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과 고모라 외

소돔과 고모라 외

$10.80
Description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곡집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곡집『소돔과 고모라 외』. 카잔차키스 희곡의 정수를 담은 가장 중요한 작품 5편을 모아 엮였다. 여러 걸작들을 통해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카잔차키스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희곡에 많은 애정을 쏟았으며, 작품 수도 총 19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희곡집에서는 카잔차키스의 다양한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표제작 〈소돔과 고모라〉는 평생 카잔차키스를 사로잡은 주제 중 하나인, 전능하지만 무정한 신과 인간의 투쟁을 성서 속 인물들을 통해 그리고 있다. 〈희극: 단막 비극〉은 30년이 넘는 세월을 앞서 사르트르의「출구 없음」을 예시하는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는 신념과 숙명이 빚어내는 갈등 속에서 초월적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상을 묘사한다. 〈쿠로스〉는 크레테 문명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테세우스 신화와 연결시켜 풀어낸 작품이다. 〈멜리사〉는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빌려와, 인간의 가장 강력한 감정인 사랑과 신념을 대립시킨 작품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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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은이니코스카잔차키스(NikosKazantzakis)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로불리는니코스카잔차키스는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다.터키의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낸그는이런경험으로부터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사상적특이성을체감하고이를자유를찾으려는투쟁과연결시킨다.1908년파리로건너간그는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을부르짖게된다.
자유에대한갈망외에도카잔차키스의삶과작품에큰영향을준것은여행이었는데,1907년부터유럽과아시아지역을두루다녔고,이때쓴글을신문과잡지에연재했다가후에여행기로출간했다.1917년펠로폰네소스에서『그리스인조르바』의주인공이자실존인물인기오르고스조르바와함께탄광사업을했고,1919년베니젤로스총리를도와공공복지부장관으로일하기도했다.1922년베를린에서조국그리스가터키와의전쟁에서참패했다는소식을듣게된카잔차키스는민족주의를버리고공산주의적인행동주의와불교적인체념을조화시키려시도한다.이는이듬해부터집필을시작한『붓다』와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구체화된다.이후에도특파원자격으로이탈리아,이집트,시나이,카프카스등지를여행하며다수의소설과희곡,여행기,논문,번역작품들을남겼다.대표작의하나인『미할리스대장』과『최후의유혹』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교회로부터맹렬히비난받고1954년금서가되기도했다.카잔차키스는1955년앙티브에정착했다가중국정부의초청으로중국을다녀온뒤얼마안되어백혈병으로사망했다.두차례노벨문학상후보로지명되었고,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에비견될만큼위대한작가로추앙받고있다.
옮긴이송무
고려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상대학교영어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영문학에대한반성』,『젠더를말한다』(공저),『사유의공간』(공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F.스콧피츠제럴드의『위대한개츠비』,서머싯몸의『인간의굴레에서』와『달과6펜스』,랠프엘리슨의『보이지않는인간』등이있다.
표지그림이혜승
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파리에콜드보자르에서수학했다.독특한화풍을선보이며각광받는신예로떠오른그는최근국내에서도전시회를가진바있다.이번카잔차키스전집에서는틀과벽처럼눈에보이는공간의재배열을통해눈에보이지않는인간의존재나그내면의흔적을찾아가는새로운탐구를시도하고있다.

목차

목차
희극:단막비극
멜리사
소돔과고모라
쿠로스
크리스토퍼콜럼버스
옮긴이의말
니코스카잔차키스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그리스인조르바』,『최후의유혹』등의걸작들을통해소설가로널리알려져있지만,사실카잔차키스는다른어떤장르보다희곡에많은애정을쏟았다.그가재능있는작가로이름을알리기시작한것도첫희곡「동이트면」을통해서였고,작품수만해도총열아홉편으로가장많은비중을차지한다.이희곡집은카잔차키스의가장중요하고강력한희곡다섯편을모은것이다.평생그를사로잡은주제중하나인전능하나무정한신과인간의투쟁을성서속인물들을통해이야기하는표제작「소돔과고모라」를비롯,30년넘는세월...
『그리스인조르바』,『최후의유혹』등의걸작들을통해소설가로널리알려져있지만,사실카잔차키스는다른어떤장르보다희곡에많은애정을쏟았다.그가재능있는작가로이름을알리기시작한것도첫희곡「동이트면」을통해서였고,작품수만해도총열아홉편으로가장많은비중을차지한다.이희곡집은카잔차키스의가장중요하고강력한희곡다섯편을모은것이다.평생그를사로잡은주제중하나인전능하나무정한신과인간의투쟁을성서속인물들을통해이야기하는표제작「소돔과고모라」를비롯,30년넘는세월을앞서사르트르의『출구없음』을예시하는「희극:단막비극」,신념과숙명이빚어내는갈등속에서초월적이상을향해나아가는인간상을그린「크리스토퍼콜롬버스」,크레테문명에대한역사적인식을테세우스신화와연결시켜풀어나간「쿠로스」,역시그리스신화에서소재를취해인간의가장강력한감정인사랑과신념을대립시킨「멜리사」까지작가의다양한재능을확인할수있는작품들이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