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14.80
Description
스웨덴 전역을 종횡무진하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킬러와 두 친구의 숨가쁜 행보!
전 세계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열풍을 일으킨 요나스 요나손의 세 번째 장편소설『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엉뚱한 살인범, 떠돌이 목사, 싸구려 호텔 리셉셔니스트가 만나 펼치는 대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쉴 새 없이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세태의 단면을 예리하게 도려낸 작가의 시선을 통해 오싹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암흑가에서 '킬러 안데르스'로 통하는 56세의 요한 안데르손. 스웨덴 스톡홀름 남쪽의 '땅끝 하숙텔' 7호실에 묵는 이 사내는 돈을 받고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일을 하는, 감옥에서 30년을 산 진짜 범죄자다. '땅끝 하숙텔' 리셉셔니스트인 페르 페르손은 백만장자의 손자로 태어났으나, 이미 집안이 쫄딱 망한 뒤라 물질적인 혜택은 병아리 눈곱만큼도 못 받고 자랐다. 우연히 땅끝 하숙텔 8호실에 묵게 된 떠돌이 목사 요한나 셸란데르는 집안의 가업을 물려받아 목사가 되었으나 신을 믿지 않고, 얼마 전 신도들에게 쫓겨나 오갈 데 없는 처지다.

어느 날, '땅끝 하숙텔'을 찾아온 백작에게서 5천 크로나가 든 돈 봉투를 받아 든 리셉셔니스트와 목사는 이를 킬러에게 전하게 된다. 일을 처리해 준 대가로 돌아온 5천 크로나는 킬러가 원래 받기로 한 1만 크로나의 딱 절반이다. 이에 분개한 킬러 안데르스의 부탁으로 의뢰인인 백작을 도로 찾아간 목사와 리셉셔니스트는 잔금을 받기 위해 그를 설득하다가 즉석에서 기상천외한 사업을 꾸리기로 결심한다. 그들 두 사람이 킬러의 매니저가 되어 폭행 및 구타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은 이내 스웨덴 국민 전체와 유럽인 절반이 알 정도로 유명해지는데…….
이 책은 앞서 발표된 요나손의 두 작품과 맥을 같이하는 듯하나, 보다 집약적으로 응축시킨 세계를 무대로 부조리한 세태와 군상의 위선을 거칠게 풍자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은 여전하다. 요나손의 전작을 모두 번역한 바 있는 임호경 번역가는 이번 책에서도 아이러니하고 코믹한 문장들을 한국어로 절묘하게 살려 냈다.
저자

요나스요나손

저자요나스요나손은어느날기상천외한소설을들고나타나,인구9백만의나라스웨덴에서120만부이상팔리는기록을세우며일약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1961년스웨덴벡셰에서태어났다.예테보리대학교에서스웨덴어와스페인어를공부했으며졸업후15년간스웨덴중앙일간지「엑스프레센」에서기자로일했다.1996년,OTW라는미디어회사를설립해성공적인기업으로성장시켰다.그러나심한스트레스로건강을망치고있다는의사의말에돌연회사를매각하고20여년간일해온업계를떠나기로,[창문을넘기로]결심했다.2007년스위스로이주한뒤요나손은오랫동안구상해온소설을집필하기로마음먹었다.그렇게탄생한작품이바로전세계적으로1천만부가넘게팔리며특급베스트셀러가된『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2009)이다.세계사의주요순간마다우연히끼어들게된주인공의파란만장한노정을그린이소설은가벼운재미와묵직한감동을한꺼번에안긴다.동명의영화로도제작되어세계적으로흥행돌풍을일으켰다.핵폭탄을짊어진천재까막눈이소녀의스릴넘치는모험을그린두번째소설『셈을할줄아는까막눈이여자』(2013)또한큰인기를누리며[요나손열풍]을이었다.세번째소설『킬러안데르스와그의친구둘』(2015)역시발표즉시전유럽의베스트셀러가됐다.미국,프랑스,이탈리아,일본등30여개국에판권계약되어번역중이다.요나손특유의능청스러운입담과유쾌한풍자의힘이인상적인세편의소설은전세계에서1천5백만부이상이팔렸다.현재그는스웨덴의섬고틀란드에정착해아들과함께닭을키우며목가적인삶을살고있다.

