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길 (마일리스 드 케랑갈 소설 | 양장본 Hardcover)

식탁의 길 (마일리스 드 케랑갈 소설 | 양장본 Hardcover)

$10.80
Description
“부엌은 세계의 변모가 일어나는 무대이다.
요리라는 행위는 사물에 대한 가르침이고, 화학과 감각의 모험이다.”

세상의 수많은 식탁들을 자유롭게 누비며
자신만의 길을 완성해 가는
젊은 독학 요리사 모로의 매혹적이고 눈부신 여정!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신작 소설 『식탁의 길』이 서울대 강사 정혜용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마일리스 드 케랑갈은 깊고 예리한 성찰과 정교하고 세련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설가로, 한국에서는 전작인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라는 장편소설로 처음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 발표된 『식탁의 길』은 뒤늦게 요리의 길로 들어선 20대 청년인 주인공 모로가 현실과 부딪히며 실력 있는 셰프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한 청년 모로는, 파리와 세계 곳곳의 레스토랑을 누비며 경험을 쌓아 간다. 베를린의 케밥 가게, 파리의 전통 식당, 미슐랭 별을 단 호화 레스토랑, 태국과 미얀마 등 먼 타국에 있는 식당들에 이르기까지……. 모로는 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이곳에서 저곳으로, 식탁에서 식탁으로 교차하며 이동한다. 모로에게 요리란, 〈사물에 대한 가르침이고, 화학과 감각의 모험〉으로 가득한 놀라운 예술이자, 동시에 현장의 치열함을 견뎌야 하는 매일매일의 혹독한 노동이기도 하다. 고독하지만 치열하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 독학 요리사 모로의 이야기를 통해, 한 인간이 하나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탐구해 나가는 진지한 여정을, 케랑갈 특유의 정교한 문장으로 섬세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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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일리스드케랑갈

저자마일리스드케랑갈MaylisdeKerangal
진지한성찰과강렬하고시적인문체가돋보이는작품으로화제를모으며현대프랑스문단을뒤흔들고있는소설가.1967년프랑스의툴롱에서태어나르아브르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루앙에서고등학교를다닌후파리에서역사학,철학,민족학을공부했고,EHESS(프랑스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1년간수학했다.2000년에첫작품『구름낀하늘아래를걷다』를출간하며소설가로데뷔했다.2010년에발표한『다리의탄생』으로메디치상과프란츠헤셀상을수상했으며,2012년에『동쪽으로뻗은접선』으로랑데르노상을수상했다.2014년에『살아있는자를수선하기』를발표하면서오랑주뒤리브르상,웰컴북문학상등을비롯한전세계10여개문학상을휩쓸면서더욱큰주목을받았다.이작품은출간되자마자언론과평단의극찬을받았으며베스트셀러가되면서그녀를오늘날프랑스문단의대표작가중하나로자리매김해주는중요한계기가되었다.케랑갈은그밖에『떠도는삶』(2003),『꽃이나화환은사양합니다』(2006),『케네디해안절벽로』(2008),『이밤이순간』(2014),『식탁의길』(2016)등의작품들을발표했다.『식탁의길』은그녀의최근작이다.

목차

1베를린/되너케밥
2오네/케이크,카르보나라,수제피자
3식당들/투르느도로시니
4구타
5직업자격증/전통식블랑케트드보,사바용프랑부아즈
6초상화
7라벨세종/버터샐비어뇨키
8알리그르/돼지감자,꾸리살
9피로
10아시아/포토푀,부용
11미식세계/그라통,잠두콩,비둘기
12코숑드레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젊은요리사가경험하는,이요리라는소우주의빛과그림자,
그관능적매력과난폭함,그지옥같은엄격함을이야기하는책.━『텔레라마』

이작품은프랑스의쇠유출판사가저명한역사학자이자사회학자인피에르로장발롱과공동으로기획한총서[삶을이야기하다Raconterlavie]중한권에포함시킬목적으로케랑갈에게직접집필을의뢰하면서탄생한소설이다.피에르로장발롱은나날이파편화되어가는사회속에서그모습이보이지않고그목소리가들리지않는개별적존재들의삶을이야기할수있는공간창출이이총서의기획의도라고밝혔고,이에부응한사회학자,인류학자,기자,작가등이보이지않는모습으로존재하던프랑스의다양한직군의각구성원들에게발언권을돌려주기위해기꺼이이총서집필에참여했다.케랑갈역시이취지에맞추어하나의직군으로서의[요리사]에초점을맞추었고,그결과청년요리사모로와그의성장기를담아낸『식탁의길』이빛을보게된것이다.
그만큼케랑갈은요리와요리사의삶에대한철저한사전조사를바탕으로,젊은요리사모로의눈에비친[요리의세계]를눈앞에서보듯정밀하고생생하게그려나간다.케랑갈은프랑스의유명잡지『텔레라마』와의인터뷰에서,자신이이주제에특히관심을갖게된중요한계기는,그녀가식사를하던레스토랑에서우연히마주친[모로],즉모로의모델이된젊은요리사와의만남이었다고전한다.이후케랑갈은그와정기적으로만남을가지며그의삶을취재했고,그가해준이야기들속에등장하는장소들을직접찾아가보기도했다.또레스토랑에방문하여요리사들의작업과생생한움직임을자세히관찰하며이작품을완성해나갔다.[그것은정말강렬한경험이었습니다.작가로서도그랬지만개인으로서도그랬어요.]케랑갈은술회한다.
이처럼케랑갈은실제인물에대한취재를바탕으로정교한허구의상상력을가미하여,젊은독학요리사모로라는매혹적인인물을만들어냈다.또한요리라는세계의밝고아름다운측면뿐만아니라현장의혹독함과어두운현실들도담아냄으로써,요리라는방대한세계의빛과그늘,그관능성과폭력성,예술적측면과노동적측면을입체적으로그려내며독자들에게생생하게전해지도록하고있다.이책을읽으며모로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독자들도어느새그생생한세계속에흠뻑빠져들수있을것이다.

[추천사]
한달음에읽어버렸다.주방을새로운눈으로발견하게해주는책.
-★★★★★아마존프랑스독자

[옮긴이의한마디]
『살아있는자를수선하기』가정교하고복잡하게구성된풀코스정찬이라면,이번의단아한소품『식탁의길』은맛깔스러운단품요리라고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