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2

돈키호테 2

$17.80
Description
세르반테스의 문체와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국어판 완역본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소설 『돈키호테』 제2권. 기사 소설에 탐닉하다가 정신을 잃어 기사가 되겠다고 나선 한 엄숙한 미치광이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성서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이기도 합니다. 이번 한국어판은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가 5년의 고증과 스페인에서의 답사를 걸쳐 번역한 것인데요. 마드리드 대학의 교수부터 스페인의 노인들에게까지 묻고 다니며 책에 나오는 구어체 표현이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어휘들,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배경이 포함된 이야기들을 제대로 옮겨냈습니다.

모두 두 권으로 이루어진 이번 번역본 가운데 제2권은 1615년 출간된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caballero don Quijote de la Mancha》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사 ‘돈키호테’와 그의 하인 ‘산초’가 한 일이 책으로 출판되어 세간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제 세상 사람들 모두가 이 두 사람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술적 사실주의의 시작이 된 허구와 현실의 문제, 상호 텍스트성 및 관점의 차이와 존재와 언어의 불일치에 따른 독자 비평으로의 초대 등, 현대 문학론의 싹이 움트고 있는 작품입니다.
세르반테스가 가졌던 느낌 그대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안영옥 교수는 돈키호테가 모험을 찾아다녔던 모든 여정을 따라가기도 했습니다. 돈케호테가 처음으로 모험을 떠나기 위해 길을 나선 몬티엘 들판부터 풍차 마을 크립타나, 톨레도의 알카나 시장, 몬테시노스 동굴, 그리고 바르셀로나까지 답사를 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사랑받는 진정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돈키호테》를 더욱 생생하고 정확하게 번역해내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이 책에는 현재까지 그려진 《돈키호테》의 삽화 중 가장 세밀하고도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저자

미겔데세르반테스사아베드라

스페인이낳은가장위대한소설가·극작가이자시인이라불린다.1547년9월29일성미겔의날에스페인마드리드근교의대학도시인알칼라데에나레스에서일곱형제중넷째로태어났다.아버지인로드리고데세르반테스는가난한외과의사겸접골사였으며어머니레오노르데코르티나스는코르도바출신이었다.아버지의빚때문에몇달간투옥되었던세르반테스는19세가되던해유명한에라스무스주의자후안로페스데오요스가교장으로있는학교에들어가고,1568년펠리페2세의왕비인이사벨데발부아가사망하자오요스가발간한문집에시네편을수록한다.이는세르반테스의문학적작업을확인할수있는최초의문건으로알려져있다.

1569년로마로떠난세르반테스는교황청소속신부의시종으로일하다이듬해나폴리에서스페인군에입대한다.스페인이주도하는기독교연합군과터키사이에벌어진레판토해전에서그는왼쪽가슴과팔에총상을입어왼팔을쓸수없게된다.레판토해전에참가한후이탈리아각지를돌아다니면서르네상스말기의문화에심취했으며,1575년에스파냐해군총사령관이며왕제(王弟)인돈후안의표창장을받고동생과함께스페인으로귀환하는갤리선에오르지만터키해적의공격을받고포로가되어알제리로끌려간다.1576년세르반테스의주도로포로13명이탈출을시도하지만길잡이의배반으로실패하고,이후세번이나더탈출에실패한다.1580년마침내5년이라는긴포로생활에서해방된세르반테스는마드리드에서가족과재회한다.그때부터희곡집필에전념하기시작한그는1583년배우와극작가들이자주다니는타베르나에서유부녀인아나비야프랑카와사랑에빠진다.1585년9월아나비야프랑카는딸이사벨을낳고,그해12월37세의세르반테스는19세의카탈리나데팔라시오스와결혼한다.첫작품인목가소설『라갈라테아』를출판한것도이때였다.이후1587년까지20∼30편의희곡을쓴것으로전해진다.

1592년징수된곡물을허가없이판매한혐의로세비야감방에투옥된세르반테스는옥중에서『라만차의비범한이달고돈키호테』를구상한다.1605년출간한『돈키호테』1편으로세계적인작가의대열에들어섰다.불후의명작『돈키호테』는이상주의적인물돈키호테와현실주의적인물산초를통해이상과현실의간극에서고뇌하는인간의내면을냉철하고심도있게묘사하고있다.『돈키호테』의정식명칭은『재치발랄한향사(鄕士)돈키호테데라만차ElIngeniosoHidalgoDonQuixotedelaMancha』로,작가자신이“유행하고있는기사(騎士)이야기의인기를타도하기위한것”이라고밝힌바와같이,당시에스파냐에서유행한기사이야기의패러디에서출발되었다.

