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 라바

토다 라바

$10.80
Description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토다 라바』.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프랑스어로 쓴 첫 번째 소설로, 오랜 러시아 여행에서의 경험을 광범위하게 기록한 것이다. 가능성과 혼돈으로 가득 찬 혁명 직후의 러시아로 모여든 일곱 명의 관점으로 러시아를 바라본다.

이 작품은 사실과 관찰 위주의 〈러시아 기행〉과는 다르게 카잔차키스의 내면이 드러나 있다. 카잔차키스는 공산주의 경험과 그에 대한 감회, 그리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예측을 예술적으로 정리하였다. 아자드, 게라노스, 수키, 라헬, 아미타, 아난다, 턱이 큰 사나이라는 일곱 명의 인물들은 카잔차키스의 내면의 의식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 소설은 러시아 공산주의에 대한 카잔차키스의 관점을 잘 나타낸다. 모스크바까지 러시아를 종횡으로 거슬러 가며 펼쳐지는 풍광들이 아련하게 다가오고, 역사의 물결 속에서 자기 존재와 위치를 고민하는 일곱 명의 인물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토다 라바'는 히브리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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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은이니코스카잔차키스(NikosKazantzakis)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로불리는니코스카잔차키스는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다.터키의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낸그는이런경험으로부터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사상적특이성을체감하고이를자유를찾으려는투쟁과연결시킨다.1908년파리로건너간그는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을부르짖게된다.
자유에대한갈망외에도카잔차키스의삶과작품에큰영향을준것은여행이었는데,1907년부터유럽과아시아지역을두루다녔고,이때쓴글을신문과잡지에연재했다가후에여행기로출간했다.1917년펠로폰네소스에서『그리스인조르바』의주인공이자실존인물인기오르고스조르바와함께탄광사업을했고,1919년베니젤로스총리를도와공공복지부장관으로일하기도했다.1922년베를린에서조국그리스가터키와의전쟁에서참패했다는소식을듣게된카잔차키스는민족주의를버리고공산주의적인행동주의와불교적인체념을조화시키려시도한다.이는이듬해부터집필을시작한『붓다』와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구체화된다.이후에도특파원자격으로이탈리아,이집트,시나이,카프카스등지를여행하며다수의소설과희곡,여행기,논문,번역작품들을남겼다.대표작의하나인『미할리스대장』과『최후의유혹』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교회로부터맹렬히비난받고1954년금서가되기도했다.카잔차키스는1955년앙티브에정착했다가중국정부의초청으로중국을다녀온뒤얼마안되어백혈병으로사망했다.두차례노벨문학상후보로지명되었고,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에비견될만큼위대한작가로추앙받고있다.
옮긴이오숙은
1965년제주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노어노문학과를졸업하고,브리태니커편집실에서일했다.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으며,옮긴책으로는니코스카잔차키스의『러시아기행』,『토다라바』,시배스천폭스의『바보의알파벳』,콘웨이로이드모건의『스탁』,헬레나레킷과페기펠런의『미술과페미니즘』,메리셸리의『프랑켄슈타인』등이있다.
표지그림이혜승
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파리에콜드보자르에서수학했다.독특한화풍을선보이며각광받는신예로떠오른그는최근국내에서도전시회를가진바있다.이번카잔차키스전집에서는틀과벽처럼눈에보이는공간의재배열을통해눈에보이지않는인간의존재나그내면의흔적을찾아가는새로운탐구를시도하고있다.

목차

목차
토다라바
-『토다라바』에관하여
-옮긴이의말
-니코스카잔차키스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오랜러시아여행에서의경험을광범위하게기록한『토다라바』에는,사실과관찰위주의『러시아기행』과는또다르게카잔차키스의내면이충실하게드러나있다.카잔차키스의공산주의경험과그에대한감회,또새로운미래에대한예측을예술적으로정리했다는의미가있다.
프랑스어로쓴첫번째소설인『토다라바』에서는가능성과혼돈으로가득찬혁명직후의러시아로모여든일곱명의관점으로러시아를바라본다.서로다른단면을나타내는일곱인물은아자드,게라노스,수키,라헬,아미타,아난다,턱이큰사나이가카잔차키...
오랜러시아여행에서의경험을광범위하게기록한『토다라바』에는,사실과관찰위주의『러시아기행』과는또다르게카잔차키스의내면이충실하게드러나있다.카잔차키스의공산주의경험과그에대한감회,또새로운미래에대한예측을예술적으로정리했다는의미가있다.
프랑스어로쓴첫번째소설인『토다라바』에서는가능성과혼돈으로가득찬혁명직후의러시아로모여든일곱명의관점으로러시아를바라본다.서로다른단면을나타내는일곱인물은아자드,게라노스,수키,라헬,아미타,아난다,턱이큰사나이가카잔차키스의내면의의식들을서로다르게나타내고있다.『러시아기행』에이미소개된파나이트이스트라티를닮은듯한아자드,카잔차키스자신을가장잘드러내는게라노스,공산주의에대한소박한꿈을가진수키,심미주의자아미타,승려아난다는카잔차키스의내면을이해하는데핵심이된다.라헬은한때카잔차키스가사귀었던불꽃같았던유대여성을불멸의존재로만들어낸것이며,무솔리니를연상시키는턱이큰남자는으로그려진다.
이소설은러시아공산주의에대한카잔차키스의최종적인관점을나타낸다.쉽게말해공산주의에대한관점을정리한작품이다.모스크바까지러시아를종횡으로거슬러가며펼쳐지는풍광들,애정으로바라보는러시아의어머니대지는하나의로드무비를보는것처럼아련하다.무엇보다도역사속에서자기존재와위치를고민하는소설속의다양한인물들,일곱인물을비롯해역사의도도한,그로인해무자비한물결에휩쓸린수많은인물들은각자가내린다양한결론과는상관없이많은생각을하게한다.는히브리어로라는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