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큰글자판)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편소설)

향수(큰글자판)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편소설)

$14.85
Description
예민한 후각을 타고난 냄새의 천재의 짧은 일대기
큰글자로 만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 데뷔작『향수(큰글자판)』. 냄새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정작 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 한 악마적 천재의 기이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쥐스킨트 특유의 치밀한 필치로 복원된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지상 최고의 향기를 얻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집념의 일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외형적인 특징을 보면, 본문 글자 크기는 2포인트가량 커진 12포인트이지만 판형은 전형적인 열린책들의 단행본 크기(B6)와 동일하다. 내용은 생략된 것이 없으므로 페이지는 30%가량 늘어나 있다. 대개 약시자를 위한 큰글자판이라고 하면 글자뿐 아니라 책 크기도 커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열린책들은 독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될 노년층이 책을 집어들 때 무게 때문에 힘들지 않아야 하고 책의 휴대가 거추장스럽지 않아야 함을 고려하였다.
저자

파트리크쥐스킨트

저자파트리크쥐스킨트(PatrickSuskind)는1949년뮌헨에서태어나암바흐에서성장했고뮌헨대학과엑상프로방스대학에서역사학을공부했다.젊은시절부터여러편의단편을썼으나별다른주목을받지못하다가한예술가의고뇌를그린남성모노드라마『콘트라베이스』가〈희곡이자문학작품으로서우리시대최고의작품〉이라는극찬을받으면서알려지기시작했다.이후냄새에관한천재적인능력을타고난주인공그르누이가향기로세상을지배하게되는과정을그린『향수』,조나단노엘이라는한경비원의내면세계를심도있게묘사한『비둘기』,평생을죽음앞에서도망치는별난인물을그린『좀머씨이야기』등의중·장편소설을발표하면서전세계독자들을사로잡았다.
쥐스킨트의다른작품으로는단편집『깊이에의강요』,헬무트디틀과함께작업한시나리오『로시니혹은누가누구와잤는가하는잔인한문제』,그리고오르페우스신화를현대적으로재해석한『사랑의추구와발견』이있다.『사랑의추구와발견』과함께출간된최신작『사랑을생각하다』는사랑의본질,죽음과의관계를다룬에세이로허구의세계바깥에서쥐스킨트를만날수있는드문기회를제공한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향수』를다시번역하며

출판사 서평

파트리크쥐스킨트의대표장편
향수-어느살인자의이야기

노년층을위한큰글자판으로출간


열린책들은가정의달5월을맞이하여1차적으로자사의인기스테디셀러6권을큰글자판(LargePrintingEdition)으로발행했다.아예총서명도‘큰글자판’.큰글자판이란시력이약한노년층이나약시자들을위해글자를크게하여출간한책을말한다.이번에함께출간된열린책들의큰글자판은『죄와벌』(전2권),『향수』,『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셈을할줄아는까막눈이여자』등모두독자들에게큰호응을얻었던책들이다.글자는커졌지만내용은줄인것없이그대로이다.
외형적인특징을보면,본문글자크기는2포인트가량커진12포인트이지만판형은전형적인열린책들의단행본크기(B6)와동일하다.내용은생략된것이없으므로페이지는30%가량늘어나있다.대개약시자를위한큰글자판이라고하면글자뿐아니라책크기도커지는것이보통이지만,열린책들은독자의상당수를차지하게될노년층이책을집어들때무게때문에힘들지않아야하고책의휴대가거추장스럽지않아야함을고려하였다.아무리큰글자판이라고해도책을소유할때얻는디자인적만족감이생략되어선안된다는점역시중요한고려사항이었다고한다.열린책들은앞으로도약시자및노년층을위해접근성과심미성을모두제공하는큰글자판을꾸준히발행해나갈계획이다.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가지고싶은책『향수』

