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의 끝 (에두아르 루이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에디의 끝 (에두아르 루이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4.80
Description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호모 새끼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야 했던 어린 소년의 삶!
에두아르 루이가 22세에 발표한 데뷔작 『에디의 끝』. 저자의 자전적 소설로, 프랑스 북단의 한 산업 도시에서 성소수자로서, 어린 소년으로서 겪게 되는 에디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프랑스 엘리트 문화권 밖에 있는 외딴 마을, 빈곤과 무지와 잔인함으로 생기는 편견 그리고 차별, 폭력이 뒤엉킨 세계를 숨기지 않고 대담하게 그려내며 프랑스 사회에 화제를 일으킨 문제작이다.

자신의 본명 에디 벨괼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저자는 어린 소년 에디의 시선으로 경험한 가족과 마을 주민과 친구들의 이해할 수 없는 언어와 모습들이 그의 성장에 따라 차례로 펼쳐보인다. 성수자인 에디는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이 되기 위해, 더 이상 호모 새끼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 즉 진짜 사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일상적으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남성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여성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게 된 에디는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회로의 탈출을 꿈꾼다. 온전한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그 마을을 그리고 가족을 벗어날 방법을 찾은 것이다. 결국 에디는 지금까지의 에디를 끝내기로 마음먹고, 그 끝을 향해 차분히 나아가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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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두아르루이

EdouardLouis
문학을무기로사회적폭력을드러내는작가.1992년프랑스북부피카르디지역의작은산업도시에서노동자아버지와요양보호사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본명은에디벨괼,대학에진학한후에두아르루이로이름을바꾸었다.
2014년,몸소경험한빈곤,차별,희생등을소재삼아자전소설『에디의끝EnfiniravecEddyBellegueule』을발표하며데뷔했다.프랑스의현노동자계급의실상을더듬어내도저히믿기지않는압도적인장면들로독자들을충격에빠뜨린이소설은,출간되자마자언론의주목을받으며40만부가팔린베스트셀러가되었다.한소년이감당하기에는어려운사회와가족의암울한면면을대담하게폭로한이소설은태어날때부터〈다른〉한소년의섬세하고지적인감수성을저변에두고리듬있는문장으로채워진다.
에두아르루이는이후의소설에서도사회학과밀접한심오한주제를놓지않는다.주기적이고자발적인폭력에대한이야기『폭력의역사Histoiredelaviolence』(2016),산업재해로희생당한남자이야기『누가아버지를죽였는가Quiatu?monp?re』(2018)를발표했다.그의작품들은세계30개국에판권이팔리고영화,연극계에서도러브콜을받는등작가에게성공가도를안기고있다.

목차

제1부피카르디
(1990년대말~2000년대초)
만남
아버지
몸놀림
중학교에서
고통
사내노릇
아침나절어머니의초상
어머니가들려준이야기를통해드러난어머니의초상
부모의침실
딸,어머니,할머니의삶
마을이야기
제대로된가정교육
다른모습의아버지
의학에저항하는사람들
실뱅(증언)
진짜수컷