이작품의중심은돈키호테와산초판자의두성격의창조로,기사의고매한이상은산초판자의실제적이고비속한물질주의와는대조적이다.21세기먼타국에서조차고유명사처럼쓰이고있는돈키호테는독자들나름대로의잣대로인해현실감각없는인물로인용되기도하지만,시대가바뀌면서주위의시선과반복되는실패에도불구하고자신의이상을향해뜻을굽히지않고다가서는인물로재탄생되고있다.

세르반테스는그시대까지독립적으로존재했던소설의다양한형식을집결하여문체뿐만아니라작품의전개방식에서도참신함이돋보이는훌륭한걸작을만들어냄으로써유럽현대소설의새로운장을열었다는평을받고있다.그이후『돈키호테』2편,『모범소설집』(1613),『파르나소에의여행』(1614),『여덟편의희극과여덟편의막간극』(1615)을출간하였다.만년에는종교적인결사에가담하고,1611년프란시스코데실바가창립한아카데미아셀바헤라는작가단체에가입하였다.셰익스피어와같은날인1616년4월23일,마드리드에서수종으로69세의생을마감했다.그의유해는마드리드의트리니타리아스이데스칼사스수도원에매장되었다고전해지나무덤은아직까지발견되지않았다.

목차

규정가격
정정에대한증명
승인서
승인서
승인서
특허장
레모스백작에게드리는헌사
독자에게드리는서문
1신부와이발사가돈키호테와그의병에대해나눈이야기
2산초판사가돈키호테의조카딸과가정부를상대로한주목할만한싸움과다른재미있는일들에대하여
3돈키호테,산초판사그리고삼손카라스코학사사이에있었던우스꽝스러운토론에대하여
4산초판사가학사삼손카라스코의의문을풀어주고질문에대답한내용,그리고알아두고이야기할만한다른일들에대하여
5산초판사와그의아내테레사판사사이에있었던점잖으면서도재미있는대화와행복하게기억될만한다른일들에대하여
6돈키호테와조카딸과가정부사이에서일어난일에대하여,이이야기에서가장중요한장들가운데하나이다
7돈키호테가자기종자와나눈이야기와다른유명한사건들에대하여
8귀부인둘시네아델토보소를만나러가는길에돈키호테에게일어난일에대하여
9여기서알게될일이이야기되다
10둘시네아공주를마법에걸기위해산초가꾸민계략과우스꽝스럽고도진실된다른사건들에대하여
11의수레인지달구지인지를만난용감한돈키호테에게일어난이상한모험에대하여
12용감한와용맹한돈키호테가한이상한모험에대하여
13두종자가나눈점잖고새롭고부드러운대화와함께의모험이계속되다
14의모험이계속되다
15와그의종자가누구였는지에대해이야기하며그에대한정보를주다
16돈키호테와점잖은라만차의신사에게일어난일에대하여
17돈키호테전대미문의용기가닿고도달할수있었던최후의극점과행복하게끝난사자의모험이밝혀지다
18의성또는집에서돈키호테에게일어난일과다른엉뚱한사건들에대하여
19사랑에빠진목동의모험과정말로재미있는다른사건들에대하여
20부자카마초의결혼식과불쌍한바실리오에게일어난일에대하여
21카마초의결혼식이계속되며다른재미있는일들이다루어지다


[중략]


67돈키호테가1년동안목동이되어들판에서살겠다고결심한일과정말즐겁고재미있는일들에대하여
68돈키호테에게일어난돼지의모험에대하여
69이위대한이야기의모든과정중에서돈키호테에게일어난가장희한하고도가장새로운사건에대하여
70제69장에이어이이야기의내막을밝혀주기위해없어서는안될것들에대하여
71종자산초와함께고향으로돌아가는길에돈키호테에게일어난일에대하여
72돈키호테와산초가자기네마을에어떻게도착햇는지에대하여
73돈키호테가마을로들어설때느낀징조와이위대한이야기를장식하고믿게만드는다른사건들에대하여
74어떻게해서돈키호테가병들어누웠느지와그가한유언,그리고그의죽음에대하여
역자해설세상에서가장기발하고위대한기사의모험이야기
번역후기
미겔데세르반테스사아베드라연보

출판사 서평

세르반테스의문체를가장잘살린
새로운번역으로만나는《인류의바이블》

★국립중앙도서관선정《고전100선》,《청소년권장도서》
★동아일보선정《세계를움직인100권의책》
★한국경제신문선정《국내외명문대생이즐겨읽는고전》
★서울대,연세대,고려대권장도서
★미국대학위원회선정SAT추천도서
★노벨연구소선정《세계문학100대작품》
★피터박스올선정《죽기전에읽어야할1001권의책》
★한국문인이선호하는세계명작소설100선
★영국,미국,호주에서활동하는작가125명이즐겨읽는문학

