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성당 이야기 (밀로시 우르반 장편소설)

일곱 성당 이야기 (밀로시 우르반 장편소설)

$14.13
Description
기묘하고도 정중한 방식으로 풀어쓴 잔인한 고딕 스릴러!
체코 문학에 고딕 느와르 스타일을 부활시킨 작가 밀로시 우르반의 두 번째 소설 『일곱 성당 이야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떠올린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프라하를 대표하는 실존하는 여섯 개의 대표적인 성당과 함께 있는지 없는지 모를 일곱 번째 성당을 찾아 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고딕 스릴러이다. 프라하의 옛 모습을 재건하려는 음모로 밝혀지는 ‘7성당’의 비밀을 담고 있다. 성당이라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프라하의 역사와 문화유산, 풍부하고 찬란한 모습과 끔찍하고 기괴한 모습 모두를 보여주고 있다.

K라는 이니셜로 자신을 부르는 소심한 경찰은 우연히 프라하의 어느 고딕 성당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발목에 밧줄에 꿰여 종이 칠 때마다 함께 흔들리고 있는 엽기적인 사건을 목격한다. 그 사건을 목격한 계기로 K는 현대 프라하 건축물들을 중세의 고딕 양식으로 완벽하게 복원하겠다는 환상에 사로잡힌 귀족 출신 그뮌드와 세 명의 조력자를 만나게 된다. 평소 14세기 프라하 신시가지의 미학적, 종교적 이상에 빠져 있던 K는 옛 건물에 손을 대면 과거의 사건들을 볼 수 있는 자신의 기이한 능력을 이용해 그뮌느를 돕지만 일련의 기묘한 사건들에 휩쓸리며 모든 일의 종착점, 수수께끼의 장소 ‘7성당’에 얽힌 비밀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하는데…….
1990년대 복잡한 사회적, 역사적 격변을 겪었던 체코 사람들의 정서와 심리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체코다움’으로 가득했던 작품으로 저자의 대표작이자 체코 고딕 문학의 역작으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도 중세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프라하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이고 잔혹한 사건들을 점잖은 문체와 세련된 문장으로 자세하게 묘사해내며 독자들이 함께 충격을 받고, 혼란에 빠지고, 두려워하며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살아 있는 사람의 발목에 구멍을 뚫어 밧줄로 꿰거나 살해된 사람의 다리가 고급 호텔의 깃대 위에 꽂혀 있는 등 소설 속 기괴한 이야기를 그린 일러스트를 수록하여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저자

밀로시 우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