제2부실패와도주
헛간
헛간이후
변신
로라
육체의반란
마지막연애시도:사브리나
혐오
첫번째가출시도
좁은문

에필로그
옮긴이의말:당신이불편해지기를바라며

출판사 서평

전세계30개국번역출간
출간직후바로사회적화두가된소설
지금,프랑스에서일어나고있는충격적인장면

압도적인힘그리고충격적인진실
─아니에르노

2014년발표되어프랑스사회에화제를일으킨문제작『에디의끝』이정혜용번역으로열린책들에서출간되었다.작가에두아르루이는22세에발표한이소설로강렬한첫인상을남기며작가로데뷔했다.자전적소설인이작품은,프랑스에서만40만부가팔리고,총30개국에판권이팔렸다.비평가들은아무도말해오지않았던프랑스의실업과알코올중독,빈곤층대한충격적인장면들로이루어진이소설을읽고그들의실상과정치적제도의허약함에경악했고,한편그안에서탄생한이전도유망한청년작가에게큰기대를품게되었다.
프랑스북단의한산업도시에서성소수자로서,어린소년으로서겪게되는〈에디〉의이야기가담긴이소설은작가가스스로밝혔듯이오롯이자신의이야기이다.자신의본명〈에디벨괼〉을소설의주인공으로내세운작가는빈곤과교육의부재,일상이되어버린폭력과무지에서나오는차별에둘러싸여온갖수치심과무자비한폭력에그대로노출된채자랐던한소년의초상을세밀하게그렸다.어린소년에디의시선으로경험한가족과마을주민과친구들의이해할수없는언어와모습들이그의성장에따라차례로펼쳐진다.

지금,현재프랑스서민계급일상의생생한증언
이소설은프랑스엘리트문화권밖에있는빈곤과무지와차별과폭력이뒤엉킨세계를숨기지않고대담하게그려냈다.읽다보면배경이언제인지를확인하려책을들춰보게된다.소설속가장인상적인캐릭터인에디의아버지가1967년에태어났다고하는것을보면,흔히말하는X세대에속하는데TV,축구,알코올이삶의중심인그의모습과사고방식은시대착오적이다.여전히지배적이고마초적이고인종차별적이니자신의아들이트렌스젠더라는사실을받아들이는것은불가능했다.그뿐만이아니다.소설속에서드러나는그들의빈곤은더욱독자를혼란스럽게한다.〈습기먹은벽은곰팡이피고부슬부슬떨어지며,사방틈으로흙먼지가들어와청소하는사람의노동을비웃고,벽과문을달여력이없어석고보드와커튼으로나뉜공간에서자식은부모의정사를듣고보고,먹을게부족해인근논밭에서서리를하거나인근연못에서잡은민물고기만물리도록먹기도한다.부모가학교폭력에시달리다가학업을중단하려는아들에게학업지속을강요한다면,그것은열렬한교육열때문이아니라오로지자녀가학교에다녀야만혜택을받을수있는가족수당때문이다.〉(옮긴이의말중에서)
작가의대담성은문체에서도드러난다.등장인물들즉사회구조속에서지배당하는자들의언어를그대로옮겨와문학적이고세련된언어와중첩하는스타일을선보인다.두개의대립하는밀도높은세계는문장들틈에서계속충돌하며소년에디가느끼는중간자의괴로움과이질감이더욱증폭된다.
작가는자신의과거와주변인들을이해하려는노력의과정으로이소설을구상했다.그리고그가일상에서겪었던모든고통과폭력적인순간들이비단개인의문제가아님을알게된다.소설속인물들의삶에깊숙이관여하면서작가는사회가대중을어떻게방치하는지,결국사회의구조속에서개인이얼마나무력한지그로인해한인간이받는고통이어떤것인지를통해전한다.
작가가처음이책의원고를들고파리의출판사들을찾아다닐때,믿기지않는이야기이므로출판하기어렵다는반응을받았다고한다.하급계층이정치,예술,문학에서제외되었다는사실을더욱실감하게된작가는불공정한사회구조에더욱관심을가지게되었고,사회계층의구조를연구하는데에더욱천착하게되었다.

남자가되고싶은소년,에디의끝은?
동성애자인소년에디는사람들이말하는〈정상〉이되기위해,더이상〈호모새끼〉취급을받지않기위해,즉진짜사내가되기위해끊임없이노력하지만,결국실패한다.가족과친구들에게일상적으로모멸감과수치심을느끼면서도,자신이남성에게성적인매력을느끼고여성을거부한다는사실을부인할수없게된다.
중학교를거쳐고등학교를선택하는과정에서에디는다른사회로의탈출을꿈꾼다.온전한자신으로서는도저히살아갈수없는그마을을그리고가족을벗어날방법을찾은것이다.결국에디는〈지금까지의에디〉를끝내기로마음먹고,그끝을향해차분히나아간다.

〈나는당신들이최대한불편하기를바란다.〉겨우그정도가어른인우리가어린에디벨괼에게보여줄수있는최소한의예의라고생각하며.
(옮긴이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