성서다음으로지구상에서가장다양한언어로번역된책,미겔데세르반테스사아베드라의『돈키호테』가열린책들에서출간되었다.『돈키호테』에담긴세르반테스의문체와정신을고스란히한국어로번역하고자고려대학교스페인어문학과안영옥교수는5년의고증과스페인에서의답사를거쳐국내에서는만나볼수없었던새로운한국어판『돈키호테』를탄생시켰다.작품의일부가아닌전체를읽어야그작품이갖는진정한의미를얻을수있다는완역정신을세워일반적으로잘알려지지않은『돈키호테』2권까지총6,700여매(200자원고지기준)에달하는방대한분량의정확한번역작업을마쳤다.열린책들은1605년출간된전편『기발한이달고돈키호테데라만차ElingeniosohidalgodonQuijotedelaMancha』는『돈키호테』1권으로,1615년출간된후편『기발한기사돈키호테데라만차ElingeniosocaballerodonQuijotedelaMancha』는『돈키호테』2권으로출간하여,원작이갖고있는물성을그대로재현하고자했다.책두권모두에는현재까지그려진『돈키호테』의삽화중가장세밀하고도유명한작품으로평가받는구스타브도레의삽화1백점을수록했다.

안영옥교수의고증과답사로탄생한
새롭고도젊은한국어판완역본『돈키호테』

번역을맡은고려대학교스페인어문학과안영옥교수는세르반테스가서문에서밝힌바와같이『돈키호테』를《의미있고정결하며잘정돈된단어들로평범하며울림이좋고유쾌하게》쓰고자했던의도를살려『돈키호테』의새로운한국어판완역본을위해스페인에서의고증과답사를거쳤다.안영옥교수는『돈키호테』2권의끝에실린《번역후기》를통해,제대로된『돈키호테』한국어판완역본을번역한다는것은스페인문학을전공한이래오랜숙원이었기에오랜시간과열정을다해임할수있었다고소외한다.
안영옥교수는『돈키호테』번역을위해스페인에체류하며『돈키호테』에나오는구어체표현이나현재는사용되지않는어휘들,역사적이고문화적인배경이포함된이야기들을제대로옮겨오고자애썼으며,마드리드대학의교수부터연로한스페인노인들에게까지다짜고짜묻고다니기도했다.
세르반테스가가졌던그느낌그대로생생하게전달하고싶은마음으로돈키호테가모험을찾아다녔던모든여정을따라가기도했다.돈키호테가처음으로모험을떠나기위해길을나선몬티엘들판에서부터푸에르토라피세의객줏집,풍차마을크립타나,톨레도의알카나시장,시에나모레나,엘토보소,알마그로,몬테시노스동굴,루이데라늪,페드롤라,바라타리아섬,바르셀로나까지,라만차와아라곤과카탈루냐지역의마을과도시로의여정을안달루시아까지이어가세르반테스가살았던곳들까지답사를마쳤다.『돈키호테』번역을위한번역가의현지답사는세르반테스가『돈키호테』에서언급한내용을더욱생생하고정확하게번역할수있는역할을했다.

400여년의세월이지나도퇴색되지않는의미와재미,
진정한《고전》『돈키호테』를읽어야만하는이유

『돈키호테』는기사소설에탐닉하다가정신을잃어기사가되겠다고나선한엄숙한미치광이와순박하고단순한그의종자가만들어낸인간최대의희극이자비극이라할수있는작품이다.이작품에대한해석의범위는위와같이넓고다양하며,돈키호테와산초가겪는모험은웃음을자아내기도하고눈물을쏟아낼수밖에없는사연을담고있기도하다.
17세기부터현재까지,전세계의문인과지성들은돈키호테를《현실의거울》이라칭하며,세르반테스의철학이야말로인간삶과권리와정의를위한이상적인개혁이라고보았다.알베르트티보데는『돈키호테』를일컬어《진정한소설이자근대소설의효시》라고칭했고,지라르는《『돈키호테』이후에쓰인소설은『돈키호테』를다시쓴것이나그일부를쓴것이다》라는말을남기기도했다.귀스타브플로베르는《『돈키호테』속에서나의근원을발견했다》라고했으며,표도르도스또예프스끼는《전세계를뒤집어봐도『돈키호테』보다더숭고하고박진감있는픽션은없다》라고했다.스페인의지성오르테가는《세르반테스의문체가어떤것이며사물에접하는그의방식이어떤것인지분명히알수만있다면우리는모든것을얻을텐데》라고한바있다.
『돈키호테』는오늘날에도전세계에서널리읽히는진정한《고전》이다.영국,미국,호주에서활동하는작가125명이즐겨읽는문학작품으로선정된바있으며,미국대학위원회선정SAT추천도서로꼽히기도했다.국내에서도각종언론사와유수대학,국립도서관의권장도서로선정되어,청소년부터어른까지나이를불문하고죽기전에꼭한번읽어야할대표적인작품이되었다.
《유쾌한해학과웃음을선사하는그저우스꽝스러운작품》부터《인류의바이블》까지,『돈키호테』는지금까지도꾸준히읽히며사랑받는진정한고전으로자리매김했다.