목차

제1부
어느독특한비즈니스전략9

제2부
또하나의독특한비즈니스전략157

제3부
세번째의독특한비즈니스전략361

감사의말445

옮긴이의말
잔혹한세상속의햇살같은웃음447

출판사 서평

전세계독자의마음을단박에사로잡으며
1천5백만부이상판매된
스웨덴대표작가요나스요나손의세번째장편소설!


스웨덴작가요나스요나손의세번째장편소설『킬러안데르스와그의친구둘』이전문번역가임호경씨의번역으로열린책들에서출간되었다.세계적인밀리언셀러『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에이은이소설은2015년출간즉시전유럽의베스트셀러로이름을올렸다.엉뚱한살인범,떠돌이목사,싸구려호텔리셉셔니스트가만나펼치는대활약상을그린작품으로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등30여개국에판권계약되어번역중이며스웨덴에서TV드라마로방영될예정이다.상상을초월하는세가지사업으로세상을쥐락펴락하는주인공들과이를뒤쫓는악당들이일으키는일대소동이쉴새없이폭소를자아낸다.동시에,세태의단면을예리하게도려낸작가의시선을통해오싹한즐거움을맛볼수있다.
요나스요나손은데뷔작『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2009)으로인구9백만의나라스웨덴에서120만부이상의판매기록을세웠고,〈100세노인〉현상을일으키며일약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가됐다.『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은출간이후약41개언어로번역되었으며프랑스120만부,영국120만부,독일4백만부등전세계1천만부이상판매되었다.한국에서도2014년최대의베스트셀러로선정되는등선풍적인인기를끌었다.동명의영화로도제작되어흥행돌풍을일으켰다.핵폭탄을짊어진천재까막눈이소녀의스릴넘치는모험을그린두번째소설『셈을할줄아는까막눈이여자』(2013)역시출간6개월만에전세계판매부수150만부를돌파,언론과독자의찬사를받으며[요나손열풍]을뒤이었다.
『킬러안데르스와그의친구둘』은앞서발표된요나손의두작품과맥을같이하는듯하나,보다집약적으로응축시킨세계를무대로부조리한세태와군상의위선을거칠게풍자한것이인상적이다.특유의능청스러운입담은여전하다.요나손의전작을모두번역한바있는임호경번역가는이번책에서도아이러니하고코믹한문장들을한국어로절묘하게살려냈다.요나손이쓴세편의소설은전세계에서1천5백만부이상이팔렸다.

예리한동시에따스한시선,이것이바로요나스요나손의웃음이다.(……)요나손의웃음이야말로우리의더러운옷들을유쾌하게벗어던질수있게하는더없이강력한햇살이아닐까?-옮긴이의말

스웨덴최고의기부왕!
엘비스프레슬리못지않은인기를누리는
그남자의정체는?


암흑가에서[킬러안데르스]로통하는쉰여섯살의요한안데르손.스웨덴스톡홀름남쪽의[땅끝하숙텔]7호실에투숙중인사내는돈을받고사람을때리거나죽이는일을한다.들락날락,감옥에서30년을산진짜범죄자다.[땅끝하숙텔]리셉셔니스트인페르페르손은백만장자의손자로태어났으나,이미집안이쫄딱망한뒤라물질적인혜택은병아리눈곱만큼도못받고자랐다.우연히땅끝하숙텔8호실에묵게된떠돌이목사요한나셸란데르는집안의가업을물려받아목사가되었지만신을믿지않고,얼마전신도들에게쫓겨나오갈데없는처지다.어느날,[땅끝하숙텔]을찾아온[백작]에게서5천크로나가든돈봉투를받아든리셉셔니스트와목사는이를킬러에게전하게된다.일을처리해준대가로돌아온5천크로나는킬러가원래받기로한1만크로나의딱절반이다.백작의말인즉,킬러가일을제대로완수하지못한까닭에반만내준다는것.터무니없는액수에분개한킬러안데르스의부탁으로의뢰인인백작을도로찾아간목사와리셉셔니스트는잔금을받기위해그를설득하다가,즉석에서기상천외한사업을꾸리기로결심한다.한마디로자신들은킬러안데르스의매니저이며폭행및구타를전문으로하는사업체라는것.솜씨있게백작을설득한그들은잔금5천크로나를쥐고돌아온다.택시기사를고용하고각자특기를살려업무를분담하고폭행및구타의정도를세분화시켜가격표를만드는가하면,미디어까지적극활용해홍보에나선이사업은스웨덴국민전체와유럽인절반정도가알정도로유명해진다.
조금어리숙한킬러를앞세워사업을확장하려던목사와리셉셔니스트의계획은돌연위기를맞게된다.목사요한나가무심코흘린이야기들에깊이감화한킬러안데르스가하나님을찬양하며술을끊지를않나,벌어들인돈을몽땅기부하겠다며파업을선언한것이다.사업을유지하는데문제가생기자우여곡절끝에세사람은스웨덴남쪽으로도망쳐스몰란드주의벡셰시에다다른다.그곳에서한바탕소동을일으키고는다시헬가셴호동쪽으로우회하여헤슬레홀름시를지나북쪽으로방향을틀어,세상을술렁이게할기막힌새사업을펼친다.스웨덴전역을종횡무진하며변신에변신을거듭하는킬러와두친구의행보가숨가쁘게펼쳐진다.
우연과운에몸을맡기고유유자적살아가는[100세노인]과뛰어난계산력과이성의소유자인[까막눈이여자]에이어,거칠지만따뜻한마음씨를지닌[킬러안데르스]는또한번세상의균형을맞출신선하고현실적인조언을던진다.

