편지를썼다.”
-들어가는글

목회자바울,선교사바울의모습을되살려내다!
우리는인간바울의진짜얼굴을알지못한다.2천년이라는간극이그를희미하게만든걸까?이제껏서신서를통해우리가이해해온바울은복잡하고난해한신학개념을강론하는학자의모습일것이다.그러나이이미지는1세기당시그가어떤삶을살았는지잘모르는우리의오해에서생겨난것일지도모른다.바울은구체적인초대교회현장에서만나는수많은한계(깨어진관계,어디로가야할지모르는막막한상황,자신의과거,예수가그리스도임을믿지않는유대인들,이방세계와의문화적차이,경제적궁핍,갇히고매맞는고난들)를몸소뚫고나가던자였다.또한그는지중해를둘러싼소아시아와마케도니아지역전역을누비며교회를세웠고,가까이에서함께하지못하는공동체를돌보기위해서신을보냈다.그렇다면바울은신학사의거목이라기보다는복음을전하고교회를개척한선교사,교회의문제를함께아파하며돌보던목회자에가깝다.이책은그런바울의진면목을보여준다.초대교회의사회·경제적상황에대한연구와꼼꼼한성경주해를통해실제정황위에선바울의모습을훌륭하게그려냈다.


“현대신약학연구의결실을일기형식으로빚어낸이책을통해,
바울은땅을딛고더운숨을내쉬며살았던
한인간으로우리앞에선다.”
(장민혁,유튜브‘오늘을위한신학공부’운영자)

장엄한서사의이면,바울의내밀한기록을읽다.
사도행전에서펼쳐지는바울의선교행적은우리의혀를내두르게한다.환상과기적이일어나고,이방인들은바울일행의설교를듣고회개한다.읽는우리의숨이찰정도의빠른속도로바울은여러도시를옮겨다닌다.이런장엄한서사가연이어일어나는중에갑작스럽게선교의흐름이어긋나는순간이나타난다.바로사도행전15장36절,두번째선교여행중에바나바와헤어지는장면이다.이지점에서바울의일기는시작된다.이어지는이야기들은우리가지나치게빠르게읽느라놓쳐버린순간들을묘사한다.1장의제목이말해주듯,바울에게닥친“어두운밤”은페이지를넘길때마다한층더깊고짙어진다.하나님의뜻을헤아리고그분을신뢰하려발버둥치는바울의애달픈고백이지면위로쏟아진다.우리가기억하는선교의성공담이면에이렇듯바울의분투가있었다.이일기글들로바울과독자의거리는좁혀지고,이제독자는그를친근하고입체적으로느낀다.이어바울은브루기아와무시아지역을거쳐마케도니아의도시빌립보와데살로니가에당도하는데,그여정이사도행전17장9절까지의본문과빌립보서,데살로니가전서를토대로전개된다.2천년의간극을뛰어넘어이제성경을현장감넘치는언어로다시읽을소중한기회가우리앞에놓여있다.


“바울의걸음에접근하는방식은
과하지않으며신학적거리를잃지도않는다.”
(김호경,『예수가하려던말들』저자)

바울신학을탐구하는부담없고탄탄한자습서
추천자들은이책이재미있다고입을모았다.그러나이내이책이가볍지만은않다고덧붙인다.“저자의상상력은신학적근거를바탕으로생동감넘치는이야기를이끌어낸다”(김호경,『예수가하려던말들』저자).“엄밀한텍스트읽기와역사적지식으로스스로자유를제한시킨다”(박영호,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국내굴지의성서학자들이말하듯,이책은최신성서학연구에단단히뿌리내리고있다.세계적인성서학자존바클레이(JohnM.G.Barclay)교수아래서데살로니가교회와고린도교회의사회·경제적상황을비교한논문을쓴저자는,한문장한문장에신중을기해역사적사료와성경본문을담아낸다.누군가1세기초대교회상황과바울의선교활동이담긴서신서본문을더욱상세히이해하기원한다면,이책은그걸음에박차를가하게하는훌륭한교보재가될것이다.바울의경로를담은지도,1세기상황을상상하도록돕는사진이곳곳에배치되어바울의선교여정을더욱생생하게보여주고,각장마지막에나오는“말씀으로한걸음더”는바울서신을더깊이탐구하는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함께나누어보기”는이런탐구의장이개인을넘어공동체로확장및적용되도록한다.책의이런요소들이한데모여바울을따르고자하는독자들을격려하고실제적인도움을준다.그야말로바울신학을이해하기위한부담없고탄탄한자습서라할만하다.


