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시대 헤쳐가기

혐오 시대 헤쳐가기

$10.00
Description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통일 교육
〈손안의 통일〉 시리즈 출간!
심리학자 김태형이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과 북한 혐오의 본질을 분석한 책.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혐오, 곧 특정 집단을 향한 〈사회적 혐오〉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1990년대를 주목한다. 신자유주의 질서가 도입되고 〈돈 중심의 사고〉가 만연하면서 우리 사회의 관계 파탄과 공동체가 붕괴가 본격화된 시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늘날 이주민, 탈북자, 소수자 등을 향한 혐오는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을지도 모른다는 위협 속에서 비롯한다고 진단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사람대접을 받는 한국 사회에서 생계를 책임지지 못하는 처지에 내몰린다는 것은 곧 〈사회적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우월주의에 쉽게 빠지고, 계층의 하락을 경함한 사람일수록 혐오의 대열에 쉽게 휩쓸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그 예다.
저자는 1990년대 전후로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감정이 〈증오〉에서 〈혐오〉로 변화된 것에 주목한다. 보통 혐오는 〈약자에 대한 강자의 감정〉이다. 한국의 경제력이 북한에 미치지 못할 때에는 북한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서 증오했지만, 한국의 경제력이 북한을 압도하는 시점부터는 북한을 약자로 여기고 혐오하게 되었다는 진단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북한 혐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에게 북한 사회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월적인 시각이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북한을 바라 볼 것을 주문한다.
저자

김태형

심리학자이자심리연구소〈함께〉소장.고려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임상심리학을공부했다.주류심리학에대한실망과회의로심리학계를떠나한동안사회운동에몰두하다가중년의나이가되어다시심리학자의길로돌아왔다.기존심리학의긍정적인점을계승하는한편오류와한계를과감히비판하고〈올바른심리학〉을정립하기위해매진하고있다.2005년부터활발한연구,집필,교육,강의,상담활동등을통해심리학연구성과를대중에게소개해왔으며,심리학을누구나친근하게다가갈수있는학문으로만들기위해끊임없이노력중이다.주요저술로는『그들은왜극단적일까』,『가짜자존감권하는사회』,『자살공화국』등이있다.

목차

〈손안의통일〉시리즈를발간하며
서문
들어가는말

1장혐오란무엇인가:심리학의관점에서
1혐오는감정이다
2혐오의기원:생물학적혐오혹은원초적혐오
3사회적감정으로서의혐오
4혐오는약한대상에대한감정
5잠재적인위험과전염공포
6혐오에관한서구이론의문제점

2장혐오는왜위험한가
1합리적사고방해
2공존거부
3혐오대상에대한공격

3장혐오의원인
1혐오의심리적원인
2혐오의사회적요인

4장한국사회에서의혐오

5장북한에대한혐오
1증오에서혐오로
2북한혐오의문제점

6장혐오를넘어평화로
1혐오현상을치유하기위해서
2평화·통일교육의필요성
3북한혐오를유발하는객관적조건과해법
4혐오를넘어평화로:남과북의화해와통일을위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평화의시대〉를여는새로운통일교육

2018년평창에서시작된한반도평화의흐름은세차례의남북정상회담을거치며남북관계의새로운장을열고있다.많은시민들이과거남북대결에바탕을둔〈통일교육〉이더이상유효하지않음을실감하고있다.시대가바뀌면통일교육도바뀌어야한다.

통일부통일교육원과열린책들출판사가함께기획·제작한〈손안의통일〉시리즈는〈한반도평화의시대〉를준비하는맞춤형통일교육서이다.기존의주입식통일교육을지양하고,통일과평화문제를독자스스로숙고하도록독려하는데초점을둠으로써새로운시대정신에부응하는〈통일교육〉을제시한다.통일을지상명제로삼고독자들을잡아끄는것이아니라,독자들스스로가평화는왜필요한지,평화와통일이우리사회에어떤변화를가져올지,더나은통일을위해우리는무엇을할수있는지고민하는힘을길러준다.곧미래세대와의소통을통해〈평화의감수성을기르는교육〉을목표로한다.

〈손안의통일〉시리즈는총5권으로기획되었다.다양한독자들의관심사를고려하여,필자구성과소재면에서도기존통일교육서와뚜렷한차별성을보여준다.일반시민과대학생,중고등학생,탈북청소년,기업등대상별맞춤형으로제작되었고,청소년들의통일의식(2권『우리의소원은평화』),북한혐오(4권『혐오시대헤쳐가기』),탈북청소년들이겪는고통(5권『분단을건너는아이들』)까지다양한주제와계층을아우른다.특히1권『더나은통일을위한대화』와3권『북한에서사업하기』는각각평화·통일숙의토론교육을진행하는실무자와대북사업구상중인기업인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내용으로채웠다.인문학과에세이,청소년토론등다양한소재를활용했고,각주제에어울리는삽화를넣음으로써대중성을더했다.

김연철통일부장관은간행사를통해오늘날우리에게필요한통일교육은〈서로다름을인정하고공존하며,갈등을평화롭게해결하는방법을터득해나가는평화교육〉이라고강조한다.한반도의평화의물결이고조되는시점에도북한에대한막연한혐오가북한에대한올바른인식을방해하고있다.이시리즈가많은시민들에게북한에대한올바른이해를돕는데역할을할수있기를바란다.시민들이일상가까운곳에서부터평화의의미를느끼고평화의감수성을기르는데도움이될수있기를기대한다.평화의시대가무르익은다음에는통일까지가는길이그리멀지않을지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