『좀머씨이야기』,『콘트라베이스』등으로우리나라에도두터운팬층을확보하고있는작가파트리크쥐스킨트의장편데뷔작『향수』는냄새에대한탁월한재능을가지고태어났으나정작자신은아무런냄새도가지지못한,한악마적천재의기이한일대기를그린소설이다.쥐스킨트특유의치밀한필치로복원된18세기프랑스를배경으로지상최고의향기를얻기위해스물다섯번에걸친살인도마다하지않는집념의일생이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후각을통해세계를인식하고타인을지배한다는독특한발상과그것을형상화시키는쥐스킨트의탁월한작가적역량이결합된이작품은전세계언론으로부터재미와문학성을모두갖춘보기드문작품이라는찬사를받았다.특히프랑스의유력일간지「피가로」는[지금까지의어떤것과도다른,유례없는작품으로동시대의문학에서하나의사건으로남을것]이라고평하였는데,이러한평가를증명이라도하듯이1985년출간된이래현재까지30여개언어로번역,1600만부판매를기록하는놀라운성공을거두었다.

지상최고의향수를만들려는
한악마적천재의기상천외한이야기!


주인공그르누이는1738년한여름파리의음습하고악취나는생선좌판대밑에서매독에걸린젊은여인의사생아로태어난다.태어나자마자그는생선내장과함께쓰레기더미에버려지나악착같은생명력으로살아남고,대신그의어머니는영아살인죄로교수형에처해진다.그로부터그르누이의떠돌이생활이시작된다.그는여러유모의손을거쳐자라게되는데,지나치리만큼탐욕스럽게젖을빨고,무엇보다도사람이라면누구나지녀야할냄새가없다는이유로모두가그아이를꺼렸기때문이다.더욱기이한것은그르누이자신은아무런냄새가없으면서도이세상온갖냄새에비상한반응을보인다는점이다.심지어그는어두운곳에서조차냄새만을추적하여목표물을정확히찾아내기도한다.
무두장이밑에서일하던그는어느날,미세한향기에이끌려그황홀한향기의진원인한처녀를찾아낸다.그는그녀를목졸라죽이고는그향기를자신의것으로취한다.그의첫번째살인이이루어진것이다.그후그르누이는파리의향수제조의발디니의도제로들어간다.그곳에서그는자신의인생최대목표가세상최고의향수를만드는일임을깨닫는다.끊임없이매혹적인향수를개발해내는탁월한능력을발휘하던그르누이는이내그일에한계를느낀다.그는악취로가득한도시파리를떠나산속의외진동굴로간다.그곳에서자신만의왕국을꿈꾸며살던그는어느날문득자신에게서아무런냄새가나지않는다는사실을깨닫고는경악을금치못한다.7년만에그는다시인간세상으로나온다.이번엔향수제조인이라면누구나꿈꾸는도시[그라스]로간그르누이는이제[인간의냄새]를만드는일에전념한다.물론그의목표는지상최고의향수,즉사람들의사랑을불러일으켜그들을지배할수있는그러한향기를만들어내는데있다.그것을위해그는무시무시한음모를꾸민다.그로부터그라스에서는원인모를연속살인사건이발생한다.죽은이들은한결같이아름다운여자들로모두머리칼이잘린채나신으로발견된다.온도시는공포의도가니가된다.스물다섯번째목표인세상에서가장매혹적인향기가나는소녀를취하고나서결국그는체포된다.
그의처형이이루어지는날놀라운일이벌어진다.그가광장에나타나자마자광포해져있던사람들이갑자기무아지경에빠져든것이다.그르누이가지금껏죽였던스물다섯명의여인에게서체취한향기로만든향수를바르고나타났기때문이다.죽음은면했지만순간그는절망에빠진다.자신이만든향수로인해욕정에사로잡혀살인광인자신에게사랑과바보같은존경을보내는사람들에게증오를느꼈기때문이다.그는그도시를떠나그가살았던파리로,파리이노생묘지의납골당으로간다.부랑자들틈에섞여든그는자신이평생을바쳐만든향수를온몸에뿌린다.그러자향기에이끌린부랑자들은그르누이에게달려든다.알수없는사랑의향기에취해그의육신을모두먹어버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