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나, 그 사계절 이야기

하루 만나, 그 사계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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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에 잇대어, 말씀에 기대어
써 내려간 일상과 신앙 묵상
‘하루 만나’는 성도들에게 하루를 사는 동안 붙들 말씀을 어떻게 하면 기억하기 쉽게 먹여 줄까를 고민한 결과로 시작됐다. 아침마다 하루치 만나를 거두었던 광야 길의 수고가 아니더라도, 영혼 깊은 곳에서 울림과 찔림이 될, 짧은 한 구절을 하루의 만나로 삼아 곱씹는다면 그날의 은혜를 맛보아 누리기에 충분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사계절이 돌고 돌아 영월의 자연이 여러 번 옷을 갈아입는 동안, 목회와 신앙의 여정에서 매일 마주치는 크고 작은 은혜들을 기록했고, 그 기록을 씨앗 삼아 묵상한 말씀을 성도들과 나누어 왔다. 저자 자신이 성장하면서 경험한 신앙과 교회 이야기, 산골 작은 교회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끙끙대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이야기, 성도들의 순수한 믿음과 열정과 섬김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등등 짤막하지만 따뜻한 고백과 묵상이 마음을 두드린다.
저자

김진호

지은이김진호는말씀에소망을두고매일그날의만나를구하는감리교목사다.말씀앞에서,말씀안에서누리는즐거움을가장큰기쁨으로알고,같은길을걷는모든이들과함께누리고싶어글을쓴다.
목원대학교신학대학을졸업했고,현재강원도영월의도천교회를섬기고있다.「매일성경순」집필위원이며,저서로는공저『무명교회전』(세미한)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날들의기억속에

인생최고의가치
예수님과늘같이

다시,교외말고교회로
주의말씀을만남,주의말씀이맛남
인생최고의가치,예수님과늘같이
하나님을신뢰하지않는실례하지않기
기도(氣道)를확보하듯이기도(祈禱)를확보합시다
말씀따라걷는그길,아름다운인생꽃길
은혜를입다,은혜를잇다
교회가는길
아들과아빠의이어달리기
마음에패인큰웅덩이하나
무릎쓴기도,무릅쓴기도
꽤나괜찮았던교회창립감사주일

참된위로
눈을위로

참된위로,눈을위로
“이곳이네교회냐?내집이지!”
이렇게목사가되어간다
세상에빚진자일까,세상에빛인자일까
우리의탐심은하나님의탄식
배짱좋은주인장이맛좋은음식을낸다
다름을다움으로바라보기
한번더,조금만더
회개는희게하는능력
성도의헌신은충분히아름답다
이보다시원한얼음물이어디있을까?
기분좋은의문의1패
서로질세라
하나님의마음(心)을안고찾아가는심방

부끄러운믿음아니라
부러운믿음이고싶다

여전히적응안돼
부끄러운믿음아니라부러운믿음이고싶다
남의실수에는발끈나의실수에는질끈
믿음을배우고기도를배우다
아버지의자비로우심같이
가지런히
거북한그리스도인말고거룩한그리스도인되기
돈이독이되지않기를,재물의제물이되지않기를
가장좋은것을드리는마음
한양(羊)이누리는한량없는은혜
미안함에눈물한방울,고마움에눈물두방울
이맛에

가장분명한예스
우리구세주예수

나의시선교정되어예수님께고정되길
띵동,선물이도착했습니다
질리도록들어도다시듣는진리
가장분명한예스,우리구세주예수
마음에는예수님을담고,행실로는예수님을닮고
‘한푼인생’말고‘한분인생’
나의삶,주와삶
나의사랑하는책해어졌나,헤어졌나?
말씀괘도(掛圖)로신앙궤도(軌道)를세우다
가장정확한일방통행,우리주님과일생동행
순교가몸의죽음이라면순종은자아의죽음
함께잇대는기쁨
하나님안에서하나인우리

나가는글_참되자

출판사 서평

“밥은먹고다니니?”
어린시절부터장성하여가정을이룬지금까지도,어머니는한결같이‘밥은잘먹고다니는지’물으신다.밥을잘먹어야하루가든든하고,그힘으로잘살아낼수있기때문이다.부산의한교회에서청년부사역을하면서,어머니의그마음을품게되었다.졸업과취업의두마리토끼를잡아야하는자매,바쁜직장생활로늘피곤한형제,일주일에한번예배드리는것이신앙생활의전부인청년들에게,어떻게하면한주간살아낼말씀을붙잡게할지를늘고민했다.날마다말씀을통해은혜를누리고,그은혜를통해영이살아나는경험을맛보게하고싶었다.이스라엘백성이아침마다거둔하루치만나가광야길을걸어갈양식이되었던것처럼,청년들에게도광야같은분주한일상을살아갈수있도록힘을주는만나같은말씀이필요했다.매주설교를준비하면서다섯장의원고를줄이고또줄여,라임(rhyme)이살아있는한문장으로빚었다.청년들을위한영혼의밥,만나였다.

산골교회,젊은목사울리는할매성도들
신학교시절,호기롭게“가장젊고건강할때농촌목회를하겠다”고결심했고,수련목회후목사안수를받고서강원도영월산골의작은교회에부임했다.성도는할매세분과할배한분이전부였다.막막한심정을끌어안고매일빈예배당을찾았고,그곳에서위로하시는하나님을만나다시한번십자가를바라보며용기를냈다.강산이변할만큼의세월이흘러이제는할매,할배성도들과귀농또는반귀농한성도들이함께어울려교회의사명을감당하는모습에왈칵눈물을쏟기도하고,마을행사및부역에참여하며보람과기쁨을느끼기도한다.

은혜의기록,씨앗이되어
어린시절에는일기장에,학창시절에는교복안주머니의수첩에소소한일상을기록하던습관이지금까지이어져,일상과묵상이숱한메모로쌓였다.그때그때적어내려간메모에는희로애락의감정이,하루하루의은혜가고스란히담겼다.저자는그메모들을씨앗삼아,말씀을묵상하고성도들과나누어왔다.때로는단상에서,때로는SNS에서,담담하게나눈묵상들은마치다윗의시편이그렇듯이,누구나고민하고갈등했던,울고웃었던이야기를담고있다.저자자신이성장하면서경험한신앙과교회이야기,산골작은교회에서부족한자원으로끙끙대다하나님의손길을경험한이야기,성도들의순수한믿음과열정과섬김을통해깨달음을얻는이야기등등짤막하지만따뜻한고백과묵상이마음을두드린다.

■특징
-산골교회목회자의신앙에세이
-눈이편안하고,마음이따뜻해지는이야기
-에피소드와관련된묵상말씀제공
-동음어와유음어를활용하여기억하기좋은핵심메시지
-자연을담은감성일러스트
-중장년층이상그리스도인에게적합한선물용신앙도서

■대상독자
-삭막하게분주한일상속에서말씀의은혜를갈구하는그리스도인
-신앙의열정과본질을되새기고픈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다운삶과신앙실천의모델을찾고자하는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