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자서전 2 - 나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18 (양장)

영혼의 자서전 2 - 나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18 (양장)

$14.25
Description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영혼의 자서전』. 카잔차키스가 사망하기 직전에 쓴 자서전이다. 터키 점령하의 크레타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정신적 충만함을 찾아 이탈리아, 예루살렘, 파리, 빈, 베를린, 러시아를 거쳐 크레타로 돌아오기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자서전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이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잔차키스는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영혼의 궤적을 기록하면서, 불멸한 인간의 투쟁과 위대성을 주제로 풀어 놓는다. 그리스의 찬란한 문화적 배경을 섭렵하며 정신적인 영토를 이루어 나간 카잔차키스가 죽음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면서 쓴 글들을 만날 수 있다.

꿈과 투쟁을 추구하면서 평생을 살았으며, 다가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맞이하는 한 작가의 고해를 통해 우리의 삶과 투쟁과 죽음에 대한 교훈을 전해준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카잔차키스가 평생에 걸쳐 살아간 정신적인 여행을 서사시의 형태로 적은 작품 〈오디세이아〉의 창작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제2권)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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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

카잔차키스

저자:니코스카잔차키스(NikosKazantzakis)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로불리는니코스카잔차키스는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다.터키의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낸그는이런경험으로부터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사상적특이성을체감하고이를자유를찾으려는투쟁과연결시킨다.1908년파리로건너간그는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을부르짖게된다.
자유에대한갈망외에도카잔차키스의삶과작품에큰영향을준것은여행이었는데,1907년부터유럽과아시아지역을두루다녔고,이때쓴글을신문과잡지에연재했다가후에여행기로출간했다.1917년펠로폰네소스에서『그리스인조르바』의주인공이자실존인물인기오르고스조르바와함께탄광사업을했고,1919년베니젤로스총리를도와공공복지부장관으로일하기도했다.1922년베를린에서조국그리스가터키와의전쟁에서참패했다는소식을듣게된카잔차키스는민족주의를버리고공산주의적인행동주의와불교적인체념을조화시키려시도한다.이는이듬해부터집필을시작한『붓다』와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구체화된다.이후에도특파원자격으로이탈리아,이집트,시나이,카프카스등지를여행하며다수의소설과희곡,여행기,논문,번역작품들을남겼다.대표작의하나인『미할리스대장』과『최후의유혹』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교회로부터맹렬히비난받고1954년금서가되기도했다.카잔차키스는1955년앙티브에정착했다가중국정부의초청으로중국을다녀온뒤얼마안되어백혈병으로사망했다.두차례노벨문학상후보로지명되었고,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에비견될만큼위대한작가로추앙받고있다.

역자:안정효
1941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강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한뒤「코리아헤럴드」기자,한국브리태니커편집부장등을역임했다.지은책으로『하얀전쟁』,『은마는오지않는다』,『헐리우드키드의생애』외다수의소설작품과『걸어가는그림자』,『인생4계』,『글쓰기만보』,『신화와역사의건널목』등이있다.니코스카잔차키스의『최후의유혹』,『전쟁과신부』,『영혼의자서전』,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의『백년동안의고독』,버트런드러셀의『권력』,알렉스헤일리의『뿌리』,조르지아마두의『가브리엘라,정향과계피』,저지코진스크의『잃어버린나』등150권가량의작품을번역했으며,제1회한국번역문화상을수상했다.

그림:이혜승
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파리에콜드보자르에서수학했다.독특한화풍을선보이며각광받는신예로떠오른그는최근국내에서도전시회를가진바있다.이번카잔차키스전집에서는틀과벽처럼눈에보이는공간의재배열을통해눈에보이지않는인간의존재나그내면의흔적을찾아가는새로운탐구를시도하고있다.

목차

사막-시나이
크레타
파리-위대한순교자니체
빈-나의병
베를린
러시아
카프카스
탕자돌아오다
조르바
『오디세이아』의싹이내안에서열매를맺을때
크레타의섬광
에필로그

『영혼의자서전』에관하여
옮긴이의말
니코스카잔차키스연보

출판사 서평

카잔차키스가죽기직전에쓴자서전.터키점령하의크레타에서보낸유년시절과정신적충만함을찾아이탈리아,예루살렘,파리,빈,베를린,러시아를거쳐크레타로돌아오기까지의영혼의기록.
카잔차키스가죽기1년전에완성된자서전.『영혼의자서전』에는사실과허구가뒤섞여있는데,진실이대부분이고최소한의환상이가미되었다.날짜가바뀐곳도많다.다른사람들에대해서얘기를할때는항상본디사실은달라지지않았고,그가보았거나들은그대로이다.자신의개인적인모험에대한얘기를할때는약간의사소한수식을보태었다.
그러나한가지사실만은분명하다.만일다시쓸시간이주어졌더라면그는『영혼의자서전』을고쳐썼으리라.정확히어떻게고쳐썼을는지우리들은모른다.그가잊어버렸던새로운사실들을날마다기억해냈음을미루어보면,지금보다훨씬다채롭게썼으리라.또한그는현실의틀에내용을맞추었으리라고나는믿는다.실제로그의삶은신성함,인간의고뇌,기쁨,그리고고통으로---한마디로표현하자면〈고귀함〉으로가득했다.왜그가이러한삶을바꾸었겠는가?나약함과,도피와,고통의어려운순간들을그가갈망하지는않았을터이다.그와는반대로카잔차키스로하여금더높이오르려고다시나아가게끔,날이저물기시작했으므로힘든일의연장들을던져버리기전에어떻게해서든지오르리라고자신에게약속했던정상에이르게끔도와준힘은바로이런어려운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