■주요독자

초대교회상황속에서신약성경을이해하고싶은그리스도인
1세기사회·문화적배경에관심있는신학생,목회자
바울서신의참뜻을이해하여오늘날에적용하고싶은신앙인
1세기교회와사회·문화전반을함께공부하고싶은교회리더및멤버

■이책의특징

탄탄한1세기지식을바탕으로생생하게구현한바울의선교일기
바울서신을더깊이묵상하는“말씀으로한걸음더”
이해를돕는현장사진과지도수록
공동체와함께읽고토론하는장“함께나누어보기”
■추천의말

이책은재미있다.그재미는저자의발칙한상상력에서나온다.저자는신학적상상력을통해성경의역사와사건속으로들어간다.그러나그상상은허무맹랑한공상이아니다.저자의상상력은신학적근거를바탕으로생동감넘치는이야기를이끌어낸다.저자가펼쳐내는바울의일기를읽으며우리는바울의한걸음한걸음을따라가게되고그의신앙과기도를만난다.그걸음에접근하는방식은과하지않으며신학적거리를잃지도않는다.이렇게목회자이며선교사였던바울의모습이극대화되면서,어느새우리는바울과함께움직이고결단한다.
김호경『예수가하려던말들』저자

재미있는상상력이다.바울이일기를썼다면어떤내용이었을까?1세기마케도니아의도시를걸었던바울의시야에들어온사람들의모습,그들의힘겨운삶이만들어낸표정을그려낸다.그생활의체취가느껴질정도로초대교회현장을생생하게구현해낸상상력이돋보인다.
‘상상의날개를펼치다’라는말이있지만이책은그날개를마음껏펼치지않는다.오히려엄밀한텍스트읽기와역사적지식으로스스로자유를제한시킨다.엄정한제한을설정해놓고사료의빈공간을상상력으로채워가는일은힘겨운싸움이다.저자의해박한지식이싸움의훌륭한도구이지만,이싸움을끝까지수행하도록한힘은저자의선교적열정에서나온것으로보인다.
이지식과열정이합쳐져우리를바울의내면으로까지이끌어간다.우리는이책에서쉽게흔들리고고민하는한인간이,자신이전한예수의이야기를통해여태껏세상에존재하지않았던매력적인공동체가탄생하는광경을목격하고‘사도’가되어가는이야기를만난다.이책은문자에갇힌바울을해방하여우리와같은삶을살았던한인간으로,우러러볼위인이아니라친근하게동행하는사람으로독자곁에데려올것이다.
박영호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우리가몰랐던1세기교회』저자

편지는저마다보내는이의냄새를담고있게마련이다.누가어떤마음으로썼는지에따라편지는아버지의따스한포옹이되기도,스승의애정어린쓴소리가되기도한다.누군가의숨결이느껴지지않는편지는낯선이가보낸스팸메일과다르지않을것이다.달리말하면,편지를읽는다는것은사람을마주하는일이고,하나의인격으로서그사람을오롯이받아들이는일이아닐까생각한다.『바울,마케도니아에가다』는바울을비로소한명의‘사람’으로마주하도록도와주는책이다.현대신약학연구의결실을일기형식으로빚어낸이책을통해,바울은땅을딛고더운숨을내쉬며살았던한인간으로우리앞에선다.전해들어알던바울이아닌,바울스스로기록하는내밀한이야기가궁금한모든이에게이책을추천한다.
장민혁유튜브‘오늘의신학공부’운영자,오레브미디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