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세트 - 전2권

장미의 이름 세트 - 전2권

$32.73
Description
20세기 최대의 지적 추리 소설!
중세의 한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 세트』.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과 저자의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과 현대의 기호학 이론이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번역자의 말과 작가연보를 함께 수록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1327년, 영국의 수도사 월리엄은 그를 수행하는 아드소와 함께 모종의 임무를 띠고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에 도착한다. 수도원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이 묵시록에 예언된 내용대로 벌어지고, 사건의 열쇠를 쥔 책은 그들 눈앞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마침내 암호를 풀어낸 월리엄은 수도원을 지배하는 광신의 정체를 보게 되는데…….
저자

움베르토에코

지은이:움베르토에코(UmbertoEco)
철학자이자기호학자및소설가.1975년부터볼로냐대학에서기호학교수로건축학,기호학,
미학등을강의했다.유럽과미국의여러대학에서총42개에달하는명예박사학위를받았으며세계각지에서수많은명예훈장을받았다.유럽문명의역사를다룬멀티미디어백과사전엔사이클로미디어Encyclomedia를기획,제작했다.
에코의이름을알린소설『장미의이름』은40여개국에번역돼3천만부이상이판매되었다.
이소설로프랑스메디치상을비롯해각종문학상을휩쓸며세계적작가로발돋움하게된다.
그러나그의학문적출발점은철학이었다.토리노대학에서토마스아퀴나스의미학에관한
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은뒤,볼로냐대학에서기호학교수가되었고,『일반기호학이론』,
『구조의부재』등기호학분야의고전으로평가받는책을펴냈다.소설가이자학자로서그는
스스로를‘주말에는소설을쓰는진지한철학자’라고생각했고,자신의백과사전적지식을분
야와장르에구애받지않고마음껏펼쳤다.
작품으로장편소설『장미의이름』과『푸코의진자』,『전날의섬』,이론서『토마스아퀴나스의미학의문제』,『대중의슈퍼맨(대중문화의이데올로기)』,『논문잘쓰는방법』등이있다.  

옮긴이:이윤기
소설가이자번역가,신화학자.1947년5월3일경상북도군위에서출생하여1977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하얀헬리콥터'가당선되어등단했다.고등학교를중퇴하고독학으로검정고시에합격한뒤성결교신학대학원에서공부했으며,1991년부터2000년까지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종교학·문화인류학초빙연구원과객원교수를지냈다.번역과문학에헌신해온이력을인정받아2005년5월에는순천향대학교에서명예문학박사학위를받기도했다.

장편소설『하늘의문』『햇빛과달빛』『뿌리와날개』『나무가기도하는집』『그리운흔적』『내시대의초상』,중편『진홍글씨』,소설집『나비넥타이』『두물머리』『노래의날개』를발표했으며,그밖에도신화교양서『이윤기신화거꾸로읽기』『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꽃아꽃아문열어라』와역사교양서『이윤기의그리스로마영웅열전』,산문집『이윤기가건너는강』『어른의학교』『잎만아름다워도꽃대접을받는다』『우리가어제죽인괴물』『무지개와프리즘』『위대한침묵』『시간의눈금』『내려올때보았네』등다양한책들을저술했다.또한그리스신화를해석해소설화한『뮈토스』를펴내기도했다.

번역가로서왕성히활동하여움베르토에코의『장미의이름』『푸코의진자』『전날의섬』,니코스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조르바』『돌의정원』『미할리스대장』,존버거의『결혼을향하여』,A.J.크로닌의『천국의열쇠』,알베르토모라비아의『로마의여자』,토머스해리스의『양들의침묵』,애거서크리스티의『열개의인디언인형』,보리슬라프페키치의『기적의시대』,도나타트의『비밀의계절』,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존버니언의『천로역정』,토마스불핀치의『그리스로마신화』,조지프캠벨의『천의얼굴을가진영웅』,조지프캠벨·빌모이어스의『신화의힘』,지그문트프로이트의『종교의기원』,칼구스타프융의『인간과상징』,진쿠퍼의『그림으로보는세계문화상징사전』,미르치아엘리아데의『샤마니즘』등소설에서연구서까지250여권에이르는다방면의책들을우리말로옮겼다.

동인문학상(1998)·한국번역가상(2000)·대산문학상(2000)을받았으며,2010년8월27일심장마비로타계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일
제2일
제3일
제4일
제5일
제6일
제7일

뒷말


<장미의이름>
을여는열쇠/아멜J.하프트외,강유원옮김

개역판
<장미의이름>
에부치는말


<장미의이름>
에다세번째로손을대면서


<장미의이름>
고쳐읽기

움베르토에코연보



출판사 서평

『장미의이름』은중세수도원생활에대한가장훌륭한입문서로알려져있고이미우리나라에서도(신/구교를막론한)모든신학생들의필독서로자리잡고있다.또한대학을갓들어간신입생들로하여금고전학문의신천지에눈을뜨게해주려는교육적목적으로도널리읽히고있다.『장미의이름』은그것이누린유례없는상업적성공은별도로하고라도프랑스의메디치상,이탈리아의스토레가상같은권위있는문학상의수상작이기도하다.그러나이사실은별로언급되지않는다.왜냐하면유감스럽게도이두권위있는문학상의명성이,『장미의이름』이라는책한권의명성에못미치기때문이다.
『장미의이름』은가히만권의책이집약된결정체로서,독서량이많은독자일수록이책이암시하고있는책들을더많이발견할수가있다.거꾸로이미『장미의이름』을읽은독자는독서범위를넓히면넓힐수록이책에서한번보았던부분을재발견하고놀라게된다.때로는이책을
<책중의책>
이라고하기도한다.

영국의수도사바스커빌의윌리엄이,이탈리아의한수도원에도착하면서이소설은시작된다.그리고그의도착과더불어수도원에서는끔찍한연쇄살인사건이벌어지기시작한다.수도원장으로부터사건해결을의뢰받은윌리엄은그의시자아드소와함께사건수사에착수한다.살인은
<요한의묵시록>
의예언에따라진행되고,윌리엄은마지막피해자가죽을때까지살인을막을수없다.사건은,수도사들의출입을한사코거부하고있는
<미국의장서관>
의숨은지배자인맹인호르헤수도사의흉계가밝혀지면서끝맺음된다.






『장미의이름』의역사



1980년.움베르토에코가중세를무대로한추리소설『장미의이름』을발표.이탈리아에서1년사이에만도판매부수가50만부를돌파하면서베스트셀러가됨.



1982년.독일어판,프랑스어판,스페인어판이출간됨.모두2년이상베스트셀러가됨.특히독일어판은백만부돌파.



1983년.영어판출간.영어판은미국에서만200만부돌파



1986년.한국어판출간.즉각스테디셀러로자리잡음.



1987년.장자끄아노가메가폰을잡고,숀코네리,머레이에이브럼스가주연한영화『장미의이름』이개봉됨.유럽흥행1위.



1989년영화『장미의이름』이한국에서개봉.



1990년.일본어판출간.일본에서는『장미의이름』에관한해설서가10여권이나왔다.



1992년.『장미의이름』개역증보판출간

2000년『장미의이름』



『장미의이름』은모든유럽어로번역되었고,모든나라에서베스트셀러가되었다.이소설은40여개국가로번역이되었고,전세계적으로2,000만부의판매고를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