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밑줄 긋는 남자

$12.00
Description
밀줄 긋는 남자, 그는 누구인가?
너무나 낭만적이고 너무나 소설적인 젊은 여자에 관한 소설 『밑줄 긋는 남자』.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속에서 우연히 낙서 하나를 발견한 후 겪는 수수께끼 같은 경험을 그린 카롤린 봉그랑의 소설로, 2017년 새로운 판을 출간하며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서문을 더했다.

스물다섯 살의 콩스탕스라는 이름을 가진 고독하고 권태에 빠진 여주인공이 책 속에서 우연히 낙서 하나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동네 도서관에 회원 등록을 하고 빌려 온 책 속에서 콩스탕스는 놀랍게도 자기를 향해 써놓은 듯한 낙서를 발견하게 된다. 몇몇 문장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음번에 읽을 책까지 적혀 있다.

여러 작가의 책들을 이것저것 바꿔 가며 텍스트의 여백에서, 행간에서, 밑줄을 통해서 아주 기이한 대화가 펼쳐진다. 도스토옙스키, 니미에, 가리, 키르케고르의 글을 빌려서 ‘밑줄 긋는 남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도대체 무엇일까? 콩스탕스는 그 게임에 빠져들면서 ‘밑줄 긋는 남자’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의 틀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그가 전하는 말들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콩스탕스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리기 위해 그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저자

카롤린봉그랑

저자카롤린봉그랑CarolineBongrand은프랑스1967년프랑스파리에서태어난카롤린봉그랑은프랑스2TV와미국CBS의방송작가로,또프랑스영화배급자로일하기도했다.1991년에뉴욕의삶을그린소설『맨해튼혼돈』을발표하면서작가생활을시작했으며,1993년에『밑줄긋는남자』,1994년초에세번째소설『아이들의입에서』를차례로발표해촉망받는작가로떠올랐다.
『밑줄긋는남자』는스물다섯살의콩스탕스가동네도서관에서빌려온책속에서우연히낙서하나를발견한후겪는특이한경험을그리고있다.낙서는마치그녀를겨냥해서써놓은듯하고책의마지막쪽에는다른책을읽으라는권고까지적혀있는등,이<밑줄긋는남자>와여주인공의기이한숨바꼭질이도스토옙스키,가리,니미에,키르케고르를매개로계속이어진다.콩스탕스는<밑줄긋는남자>의정체를알아내려고고심한다.거목들이즐비한문학의숲을요정처럼돌아다니며오솔길을낸아주깜찍하고교묘한소설로,아주독특한사랑이야기로서책과소설에대한근본적인질문을던지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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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읽기를좋아하는모든이들,
스스로를소설의주인공과동일시해본경험이있는
모든이들을위한책!


동네도서관에서빌려온책속에서우연히낙서하나를발견한후겪는수수께끼같은경험을그린『밑줄긋는남자』가열린책들에서출간되었다.2017년새로운판을출간하며,한국의독자들에게보내는카롤린봉그랑의서문을더했다.

당신을위해더좋은것이있습니다

더좋은것이있다는데,무엇에비해더좋다는말일까?
이책보다더좋은것이있다는걸까?
아니면독서보다더좋은것이있다는걸까?
<당신>은누구일까?
누구든이글을읽는사람?아니면나?
내가누군지도모르면서나에게글을쓸수있을까?
콩스탕스는겉옷을걸치고책을가방에담는다

『밑줄긋는남자』는스물다섯살의콩스탕스라는이름을가진고독하고권태에빠진여주인공이책속에서우연히낙서하나를발견하면서시작된다.동네도서관에회원등록을하고빌려온책속에서콩스탕스는놀랍게도자기를향해써놓은듯한낙서를발견하게된다.몇몇문장에밑줄이그어져있고,마지막페이지에는다음번에읽을책까지적혀있다.
그리하여여러작가의책들을이것저것바꿔가며텍스트의여백에서,행간에서,밑줄을통해서아주기이한대화가펼쳐진다.도스토옙스키,니미에,가리,키르케고르의글을빌려서<밑줄긋는남자>가전하려는메시지는도대체무엇일까?그는누구에게메시지를전하려하는걸까?그는누구인가?
콩스탕스는그게임에빠져들면서<밑줄긋는남자>의메시지를일방적으로받아들이는데그치지않고대화의틀을갖추려고노력하고,그가전하는말들에의미를부여하려고한다.그말들은문학작품에서빠져나와이제개인적인의미를갖기시작한다.그러던어느날콩스탕스는자기가어떤사람인지를알리기위해그에게편지를쓰게되는데….

이소설에나오는모든인용문과그것들의출전은사실그대로이다.독자들은작가를따라서거목들이즐비한문학의숲을이리저리돌아다니며감상할수있다.

〈밑줄긋는남자〉의정체를밝히기위해
도스토옙스키,로맹가리,키르케고르로계속이어지는추적!


이작품은아마도너무나낭만적이고너무나소설적인젊은여자에관한소설이다.여자는현실속에서살기보다환상속에서살기를더좋아했다.나를많이닮은여자였다.우리는마치풀잎에맺힌두물방울처럼서로비슷했다.이소설의줄거리는온전히지어낸것이지만,나는그젊은여자와다르지않았다.
『밑줄긋는남자』가한국에서출간된것은나에게더없이영광스러운일이다.초판1쇄에그치지않고계속쇄를더해가며찍어내고있으니말이다.나는한국이라는나라에경탄을금할수없다.한국은오늘날다양한분야에서전개되는세계적인혁신의요람들가운데하나일뿐만아니라,역사적인고난을겪으며깊은상처를입은나라이기도하다.서울과한국의다른곳들에서내책이읽힌다고생각하면무량한감동이밀려온다.언제든거기에가서내독자들을만날수있다면좋으리라.그러니까이글의마지막말은감사,크나큰감사이다.
-한국의독자들에게(2016),카롤린봉그랑의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