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의 불운

미덕의 불운

$11.80
Description
도덕과 종교에 대한 반항자 싸드의 야유!
'싸디즘'이라는 용어의 유래가 된 싸드 후작의 작품 『미덕의 불운』.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59번째 책이다. 사회와 도덕과 창조자에 대한 반항자였던 싸드가 바스띠유 감옥에 유폐되어 있던 시절에 쓴 것으로, 그의 내밀한 본능과 기질과 힘찬 억양이 집약되어 있다. 순결과 도덕의 상징이자 미덕의 화신인 쥐스띤느가 겪는 불운을 통해 세상에 싸늘한 여유를 던진다.
외설적이고 부도덕하게 여겨지던 싸드의 문학적 가치는 그의 사망 후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인정받게 되었다. 윤리적ㆍ관습적 금기를 무시하고 온갖 음행과 잔혹 행위를 거침없이 묘사한 이 작품은 싸드의 방대한 문학 세계 속에서 일종의 '원류'로 꼽힌다. 종교라는 탈을 쓴 미신의 궤변, 타락한 세속적 권력, 그에 감염되어 위선자들로 변해 버린 대중에게 던지는 경고를 담고 있다.
저자

싸드

저자싸드(MarquisdeSade,1740~1814)는사회와도덕과창조자에대한반항자.성(性)을관찰한날카로운시선으로<싸디즘>이라는용어의유래가된인물.생애의3분의1이상을감옥과정신병원에갇혀보냈으나영혼은누구보다자유로웠던문인.싸드,일명마르끼드싸드(싸드후작)는1740년프랑스빠리에서태어났다.순수한귀족적혈통을지닌싸드는처음에는군인이되어7년전쟁에참전하고사법관의딸과결혼한후에는지방영주로지내다가,1776년각종추문으로구금된것을시작으로본격적인집필활동을시작했다.1790년프랑스대혁명으로석방된후에는연극을상연하기도하고정치운동에가담하는등여러방면으로활동범위를넓혀갔으나석방된지3년만에온건파로몰려재구금되었다.감옥,혹은정신병원에서완성된그의대부분의작품은<도착성욕을묘사한외설적이고부도덕한쓰레기>라는이유로검열을받고묵살되었으며,1803년나뽈레옹체제하에서는필화사건으로샤랑똥정신병원에유폐되어1814년사망할때까지갇힌채집필활동을계속해야했다.싸드의문학적가치는그의사망후19세기말엽에이르러서야후대문학자들과철학자들에의해드러났고,날카로운시선으로인간의자유와악의문제를철저히파헤친그의작품들이인정받기시작했다.『미덕의불운』은바스띠유감옥에유폐되어있던시절쓴것으로싸드고유의내밀한본능과기질과힘찬억양이집약되어있는,그의방대한문학세계속에서일종의<원류>라할만한작품이다.미덕의화신쥐스띤느가겪는참담한불운을통해싸드는악의집합체인이세상에싸늘한야유를던진다.다른작품으로는『미덕의불운』의확장판이라할수있는『쥐스띤느혹은미덕의불운』과언니쥘리에뜨를다룬『쥘리에뜨의이야기혹은악덕의융성』이있으며,역시수많은논란을낳은『소돔의120일』,『밀실의철학』및단편과희곡수편이있다.

목차

미덕의불운

역자해설/
보라,그대의이대견스러운작품의꼴을!

싸드연보

출판사 서평

<보라,그대의이대견스러운작품의꼴을!>
도덕과종교에대한대담한반항자싸드,세상에던지는그의노기어린야유
순결과도덕의상징이자모든미덕의화신쥐스띤느.
자신에게뻗혀오는범죄의유혹과끊이지않는가혹행위속에서도그녀는하늘의처분을기다리며그모든것을끌어안는데…….
쥐스띤느가맞이하는마지막운명은과연하늘의축복인가,악마의비웃음인가.

일체의윤리적.관습적금기를무시한채온갖음행과잔혹행위를거침없이묘사한『미덕의불운』.쥐스띤느가겪는처참한불행은종교라는탈을쓴미신의파렴치한궤변,종교집단의<경비견>으로전락한세속적권력그리고그전염병에감염되어멍청한위선자들로변해버린대중에게던지는싸드의추상같은경고이며싸늘한야유이다.

*내눈에비친이세상은단두구를향한긴행렬이며,우리의발밑에는피의강이흐른다.--싸드
*『미덕의불운』은가장타락한상상력이낳은가장끔찍한책이다.--나뽈레옹
*싸드는이전에존재하였던가장자유로운정신이다.--기욤아뽈리네르

★1997년피터박스올<죽기전에읽어야할1001권의책>선정
★2003년크리스티아네취른트<사람이읽어야할모든것>


『미덕의불운』은열린책들이2009년부터펴내기시작한<열린책들세계문학>시리즈의159번째책이다.<열린책들세계문학>은젊고새로운감각으로다시태어난고전시리즈의새이름으로,상세한해설과작가연보로독자들의깊이있는이해를돕는한편가볍고실용적인사이즈에시선을사로잡는개성있는디자인으로현대적감각을살렸다.앞으로도열린책들은세계문학사의걸작들을<열린책들세계문학>시리즈를통해계속선보일예정이다.

열린책들세계문학

낡고먼지쌓인고전읽기의대안
불멸의고전들이젊고새로운얼굴로다시태어난다.목록선정에서부터경직성을탈피한열린책들세계문학은본격문학거장들의대표걸작은물론,추리문학,환상문학,SF등장르문학의기념비적작품들,그리고인류공동의문화유산으로자리매김해야할한국의고전문학까지를망라한다.

더넓은스펙트럼,충실하고참신한번역
소설문학에국한하지않는넓은문학의스펙트럼은시,기행,기록문학,그리고지성사의분수령이된주요인문학저작까지아우른다.원전번역주의에입각한충실하고참신한번역으로정전텍스트를정립하고상세한작품해설과작가연보를더하여작품과작가에입체적으로접근할수있게했다.

품격과편의,작품의개성을그대로드러낸디자인
제작도엄정하게정도를걷는다.열린책들세계문학은실로꿰매어낱장이떨어지지않는정통사철방식,가벼우면서도견고한재질을선택한양장제책으로품격과편의성모두를취했다.작품들의개성을중시하여저마다고유한얼굴을갖도록일일이따로디자인한표지도열린책들세계문학만의특색이다.

[책속으로]추가

오!이이야기를읽으시는독자제위께서도,허영에빠졌다가스스로를추스른이여인처럼우리의이야기에서얻은바가있기를바라노라.그녀와마찬가지로여러분역시,진정한행복은미덕속에있으며,또미덕이지상에서박해당함을하느님께서용인하심은,하늘에서그에게더기쁜보상을준비하기위함이라는것을확신하시기바라노라.
2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