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2 (양장)

아Q정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2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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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대 중국의 문학 정신과 인문 정신의 출발인 루쉰의 주옥 같은 15편의 작품이 담긴 『아Q정전』이 김태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첫 번째 작품집 『외침』의 서문인 「자서」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몇 사람만이라도 깨어난다면, 쇠로 된 방을 부수고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절대로 없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희망으로 루쉰은 창작을 시작했다. 절박한 조국의 현실, 그리고 인민의 적막한 심정을 헤아려 그들에게 〈씩씩하든 슬프든, 가증스럽든 우습든〉, 그러나 이왕이면 장수의 외침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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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루쉰

저자:루쉰(魯迅)
현대중국의문학정신과인문정신의출발을상징하는초석이자오늘의중국을있게한강력한정신적에너지루쉰(魯迅).그는1881년중국저장성사오싱현에서태어났다.본명은저우수런(周樹人).전통적인한문교육을받던중할아버지가과거시험부정으로투옥되고아버지가사망하자가세가기울어학비가무료인난징의강남수사학당에입학했다.이때서양문물을처음접하고,광무철로학당을거쳐국비장학생으로일본으로유학을떠났다.센다이의학전문학교에서러일전쟁뉴스에비친중국인들의무기력한모습에절망과분노를느껴학교를자퇴하고문예활동을시작했다.이무렵동유럽문학과슬라브계민족의저항시에큰관심을갖고동생과단편소설들을번역해『역외소설집』을출간했다.1911년신해혁명이발발한뒤본격적인창작활동을시작하여1918년중국현대소설의효시로알려진「광인일기」를잡지『신청년』에발표했고,이작품은문화혁명을촉진하는역할을했다.이때처음루쉰이라는필명을썼다.이후문학단체어사사,망원사등을조직해활동했고,1926년군벌정부의탄압으로베이징,광저우,상하이등지를다니며당대작가들과혁명문학에대한토론을벌였다.1936년55세의나이에폐결핵으로사망할때까지루쉰은소설뿐만아니라에세이,비평등다양한글을통해,혼란한시대를산지식인으로서지식인의모습을지켜중국의으로추앙받았다.이작품집에는소설집『외침(?喊)』과『방황(彷徨)』에서뽑은「광인일기」와「아Q정전」을비롯,주요단편소설15편을실었다.주제와서사,수사에있어서가장뛰어나고진정으로루쉰정신을대표할수있는작품들로,대부분그의삶의경험을소재로하고있어그의인생역정을그대로반영한다.다른작품으로는,소설집『고사신편』,잡문집『열풍』,잡문집『화개집』,『아침꽃을저녁에줍다』,『이심집(二心集)』,문학이론서『중국소설사략』등이있다.

역자:김태성

목차

『외침』자서(自序,1923)
광인일기(1918)
쿵이지(1919)
약(1919)
내일(1919)
작은일한가지(1919)
머리털이야기(1920)
고향(1921)
아Q정전(1921~1922)
토끼와고양이(1922)
오리의희극(1922)
축복(1924)
술집에서(1924)
장명등(1925)
죽음을슬퍼하며(1925)
형제(1926)
역자해설Ⅰ그래도아직은루쉰이다
루쉰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