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기행

일본 중국 기행

$12.80
Description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여행기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여행기『일본ㆍ중국 기행』. 1930년대의 가난과 굴욕에 빠진 중국과 전쟁을 준비하며 세계를 위협하는 일본의 모습을 기록한 여행기이다. 누구보다도 동방적인 작가였던 카잔차키스는 그만의 시각과 언어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 및 풍속을 묘사하고 있다.

1935년에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카잔차키스는 이 책을 통해 두 나라의 색채, 음악, 건축, 연극, 문학 등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는 홍콩, 고베, 도쿄, 교토, 베이징, 상하이에서 경험한 것들을 이해와 열정을 담아 표현하였다. 그의 글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대한 애정과 두려움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1938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1962년에 새롭게 출간된 증보판에는 카잔차키스가 1957년 그의 부인과 함께한 두 번째 중국 방문에 대한 기록이 덧붙여져 있다. 이 기록은 카잔차키스 사후에 그의 부인이 자신의 기록을 보충하여 쓴 것으로, 당시의 정황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번 한국어판에도 그의 부인이 쓴 에필로그가 포함되어 있다. [양장본]

〈font color="ff69b4"〉☞〈/font〉 시리즈 살펴보기!
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은이니코스카잔차키스(NikosKazantzakis)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로불리는니코스카잔차키스는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다.터키의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낸그는이런경험으로부터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사상적특이성을체감하고이를자유를찾으려는투쟁과연결시킨다.1908년파리로건너간그는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을부르짖게된다.
자유에대한갈망외에도카잔차키스의삶과작품에큰영향을준것은여행이었는데,1907년부터유럽과아시아지역을두루다녔고,이때쓴글을신문과잡지에연재했다가후에여행기로출간했다.1917년펠로폰네소스에서『그리스인조르바』의주인공이자실존인물인기오르고스조르바와함께탄광사업을했고,1919년베니젤로스총리를도와공공복지부장관으로일하기도했다.1922년베를린에서조국그리스가터키와의전쟁에서참패했다는소식을듣게된카잔차키스는민족주의를버리고공산주의적인행동주의와불교적인체념을조화시키려시도한다.이는이듬해부터집필을시작한『붓다』와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구체화된다.이후에도특파원자격으로이탈리아,이집트,시나이,카프카스등지를여행하며다수의소설과희곡,여행기,논문,번역작품들을남겼다.대표작의하나인『미할리스대장』과『최후의유혹』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교회로부터맹렬히비난받고1954년금서가되기도했다.카잔차키스는1955년앙티브에정착했다가중국정부의초청으로중국을다녀온뒤얼마안되어백혈병으로사망했다.두차례노벨문학상후보로지명되었고,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에비견될만큼위대한작가로추앙받고있다.
옮긴이이종인
