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의 새 지평 (예수의 죽음, 부활, 승천으로 구원을 다시 생각하다)

속죄의 새 지평 (예수의 죽음, 부활, 승천으로 구원을 다시 생각하다)

$33.00
Description
예수의 사역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
구원 이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다!

“엄격하고 깊이 있는 최고 수준의 성서학을 대표하는 책이다.
단순히 독창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단연코 이 분야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_앨런 토런스(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속죄에 대한 전통적 견해는 주로 예수의 십자가 죽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히브리서에 나타난 부활의 논리를 보면, 속죄는 단순히 예수의 죽음만이 아니라 부활, 승천, 제사, 승귀가 포함된 포괄적 과정임을 알 수 있다. 학문 여정 초기부터 면밀한 주해를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를 제시함으로써 어느덧 속죄 이해에서 피해 갈 수 없는 학자로 자리매김한 데이비드 모핏은, 이 책에서 히브리서와 더불어 신약성경의 여러 부분 및 초기 기독교 교부를 연구하여 속죄 논의를 확장한다. 전문 학술서이지만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실천에 대한 중요한 함의를 담은 책으로, 신학자와 목회자는 물론 기독교를 더 깊이 이해하려는 모든 이의 사고를 한층 더 성숙시킬 단단한 음식이 될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모핏

(DavidM.Moffitt)
미국그로브시티칼리지(B.A.,역사·철학),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M.Div.),듀크대학교(Th.M.,Ph.D.,신약학)에서공부했다.이후듀크대학교에서신약학을,캠벨대학교에서신약학과그리스어를가르쳤으며,2013년에스코틀랜드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에부임해신약학과초기기독교를가르치고있다.초기그리스도인이유대교의경전,관습,믿음과관련하여예수와그들자신의정체성을이해한다양한방식을주로연구한다.특히히브리서분야의전문가이며,박사학위논문을출간한AtonementandtheLogicofResurrectionintheEpistletotheHebrews(Brill,2011)로2013년에만프레드라우텐슐레거상을수상했다.히브리서와더불어,초기기독교에서예수의부활과승천을고백하는방식이신약성경의신학에미치는영향을계속해서연구하고있으며,『속죄의새지평』은그간의연구를종합한결과물이다.

목차

약어
서문-N.T.라이트

1.속죄다시생각하기:서론
2.모델로서의모세:히브리서에나타난예수의죽음,유월절,마귀의패배
3.광야정체성과오경내러티브:히브리서에서예수의취임과새언약의유지구별하기
4.이사야53장,히브리서,언약갱신
5.“다른제사장이일어나면”:예수의부활과히브리서의대제사장기독론
6.피,생명,속죄:속죄일에대한히브리서의기독론적전유에대한재평가
7.약하고쓸모없는?:히브리서에서의정결,모세율법,완전함
8.하늘성막에서의섬김:신성한공간,예수의대제사장적제사,히브리서의유비적신학
9.다이루지않았다:히브리서에서하늘대제사장으로서의예수의지속적인속죄사역
10.히브리서에서성육신과예수가드리는제사의방향성에대한관찰
11.초기기독교의히브리서수용에나타나는예수의천상적제사:개관
12.의로운피흘림,마태의수난내러티브,성전파괴:마태복음의상호본문으로서의예레미야애가
13.마태복음에나오는요나의표적과예언자모티프:이방인선교로나아가기
14.오른편에서의속죄:사도행전에서예수승천의제사적의미
15.‘신조’를긍정하다:고린도전서15:3b-7에서바울이초기기독교공식을인용한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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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속죄논의의새지평을열다
기독교신앙에서속죄(atonement)는단순히학자들의논읫거리가아니다.하나님이예수의사역을통해이루려는바가무엇인지생각하는사람들,사실상기독교신앙의핵심을진지하게고민하는모든그리스도인이생각하는주제다.그리고많은그리스도인은속죄를주로예수의죽음곧예수가십자가에못박힌사건과관련지어이해해왔다.예수의죽음덕분에하나님과인간사이에화해가이루어졌다고믿었고,속죄에관한논의는주로그죽음이속죄를이루는방식에초점을두고전개되었다.그러한논의가운데일부가교회에서믿고고백하는교리가되기도했다.
성서학자데이비드모핏은기존의속죄논의를다시생각해보기를권한다.면밀한주해와문헌연구로현대속죄론연구에서피해갈수없는학자로자리매김한모핏은『속죄의새지평』에서성경,유대문헌,초기기독교문헌을연구하면서구약제사의의미와성격,신약성경을비롯한초기기독교문헌저자들의구약제사이해,후대의성경번역및신학에의한속죄이해의변화등을탐구한다.그럼으로써‘속죄’라는신학적용어를단순히예수의십자가죽음에집중된구원개념으로이해하기보다는예수의부활,승천,현재까지계속되는중보를포함한포괄적구원활동으로받아들이기를권한다.

