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 (올리비에 게즈 장편소설 | 2017년 르노도상, 문학상의 상 수상)

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 (올리비에 게즈 장편소설 | 2017년 르노도상, 문학상의 상 수상)

$13.80
Description
2017년 르노도상, 문학상의 상 수상작
실존 인물 요제프 멩겔레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르노도상, 문학상의 상 수상작 『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 출간

가장 악명 높은 나치 전범 중 하나인 요제프 멩겔레 최후의 나날을 다룬 소설 『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올리비에 게즈는 저널리스트 출신이며, 이 책으로 2017년 르노도상과 문학상의 상을 받았다. 르노도상은 공쿠르상 발표 직후 수상작을 알리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이며, 문학상의 상은 그해 프랑스 8대 문학상 수상작 중 한 권을 뽑는 상이다. 그만큼 엄청난 주목을 받은 이 책은 15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프랑스에서만 38만 부가 판매되었다. 『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게즈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잔인한 인체 실험을 벌였던 실존 인물 요제프 멩겔레이다.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까지 붙은 멩겔레는 각국 사법부, 정보부, 기자와 현상금 사냥꾼 들의 타깃이 되었지만 끝까지 숨어 살며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게즈의 추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17년 르노도상
- 2017년 문학상의 상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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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올리비에게즈

OlivierGuez
나치의사요제프멩겔레를다룬소설로르노도상을수상해주목받은작가.1974년프랑스스트라스부르에서태어났다.의사인부모님밑에서성장해스트라스부르시앙스포와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공부한후프리랜서저널리스트생활을시작했다.『뉴욕타임스』,『르몽드』,『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르피가로』,『렉스프레스』,『르푸앵』등의매체와일했다.
2003년프레데리크앙셀과함께첫책『위대한동맹』을썼다.2014년첫소설『자크코스카스의혁명들』을출간했으며독일감독라르스크라우메의2015년영화「집념의검사프리츠바우어」에각본가로참여하기도했다.2017년두번째소설『나치의사멩겔레의실종』을발표했고,이작품으로르노도상을수상했으며나아가그해프랑스8대문학상수상작중에서한권을선정하는〈문학상의상〉을받았다.2019년에는역사서『독재자들의시대』에대표저자로참여했다.
『나치의사멩겔레의실종』은제2차세계대전당시수용소에서잔인한인체실험을벌였던실존인물멩겔레를주인공으로한다.〈죽음의천사〉라는별명까지얻은멩겔레는전후가장악명높은나치전범중하나였지만죽을때까지숨어살며법의심판을받지않았다.어떻게그럴수있었는가?게즈의추적은바로이지점에서시작된다.게즈는3년이넘는치밀한자료조사,현지답사를바탕으로하여멩겔레의남미에서의삶을생생하게그려냈다.그는인터뷰에서〈자다가도멩겔레의이름을외칠정도였다〉라고밝힐만큼대상에몰두했다.이책은프랑스에서만38만부가판매되었고,14개언어로번역되었으며키릴세레브렌니코프감독에의해영화화될예정이다.게즈는현재파리에거주하며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제1부파샤
제2부쥐
에필로그유령

참고문헌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헬무트그레고어,프리츠울만,페터호흐비힐러,볼프강게르하르트……
수많은가짜신분으로살아간요제프멩겔레의궤적

이책은전후멩겔레가아르헨티나로도망쳐브라질에서사망할때까지남미에서보낸시절을다루고있다.1949년멩겔레는헬무트그레고어라는이름으로부에노스아이레스항구에도착했고,여러번이름과신분을바꿔가며전범추적에서벗어난다.
그럴수있었던배경에는돈과조력자들의힘이있었다.농기구회사를운영하는멩겔레집안은그의도피생활을위해돈을아끼지않는다.그리고돈을보고,아니면나치독일을추종해서그를돕는조력자들이끊임없이등장한다.오두막에서벌벌떨던시기도있지만멩겔레는여행도다니고,친구들과파티를벌이기도하고,심지어독일에있는본가에돌아가기도한다.
그는절대과거를뉘우치지않는다.숨어사는현실에울분을토하고,국제사회와현재세태를비판하며,수용소에서군림했던시절을그리워하고,언제나당당하다.죽어가는멩겔레에게친아들인롤프가찾아와서아우슈비츠에서대체어떤짓을했는지묻자멩겔레는이렇게대꾸한다.〈그낡아빠진얘기들?〉얼마후그는지인의가족들과해변에갔다가거기서숨을거둔다.

한인간의도피를치열하게추적한걸작

게즈는3년이넘는치밀한자료조사,현지답사를바탕으로하여멩겔레의삶을소설로재구성해냈다.그는인터뷰에서〈자다가도멩겔레의이름을외칠정도였다〉라고밝힐만큼대상에몰두했다.
그가그려낸멩겔레는너무나생생하여눈앞에있는것같은착각이든다.게즈는우리를멩겔레가숨어있는오두막으로,전직나치들이파티를벌이는저택으로,멩겔레가숨을거둔브라질해변으로데려다놓는다.문체는건조하지만이야기는다양한감정을촉발시킨다.멩겔레의추악함에속이거북해지고,부조리함에분노하고서글퍼지면서도,너무황당한상황에웃음이나오기도한다.어쩌면멩겔레의생각에이입해버린자신을발견하고소름이돋을지도모른다.

공쿠르상,르노도상,페미나상모두제2차세계대전배경작품이수상

『나치의사멩겔레의실종』이르노도상을받은2017년,공쿠르상은에리크뷔야르의『그날의비밀L’Ordredujour』(이재룡옮김,열린책들출간)에돌아갔다.이작품은전운이감도는1930년대유럽이배경이며나치와전범기업을다루고있다.페미나상역시비시정권하에서일어난살인사건을소재로한필리프자에나다의『도끼LaSerpe』가수상했다.한해주요문학상중3개의수상작이모두제2차세계대전과나치를다룬작품이라는것은매우의미심장한일이다.
올리비에게즈는〈인간은외부의영향에쉽게변화하는생물〉이므로경계해야한다는말로소설을마무리한다.왜지금와서수십년전역사를다룬작품들이주목을받고있는지,『나치의사멩겔레의실종』에서벌어지는추악한일들이과연과거의일이라고만치부할수있는지곰곰이생각해보아야할것이다.

“경계하라.
인간은외부의영향에쉽게변화하는생물이다.
인간을경계해야한다.”
-본문중에서

[옮긴이의한마디]
소설의지향점은분명해보인다.그것은한번도인류의심판대에불려나오지않았고,자신의죄를객관적으로직시할기회도없었으며죽는순간까지참회할줄몰랐던,자기애로점철된반인륜적범죄자의실종을추적하여그의도피행각자체가하나의징벌처럼되어가는과정을보여주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