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오스의 가면 (The Mask of Dimitrios | 애릭 앰블러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The Mask of Dimitrios | 애릭 앰블러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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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디미트리오스의 가면』은 앰블러의 대표작이자 〈스파이 소설의 최고 걸작〉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영국의 추리 소설가인 주인공 래티머가 어느 날 터키에서 시체로 발견된 악명 높은 국제적 범죄자이자 스파이 디미트리오스라는 인물에게 흥미를 갖게 되고, 유럽 곳곳을 오가며 그의 현란한 범죄 인생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체를 숨긴 채 유럽 각국의 온갖 범죄에 관여해 온 수수께끼의 악당 디미트리오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서서히 드러나는 놀라운 사실들, 반전과 서스펜스를 거듭하는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에 드리운 충격적인 〈악〉의 실체를 파헤치는 작품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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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릭앰블러

현대스파이소설의아버지에릭앰블러는1909년런던남동부찰턴에서태어났다.노샘프턴폴리테크닉인스티튜트(현재의런던시티대학)에서공학을공부했으나,학업을그만두고전기회사에서일하면서작가의꿈을키워갔다.처음에는극작가를지망했지만,점차스릴러장르에매력을느껴소설집필에몰두하기시작했다.당시의값싼흥미위주의스파이소설들과결을달리하는데뷔작『어두운변경』(1936)에서부터,이후1940년까지5년간『보기드문위험』(1937),『어느스파이의묘비명』(1938),『경계의이유』(1938),『디미트리오스의가면』(1939),『공포로의여행』(1940)등지금도높은평가를받는여섯권의스릴러소설들을발표하면서엄청난상업적성공을거두었다.특히『디미트리오스의가면』은앰블러의대표작으로,스릴러소설장르에큰획을그으며새시대를열었다는평가를받았다.또영화시나리오작가로도활약하며할리우드에서도이름을떨쳤으며,1953년아카데미영화제각본상후보에오르기도했다.
1959년『무기의통로』를발표하며영국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했고,1962년출간한『한낮의빛』으로미국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했다.이어『레반트인』(1972)으로영국추리작가협회상과미국추리작가협회상,스웨덴범죄소설아카데미상을받았으며,『닥터프리고』(1974)로프랑스추리소설그랑프리를차지했다.1981년에는영국문화를세계에알린공로로4등급대영제국훈장을받았고,1986년에는영국추리작가협회가최초로수여하는평생공로상인다이아몬드대거상을수상하기도했다.
문학성과오락성을동시에갖춘앰블러의작품들은스릴러장르의작품성을높이끌어올려존경받을수있는대상으로변화시켰다.이후존르카레와같은작가의출현을가능하게한것도그였다.앰블러는1998년런던에서사망했다.

목차

제1장집착의시작
제2장디미트리오스에관한기록
제3장1922년
제4장피터스씨
제5장1923년
제6장우편엽서
제7장50만프랑
제8장그로데크
제9장베오그라드,1926년
제10장8천사
제11장파리,1928~1931년
제12장C.K.씨
제13장랑데부
제14장디미트리오스의가면
제15장낯선도시

역자해설:인간의악함에대한소고
에릭앰블러연보

출판사 서평

〈스파이소설의최고걸작〉으로평가받는
현대스파이소설의아버지에릭앰블러의대표작

에릭앰블러의장편소설『디미트리오스의가면』이최용준씨의번역으로열린책들에서출간되었다.열린책들세계문학시리즈의248번째책이다.
영국작가에릭앰블러는〈현대스파이소설의아버지〉라일컬어지는스릴러장르문학의거장으로,당시까지흥미위주의삼류소설로만취급되던스릴러장르의수준을높이끌어올려존경받을수있는대상으로변화시켰다는평가를받았다.이후존르카레와같은스파이스릴러작가들의성공을가능케한발판을마련한것도그였다.
『디미트리오스의가면』은앰블러의대표작이자〈스파이소설의최고걸작〉이라불리는작품이다.영국의추리소설가인주인공래티머가어느날터키에서시체로발견된악명높은국제적범죄자이자스파이디미트리오스라는인물에게흥미를갖게되고,유럽곳곳을오가며그의현란한범죄인생을추적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담고있다.정체를숨긴채유럽각국의온갖범죄에관여해온수수께끼의악당디미트리오스의발자취를따라가며,서서히드러나는놀라운사실들,반전과서스펜스를거듭하는이야기를통해,자본주의사회의이면에드리운충격적인〈악〉의실체를파헤치는작품이다.
제1차세계대전을전후로영국에서는스파이소설들이우후죽순처럼쏟아져내렸지만,당시작품들의수준은대체로그리좋지못했다.독일이패하면서영국의스파이소설들은작품속에등장시킬적국을잃었고,1930년대후반에는그저그런삼류소설장르가되어갔다.하지만작가를꿈꾸던앰블러는이러한상황을오히려기회로보고스파이소설집필에몰두했고,대표작『디미트리오스의가면』으로스파이스릴러장르에큰획을그으며새시대를열었다는평가를받았다.앰블러는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기직전인1939년에이책을출간했다.그리고〈영국,독일,프랑스가전쟁을선포하던그주에『데일리메일』이뽑는이달의책에선정〉되었고,〈살아있는최고의스릴러작가〉(『런던뉴스크로니클』)라는칭송을들었다.
이후80여년이지난지금읽어도전혀낡은느낌을주지않는재미와리얼리티,등장인물들의생생한입체성,호기심과서스펜스를불러일으키는소설적장치등은오늘날까지이작품이많은이들의꾸준한사랑을받는고전으로자리잡게했다.또한경찰문서와서신,조사서,인터뷰,신문기사등이어우러진다양하고정교한서술방식은현재는당연하게받아들여지지만,당시스릴러장르에서는아주대담하고독창적인방식이었다.앰블러자신도자서전에서『디미트리오스의가면』을쓰던때를회상하며〈나는이소설로새로운지평을열고있으며,그러기위해서는최선을다해야만한다는사실을알았다〉라고언급하면서이작품에들인정성을자랑스러워한바있다.
이책을번역한최용준역자는정교하면서도박진감넘치는앰블러의문장들을생생하게읽히는우리말로유려하게옮겼다.이작품이처음미국에서출간되었을땐본래내용에서여기저기삭제된부분이많았고,이로인해독서의속도감은높아졌지만소설의디테일이상당부분사라지며깊이도얕아지는약점이생겼다.열린책들에서선택한판본은종래의미국판에서임의로삭제되었던부분을모두복원한완전한판본으로,이로써기존의한국어번역본에서역시삭제된채볼수없었던내용들을한국독자들이빠짐없이읽어볼수있도록했다.제목은미국판제목(〈디미트리오스의관〉)이아닌영국판의원제(〈디미트리오스의가면〉)를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