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차키스의 편지. 2

카잔차키스의 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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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편지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편지 모음집『카잔차키스의 편지』. 카잔차키스가 사망한 후, 일생의 반려자였던 그의 아내 엘레니 카잔차키가 엮은 서한집이다. 그를 곁에서 지켜봤던 삶의 동반자의 눈을 통해 카잔차키스의 인간적인 면모를 전해주는 색다른 형식의 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카잔차키스는 평생 여행을 했고, 집을 떠나 있던 날들 만큼 많은 편지를 썼다. 이 서한집은 카잔차키스가 남긴 편지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찾기 위해 평생을 분투했던 인간 카잔차키스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가 남긴 편지를 통해 창작의 고뇌와 끝없는 여행,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 등 위대한 작가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고향을 떠나 유학을 했던 아테네와 파리에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애정과 그리움이 담겨 있고, 우정을 나눈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문학과 사회, 세계정세, 종교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조언자였던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애틋함이 묻어난다. 대작가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유년의 순수함을 간직한 모습, 그리고 자유를 위한 투쟁에 동참하는 투사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제2권)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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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은이니코스카잔차키스(NikosKazantzakis)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로불리는니코스카잔차키스는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다.터키의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낸그는이런경험으로부터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사상적특이성을체감하고이를자유를찾으려는투쟁과연결시킨다.1908년파리로건너간그는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을부르짖게된다.
자유에대한갈망외에도카잔차키스의삶과작품에큰영향을준것은여행이었는데,1907년부터유럽과아시아지역을두루다녔고,이때쓴글을신문과잡지에연재했다가후에여행기로출간했다.1917년펠로폰네소스에서『그리스인조르바』의주인공이자실존인물인기오르고스조르바와함께탄광사업을했고,1919년베니젤로스총리를도와공공복지부장관으로일하기도했다.1922년베를린에서조국그리스가터키와의전쟁에서참패했다는소식을듣게된카잔차키스는민족주의를버리고공산주의적인행동주의와불교적인체념을조화시키려시도한다.이는이듬해부터집필을시작한『붓다』와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구체화된다.이후에도특파원자격으로이탈리아,이집트,시나이,카프카스등지를여행하며다수의소설과희곡,여행기,논문,번역작품들을남겼다.대표작의하나인『미할리스대장』과『최후의유혹』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교회로부터맹렬히비난받고1954년금서가되기도했다.카잔차키스는1955년앙티브에정착했다가중국정부의초청으로중국을다녀온뒤얼마안되어백혈병으로사망했다.두차례노벨문학상후보로지명되었고,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에비견될만큼위대한작가로추앙받고있다.
옮긴이안정효
1941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강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한뒤「코리아헤럴드」기자,한국브리태니커편집부장등을역임했다.지은책으로『하얀전쟁』,『은마는오지않는다』,『헐리우드키드의생애』외다수의소설작품과『걸어가는그림자』,『인생4계』,『글쓰기만보』,『신화와역사의건널목』등이있다.니코스카잔차키스의『최후의유혹』,『전쟁과신부』,『영혼의자서전』,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의『백년동안의고독』,버트런드러셀의『권력』,알렉스헤일리의『뿌리』,조르지아마두의『가브리엘라,정향과계피』,저지코진스크의『잃어버린나』등150권가량의작품을번역했으며,제1회한국번역문화상을수상했다.
표지그림이혜승
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파리에콜드보자르에서수학했다.독특한화풍을선보이며각광받는신예로떠오른그는최근국내에서도전시회를가진바있다.이번카잔차키스전집에서는틀과벽처럼눈에보이는공간의재배열을통해눈에보이지않는인간의존재나그내면의흔적을찾아가는새로운탐구를시도하고있다.

목차

목차
제2부오디세이아
제3부전쟁
제4부지평을향하여
부록:카잔차키스의해명서
옮긴이의말
니코스카잔차키스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카잔차키스는일생여행을했고집을떠나있던날만큼이나많은편지를썼다.카잔차키스사망한후인생의반려였던엘레니카잔차키가엮은이서한집은어디에도소속되지않고자유로운영혼을찾기위해평생을분투했던인간카잔차키스의삶의한자락을보여주는책이다.고향을떠나유학을했던아테네와파리에서가족들에게보낸편지에는가족에대한애정과그리움이,우정을나눈문우들에게보낸편지에는문학과사회,세계정세,종교에대한고뇌와번민이,그의가장가까운친구이자조언자,아내였던엘레니에게는절절한애틋함이묻어...
카잔차키스는일생여행을했고집을떠나있던날만큼이나많은편지를썼다.카잔차키스사망한후인생의반려였던엘레니카잔차키가엮은이서한집은어디에도소속되지않고자유로운영혼을찾기위해평생을분투했던인간카잔차키스의삶의한자락을보여주는책이다.고향을떠나유학을했던아테네와파리에서가족들에게보낸편지에는가족에대한애정과그리움이,우정을나눈문우들에게보낸편지에는문학과사회,세계정세,종교에대한고뇌와번민이,그의가장가까운친구이자조언자,아내였던엘레니에게는절절한애틋함이묻어난다.대작가로서의모습뿐아니라유년의순진무구함을간직한아이의모습,자유를위한투쟁에동참하는투사의모습등그의편지를읽노라면한인간이보여주는진실에감동마저느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