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과 고모라 외 (양장본 Hardcover)

소돔과 고모라 외 (양장본 Hardcover)

$14.49
Description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곡집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곡집『소돔과 고모라 외』. 카잔차키스 희곡의 정수를 담은 가장 중요한 작품 5편을 모아 엮였다. 여러 걸작들을 통해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카잔차키스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희곡에 많은 애정을 쏟았으며, 작품 수도 총 19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희곡집에서는 카잔차키스의 다양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표제작 〈소돔과 고모라〉는 평생 카잔차키스를 사로잡은 주제 중 하나인, 전능하지만 무정한 신과 인간의 투쟁을 성서 속 인물들을 통해 그리고 있다. 〈희극: 단막 비극〉은 30년이 넘는 세월을 앞서 사르트르의「출구 없음」을 예시하는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는 신념과 숙명이 빚어내는 갈등 속에서 초월적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상을 묘사한다. 〈쿠로스〉는 크레테 문명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테세우스 신화와 연결시켜 풀어낸 작품이다. 〈멜리사〉는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빌려와, 인간의 가장 강력한 감정인 사랑과 신념을 대립시킨 작품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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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은이 <b>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b>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시도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난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앙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b>송무</b>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상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영문학에 대한 반성』, 『젠더를 말한다』(공저), 『사유의 공간』(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와 『달과 6펜스』, 랠프 엘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 등이 있다.

표지 그림 <b>이혜승</b>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콜 드 보자르에서 수학했다.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며 각광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카잔차키스 전집에서는 틀과 벽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존재나 그 내면의 흔적을 찾아가는 새로운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목차

희극:단막 비극

멜리사

소돔과 고모라

쿠로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출판사 서평

『그리스인 조르바』, 『최후의 유혹』 등의 걸작들을 통해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카잔차키스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희곡에 많은 애정을 쏟았다. 그가 재능 있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도 첫 희곡 「동이 트면」을 통해서였고, 작품 수만 해도 총 열아홉 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희곡집은 카잔차키스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희곡 다섯 편을 모은 것이다. 평생 그를 사로잡은 주제 중 하나인 전능하나 무정한 신과 인간의 투쟁을 성서 속 인물들을 통해 이야기하는 표제작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 30년 넘는 세월을 앞서 사르트르의 『출구 없음』을 예시하는 「희극: 단막 비극」, 신념과 숙명이 빚어내는 갈등 속에서 초월적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상을 그린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 크레테 문명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테세우스 신화와 연결시켜 풀어 나간 「쿠로스」, 역시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취해 인간의 가장 강력한 감정인 사랑과 신념을 대립시킨 「멜리사」까지 작가의 다양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