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중문화 3.0 (소통 가능한 기독교를 위한 문화 리터러시 수업)

기독교×대중문화 3.0 (소통 가능한 기독교를 위한 문화 리터러시 수업)

$20.00
Description
기독교와 대중문화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설정한다!
기독교 입장에서 대중문화는 경계해야 할 적인가, 선교를 위한 도구인가? 사실 이 질문은 애당초 잘못되었다. 대중문화는 비판하거나 활용할 대상이기 이전에 우리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은 세상과 섞이기를 두려워하곤 하지만, 기독교는 이미 대중문화와 뗄 수 없이 엮여 있다. 대중문화에는 우리의 마음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의 열망들이 녹아 있다. 지금 기독교의 과제는 다양한 문화 현상 이면에 흐르는 감정들을 문화의 언어로 읽어 내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성숙한 읽기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안내서다. 비판과 모방을 넘어 이해와 소통의 자리로 나아갈 때, 우리는 기독교가 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어떤 소리를 내야 할지 그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상덕

평화로운일상의창조적실천을상상하는오지라퍼.세종대학교에서행정학을,미국보스턴대학교와에모리대학교에서각각목회학석사학위와신학석사학위를,영국에든버러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Ph.D.)를받았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연구실장으로일했으며,현재한신대학교평화교양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저서로는『부모의신앙,축복인가굴레인가』(공저,IVP),『대중문화와영성』(공저,동연),『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2』(공저,새물결플러스),『정의로운기독시민』(공저,기독교윤리연구소),『평화개념연구』(공저,모시는사람들)등이있다.

목차

서론.하고싶었던이야기를할수있다니!

1부.새로운기독교대중문화담론이필요해
1장.오랜이야기의시작:기독교와대중문화
2장.문화는훌륭하다
3장.한국교회가대중문화를사용하는법
4장.안경과거울이야기:문화적관점에서본기독교
5장.연결부-새로운기독교대중문화담론이필요해

2부.대중문화와요즘청년:좀비,오디션열풍,MZ,뉴트로현상
6장.교회를위한좀비서바이벌가이드#청년_저항
7장.오디션프로그램과공정담론#청년_공정
8장.‘MZ=X’라는공식#청년_세대
9장.뉴트로×MZ=새롭고익숙한것#청년_MZ

3부.대중문화와한국사회:오컬트,사적복수,전형성,한류와국뽕사이
10장.신비한힘에대한사회적열망#대중문화_오컬트
11장.복수의복수를멈추려면#대중문화_사적복수
12장.판타지너머의그들#대중문화_전형성
13장.한류월담기#대중문화_한류

4부.대중문화와디지털종교:게임,부캐,몸과리추얼,언택트사회
14장.깐깐한민민씨가게임을고르는기준#디지털문화_게임
15장.가상현실과부캐현상#디지털문화_메타버스
16장.디지털시대의아날로그종교성#디지털문화_종교성
17장.언택트시대의온택트윤리#디지털문화_공공성

후설.한국교회와대중문화에대한질문들,썰(說)을풀다

출판사 서평

오래된질문,낡은대답:적인가도구인가?
기독교인에게대중문화와의관계는잘풀리지않는난제였다.한때는대중문화를마치사탄의전략으로여기며‘영적전쟁’의대상으로규정하던시기,대중문화속에은밀히숨어있다는유해한상징들을해독하면서벽을쌓던시기가있었다.하지만대중문화의광범위한영향력을간과할수는없었고,이는문화의형식은받아들이되내용을기독교적으로채우려는시기로이어졌다.자의든타의든문화를인정하는진일보한변화였지만사고의중심은여전히기독교에머물렀고,소통의접점은교회안으로한정되었다.그러다보니기독교인들은“이프로그램을봐도되나?”“이음악을들어도되나?”같은질문으로회귀하곤했다.
이러한현상이면에는기독교인스스로가‘기독교적전제’를확립하고서문화를판단하려는심리가있다.하지만순수한기독교적관점을토대로세상을바라보는일은불가능하다.내가‘성경적’이라고여기는것들도기독교복음의순수한원형이라기보다는내가나고자란환경에서‘해석된성경’,‘해석된기독교’에따른산물이기때문이다.그러므로우리는우리가참여해살아가는세상을먼저이해해야우리자신을,우리가지닌신앙을이해할수있다.
『기독교×대중문화3.0』에서는기독교와문화를이분법으로나누는것과는다른길을제안한다.교회가아무리세상과섞이기를두려워하며벽을쌓아도,기독교는이미대중문화와뗄수없도록엮여있다.우리가숨쉬고살아가는공기가곧문화다.그래서저자들은단순히문화를심판하거나이용하려는시도를멈추고일단문화를바라보고그소리를들어보라고제안한다.

안경을벗고거울을보다
특정한관점이라는안경을벗고문화에초점을맞추기시작하면,문화가우리의모습을비추고있음을알수있다.얼핏보면말초적자극이나상업적산물에불과해보일지모르지만,사실문화는동시대를살아가는대중의욕망과결핍을보여주고그이면에서우리사회의민낯을비추기도한다.
책에서는좀비물과오컬트물을비롯한다양한장르의드라마와영화,오디션프로그램,게임,SNS,메타버스등의문화를다루면서공정,능력주의,한류,MZ,뉴트로,부캐,갓생등의현상의이면을들추어본다.좀비물과오컬트물에담긴사회상,부캐를만들고갓생을추구하는심리의이면등을들여다보면,각자도생하는헬조선속절망의신음소리가들리기도하고그안에서도리추얼을통해나름의의미를찾아가는생의의지가느껴지기도한다.

소통가능한기독교를위한문화리터러시수업
대중문화는다양한형태의문화가운데서도현실사회를가장잘재현하는미디어라고할수있다.그래서우리는대중문화콘텐츠에공감하고거기서희로애락을느낀다.물론대중문화는현실을곧이곧대로보여주지는않는다.창작자의의도와소비자의기호가맞물려현실이재구성된것이대중문화콘텐츠다.대중문화의언어를배운다는것은콘텐츠에공감하는것을넘어현실이재구성된배경을이해하는과정이다.
이과정을거칠때기독교는비로소대중문화와소통을시작할수있다.일방적으로(기독교라지만실제로는)나의관점을관철시키려는무리수를두지않고‘대화’를시작할수있다.대화는당사자들이현상을해석한바를주고받는일이다.사실지금기독교가스스로물어야할것은,과연기독교가사회속에서의미있는대화상대자로참여하고있느냐일것이다.그런점에서이책은자신의입장을강요하려다세상과소통하는언어를잃어버린기독교가대화의언어를회복하려는진지한시도이자,함께그러한시도를하려는사람들을위한적실한안내서라할수있다.

■주요독자
OTT와유튜브를즐기면서도신앙적통찰도놓치지않고싶은사람
시대를읽고성도와소통하는목회적접점을찾고싶은목회자
자녀가즐기는미디어와게임을어떻게이해해야할지궁금한부모
‘이거봐도되나’,‘이거해도되나’하는생각을달고다니는기독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