[어쩌다보니이렇게된인생들]이들려주는
요지경세상속진짜부자가되는법!


진짜삶의의미를찾아떠나는킬러안데르스와두친구의긴여정은순간순간끼어드는다양한캐릭터의인물들과얽히고설켜지루할틈없이웃음을끌어낸다.황당무계하면서도흥미를자아내는킬러일당의기상천외한세가지사업과사업이거둔대대적인성공은우리내면의욕망을아프게꼬집는다.변두리인생이라부를만한킬러와리셉셔니트스와목사는제각기우연히삶에찾아든기회를놓치지않는다.난생처음자신이원하는일을선택하고오로지앞을향해달려간다.목적지에도달하기까지,그들이취한행동방식은다소아름답지못할지언정깊은공감을불러일으킨다.요나손은『킬러안데르스와그의친구둘』에서세상에대한증오로가득차있던인물들이타인과삶을나누며서서히마음을여는과정을억지없이,과장없이그린다.
요나스요나손은2016년5월영국일간지「가디언」과의인터뷰에서캐릭터를만들때현실에서끌어온다고밝힌바있다.그는일상속에서사람들을관찰하고분석한후,자신의내면에들여인간의여러속성을혼합시킨뒤새로운인물을창조해낸다고한다.요나손소설에등장하는개개의인물들은뛰어난개성을획득하면서도마치우리자신을보는듯한느낌을준다.소설속에서펼쳐지는예측불허의상황들에낄낄거리며웃다가도책을덮는순간,모골이송연해지는것은바로이러한요나손의날카로운시선아래세계가재구성되는까닭일것이다.생생한인물묘사력과더불어한인간의삶에지대한영향을끼치는사회구조적인문제점들을슬며시짚어내는요나손의입심은그야말로탁월하다.
타인과의연대를통해외부세계와의불화를극복하고자연스럽게선(善)을터득해나가는주인공들의우스꽝스러우면서도험난한노정은마음한편에묵직한울림을남긴다.『킬러안데르스와그의친구둘』은삶의여정이곧우리를둘러싼모든것에대한의미라는것을보여준다.그리하여요나손이말한대로,정신적으로나육체적으로나모자람없이여행했다면……우리는행복하게세상을떠날수있으리라.

*책속으로추가
인류는실로다양한사람들로이루어져있다.인색한사람,이기적인사람,샘많은사람,무식한사람,멍청한사람,그리고겁많은사람…….또친절한사람,똑똑한사람,정이많은사람,너그러운사람,상냥한사람들도있다.이모든특질들이한사람안에다모여있을수는없다는것을페르와요한나는특히나스스로의경험을통해잘알고있었다.철학자이마누엘칸트는각사람안에는어떤윤리적나침반이있다고주장했지만,이것은그가페르나요한나같은사람을만나보지못했기에할수있었던말이었다.-본문419~4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