1954년서울에서태어나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다.한국브리태니커편집국장과성균관대학교전문번역가양성과정교수를역임했다.폴오스터의『폴오스터의뉴욕통신』,크리스토퍼드하멜의『성서의역사』,프랭크로이드라이트의『자서전』,존르카레의『팅커,테일러,솔저,스파이』,앤디앤드루스의『폰더씨의위대한하루』,줌파라히리의『축복받은집』,조셉골드스타인의『비블리오테라피』,스티븐앰브로스외의『만약에』,사이먼윈체스터의『영어의탄생』등1백여권을번역했고,번역입문강의서『전문번역가로가는길』을펴냈다.
표지그림이혜승
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파리에콜드보자르에서수학했다.독특한화풍을선보이며각광받는신예로떠오른그는최근국내에서도전시회를가진바있다.이번카잔차키스전집에서는틀과벽처럼눈에보이는공간의재배열을통해눈에보이지않는인간의존재나그내면의흔적을찾아가는새로운탐구를시도하고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제1부일본-1935
벚꽃과마음
일본선박위에서
동방의항구들
콜롬보
싱가포르
일본인기독교도
상하이-저주받은도시
배위에서의마지막날들
벚꽃과대포
고베
오사카
나라
자비의여신
일본비극의탄생
교토
일본의정원
일본의다도
가마쿠라
무사도
도쿄
일본의극장
일본의예술
일본의여자-요시와라와다마노이
게이샤
작별
후지산
히데요시
제2부중국-1935
중국,세계의거북
베이징
자금성
중국인의연회
황색키르케
중국의미신
중국인과죽음
공주와중국의프시카레
기(氣),검은광기
중국의극장
중국의시골마을
가장값진먹이
20년후:에필로그
1957년
영역자의말
옮긴이의말
니코스카잔차키스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1930년대가난과굴욕에빠진중국,전쟁을준비하며세계를위협하는일본.1935년일본과중국을방문한작가카잔차키스는두나라의색채,음악,건축,연극,문학을그의언어를통해생생하게묘사한다.또한1957년부인과함께한두번째중국방문에대한기록이덧붙여져있는데,이는카잔차키스사후에그의부인이자신의기록을보충하여쓴것이다.
카잔차키스는홍콩,고베,도쿄,교토,베이징,상하이에서의경험에대해이해와열정을담아표현하였다.
일본과중국에대한애정과두려움을동시에엿볼수있다....
1930년대가난과굴욕에빠진중국,전쟁을준비하며세계를위협하는일본.1935년일본과중국을방문한작가카잔차키스는두나라의색채,음악,건축,연극,문학을그의언어를통해생생하게묘사한다.또한1957년부인과함께한두번째중국방문에대한기록이덧붙여져있는데,이는카잔차키스사후에그의부인이자신의기록을보충하여쓴것이다.
카잔차키스는홍콩,고베,도쿄,교토,베이징,상하이에서의경험에대해이해와열정을담아표현하였다.
일본과중국에대한애정과두려움을동시에엿볼수있다.동양에대한그의감정은극동에서에기나로되돌아왔을때르노드주브날에게보낸편지에드러나있다.
그기간동안,여행경로.앙티브를떠나베른,프라하,모스크바,베이징으로향한다.중국우한에서충칭까지1천5백킬로미터에달하는양쯔강을거슬러올라가며여행한다.그다음광저우로향하고,거기서천연두예방주사를맞는다(접종부위가부풀어오르고팔이회저증상을보이기시작한다.결국그해10월26일그는죽음을맞게된다).광저우에서비행기를타고일본도쿄,교토,나라,가마쿠라로간다.2주일뒤에는알래스카로갔다가,코펜하겐을거쳐프라이부르크로갔다.지구를반바퀴이상도는대장정의여행.
여행서덕분에카잔차키스는첫소설이출간되기전부터그리스에서이름이알려졌다.묘사적인소품을비롯하여한나라의위대한사상가에대한철학적에세이까지광범위한내용을망라한다.인물,장소,사건의충실한재현,촌철살인의금언등으로일반독자를매혹시켰고,1907년에여행을시작하여몇나라를제외하고는유럽과아시아에있는대부분의나라들을여행했던카잔차키스는이라고할만큼뛰어난여행기를선보였다.
그중『일본?중국기행』은그리스에서가장인기가높은여행서로,1938년에처음출간되었다.여기에는1935년(2월22일~5월6일)극동여행에대한그의인상만이들어있었는데,20년후인1957년의마지막극동여행에서남편을수행한엘레니카잔차키가그의노트에상세한주석을달아서그때의정황을비교적소상하게알려주고있다.이처럼에필로그가추가된증보판은1962년아테네에서새롭게출간된것이다.한국어판『일본?중국기행』에도엘레니의에필로그가포함되어있다.1935년극동여행당시카잔차키스는아테네신문「아크로폴리스」의특파원으로일본과중국에간것이었지만,『오디세이아』에집어넣을새로운풍경과동물상,식물상을둘러보기위한목적도있었다고하니,이두책을함께보며카잔차키스가받은영감이오디세이아에어떻게녹아들어있는지확인하는것도즐거운경험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