누구나한번쯤읽었다고착각하는고전『돈키호테』
그러나2권을읽기전까진다읽은것이아니다

아직까지도『돈키호테』에대한많은평가들이시간과공간을초월하여쏟아지는이유는작품에가득한그특출한상징성과재미를동시에갖췄기때문일것이다.『돈키호테』의내용을간략히소개하면다음과같다.
『돈키호테』1권에서는스페인라만차의어느마을에사는알론소키하노라는쉰을넘긴이달고가그신분에어울리게유유자적한삶을살다가당시유행하던기사도소설에푹빠져밤낮을가리지않고식음을전폐하며탐독을하다가드디어미치게되어스스로가편력기사로서세상에정의를내리고불의를타파하며약한자들을돕는다는원대한꿈을실현하기위해두번의출정길을나서는내용을담고있다.
『돈키호테』2권에서는돈키호테와산초가한일이책으로출판되어세간의호평을받고있으며,이제세상사람들모두가이두사람에대해알고있다는전제하에이야기는시작된다.마술적사실주의의시작이된허구와현실의문제,상호텍스트성및관점의차이와존재와언어의불일치에따른독자비평으로의초대등,현대문학론의싹이움트고있다.
그러나오늘날벌어진문제는워낙유명한고전이다보니모두가한번쯤읽었다고착각하는데서발생한다.일반적으로널리알려진풍차모험이야기가담긴『돈키호테』1권을읽고세르반테스가『돈키호테』에담은모든이야기를다읽었노라고생각한다면『돈키호테』를절반만읽은것이나다름없다.『돈키호테』1권에비해잘알려지지않은『돈키호테』2권의내용은『돈키호테』라는작품의전체적인완결성을부여하고현대문학론의싹을움틔웠다는점에서주요한의미를갖는다.
돈키호테와산초를둘러싼작품속모든사람들이이둘의모험에대해알고있다는설정은2권에서벌어지는놀랍고도황당무계한사건들의단초를제공하는중요한실마리로작용한다.산초의우연한경험과돈키호테의깨달음은『돈키호테』2권에서다루는세번째출정이『돈키호테』1권에서다뤘던두번의출정과는성격이다른것임을짐작케한다.세르반테스는『돈키호테』2권의서문에《2권은확장된돈키호테를다루고있으며,어느누구도감히그에대한새로운증언을하지못하도록돈키호테를무덤에묻는다》라는내용의글을남긴다.작가의이한마디는《1권을읽었는데굳이2권까지읽을필요가있을까?》라는의문에대한답으로충분하리라본다.

프랑스의저명한삽화가귀스타브도레가그린
『돈키호테』의삽화1백점수록

『돈키호테』가완간된지250여년이지난1863년,프랑스의저명한삽화가귀스타브도레가발표한『돈키호테』의삽화는현재까지그려진『돈키호테』의삽화중가장세밀하고도유명한삽화가되었다.열린책들의『돈키호테』에는귀스타브도레의삽화1백여점을수록해독자들이세르반테스의작품과함께도레의작품까지감상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귀스타브도레는1832년프랑스의스트라스부르에서태어나미술교육을전혀받지못한채성장했으나,15세의나이에그린스케치로파리출판계를깜짝놀라게했다.특히그가그린『돈키호테』의삽화는그생생한묘사력으로극찬을받았다.그의세밀한터치에피카소마저매혹되었으며,반고흐는《최고의민중화가》라고그를칭송하기도했다.도레는1883년파리에서죽음을맞이하기전까지1만점이상의판화를제작했고,『돈키호테』뿐만아니라단테의『신곡』,존밀턴의『잃어버린낙원』등의삽화를수록해그특출한실력을인정받았다.
도레는『돈키호테』속풍경과인물들을뛰어난상상력과묘사력으로포착하여섬세한기법으로한장의그림속에표현해냈다.그림을먼저감상하면그의기법에감탄하게되고,책을읽으며함께감상하면그뛰어난표현력에웃음이터질수밖에없게되고,책을다읽은다음그림만감상하면작품의전체적인흐름이느껴지며책을다시읽는듯한효과를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