히브리서와구약제사이해를중심으로전개하는포괄적구원론
모핏이전개하는논의의중심에는히브리서가있다.단행본으로도출간된그의박사연구『히브리서에나타난부활의논리와속죄』(2011)는당대학계의주된속죄이해와달리,히브리서저자는예수의육체적부활이필수라고여기고있으며예수가드린속죄제사의핵심은부활이후예수자신을아버지께바친행위라고이해한다고주장함으로써파장을일으켰다.많은학자가그의강조점을신선하게여겼고,이로써히브리서연구의흐름을바꾸었다는찬사를받기도했다.모핏은당대에가장주목할만한신진연구자중하나로인정받으며2013년에만프레드라우텐슐레거상을수상했다.찬사를받은만큼비판도제기되었다.그의주장이신약성경의다른부분및근대이전문헌을포괄적으로참고하지않았다는비판이었다.그래서그는후속연구를통해자신에게제기된비판을반박하면서논지를강화하고해당주제를확장하는활동을해왔다.『속죄의새지평』은이러한십수년의학술여정을종합한결과물이다.
논쟁적화두를제시하며전문적학술논의를개진하는행간에는모핏의학문적역량이가득담겨있다.그는자신의기존히브리서연구를심화하면서마태복음,누가복음-사도행전,고린도전서가자신의논지와어떻게연결되는지제시하고,몇몇교부문헌을상세히연구함으로써그가받은비판에성실하게응답한다.예수의구원사역을그분의죽음이후까지확장하고오히려죽음이후일어난일에강조점을두는만큼,모핏의논의는현대속죄론논의영역에서진일보한논지를나타낸다.그가보기에예수의부활과승천은십자가죽음에딸린부록(전통관점)이아니며,십자가죽음의의미를나타내는주요표현(일부현대관점)정도에머무르지도않는다.특별히모핏은레위기제사를히브리서와연결해,히브리서저자는승천하신예수가하늘성막에서아버지와함께지금도우리를위해대제사장적사역을펼치신다는,즉옛언약과새언약을유기적으로연관짓는이해를가지고있다고말한다.그리고이러한이해를마태,누가,바울은물론히폴리투스,오리게네스,나지안조스의그레고리오스,몹수에스티아의테오도르등의초기기독교교부역시공유하고있었다고주장한다.

진일보한전문논의속에서드러나는복음의현재적의미
모핏은속죄에관한새관점을제시하지만전에없던새로운내용을주장하지는않는다.오히려그가주로연구하는성경,유대문헌,초기기독교문헌이증명하듯,초기그리스도인들이예수를어떻게이해했는지더정확히이해하려는것이그의의도다.그는초기기독교이후의특정신학전통혹은현대적관점에의해가려진예수사역의면모를제대로조명하고자한다.
모핏의속죄논의를진지하게읽어내려가다보면,속죄가단순히예수와관련한과거역사속사건을어떻게이해하는지에관한문제가아니라부활,승천하여지금도우리를위해중보하시는예수를어떻게받아들일것인지에관한문제임을알수있다.다시말해,모핏의속죄론은전문학술논의가복음의현재적의미를더풍부하게제시해주는좋은사례다.그리스도의구속사역이지닌다층적인면을균형있게부각함으로써초기그리스도인의예수인식을오늘날그리스도인들에게더정확히제시하려는그의노력에대해,신학뿐만아니라신앙까지도되돌아보게한다는동료학자들의찬사는과장이아니다.신실하고꼼꼼한그리스도인학자의노력을맛보는동안예수에대한신앙고백이풍요로워짐을느낄수있을것이다.

■이책의특징
-히브리서와구약제사연구를바탕으로속죄론의새로운이정표제시
-성경,유대문헌및초기기독교문헌에대한심층적탐구
-현대의히브리서연구에서빼놓을수없는학자로자리매김한데이비드모핏의연구선집

■주요독자
-성서학자및성서학전공자(특히레위기,히브리서연구자)
-구원론,기독론,속죄론을연구하는신학·성서학연구자
-성서학에서신학적함의를발견하고이를설교와목회에적용하려는목회자
-밀도있는최신의신학·성서학논의를접하고자하는독자
-기독교신앙혹은교리이해를심화하는데관심이있는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