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깊이에의 강요

$16.80
Description
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만나는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기는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인「깊이에의 강요」,「승부」,「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문학의 건망증」등 총 네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첫 번째로 수록된「깊이에의 강요」는 한 젊은 여류 화가를 소재로 쥐스킨트가 즐겨 다루는 예술가의 문제를 예리하게 그려 낸다. 〈작품에 깊이가 없다〉는 어느 평론가의 무심한 말을 듣고 고뇌하다가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죽음 후 관점을 바꾸어 그녀의 그림에는 삶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정과 〈깊이에의 강요〉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그〉 평론가를 대비시켜 인생의 아이러니를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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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트리크쥐스킨트

전세계적인성공에도아랑곳없이모든문학상수상과인터뷰를거절하고사진찍히는일조차피하는기이한은둔자이자언어의연금술사.유럽을대표하는소설가파트리크쥐스킨트는1949년뮌헨에서태어나암바흐에서성장했고뮌헨대학과엑상프로방스대학에서역사학을공부했다.어느예술가의고뇌로가득한모노드라마『콘트라바스』와평생을죽음앞에서도망치는기묘한인물을그려낸『좀머씨이야기』그리고전세계적으로2천만부의판매부수를기록하며유례없는성공을거둔『향수』등으로알려졌다.단편집『깊이에의강요』에서는예술적깊이에대한집착과생에관한문제를이야기하는표제작을비롯해대결세계의허를찌르는「승부」,닫힌세상을살아가는지혜를주는「장인뮈사르의유언」등을묶었다.

목차

깊이에의강요
승부
장인(匠人)뮈사르의유언
문학의건망증

출판사 서평

「승부」는두명의체스꾼을중심으로이야기를전개한다.사회의규칙을곧이곧대로준수하여어느정도의자리는확보했지만,현재상태를고수하기위해늘전전긍긍하는늙은체스의고수〈장〉과인습을과감하게무시하고결과에연연하지않고서정열적으로용기있게돌진하는젊은도전자그리고장처럼이룩한것도없고도전자처럼과감하게뛰어들배짱도없지만도전자와같은욕망을꿈꾸는구경꾼들의모습에서평범한소시민의단면을엿볼수있다.하지만우리는이짧은단편을통해어떤결말에이르기까지는그무엇도미리단정하거나예측하지말아야한다는점도깨닫게된다.
「장인뮈사르의유언」은18세기프랑스를배경으로죽음을앞둔성공한보석세공업자인뮈사르가자신의일대기와세상인식을유언의형식을빌려함축적으로토로한작품이다.보석세공업자인뮈사르는어느날자신의정원에서돌조개를발견하고,이것으로말미암아세계와인간이점점돌조개로변하여석화되어간다는느낌을갖는다.이세상은살아숨쉬고있는유연하고부드러운속살을드러내지않고입을꽉다물고있는조개와같다는것이다.마지막으로수록된에세이「문학의건망증」에서는문학과우리삶과의관계에대해생각해본다.작가자신의독서체험한단면을통해,독서는우리가의식하지못하는순간에서서히우리내면에서작은변화를일으키는체험이라는사실을인식하게된다.쥐스킨트는커다란이야기속에함몰되어지나치기쉬운삶의작은이야기들에따스한눈길을돌리고,현실을비켜보는예술이라는비유의언어를통해현실원칙이지배하는세상살이의모습을유유하게표현한다.

쥐스킨트는『장미의이름』의움베르토에코이후유럽작가로서는처음으로모든관례를깰정도로전세계독서계의관심을불러일으킨작가이다.-코리에레델라세라

쥐스킨트의작품은지금까지의그어떤문학작품과도다른,유례가없는동시대의문학에서한사건으로남을것이다.-르피가로

쥐스킨트의책은한번읽기시작하면듣도보도못한특이한사건들때문에도저히중간에그만둘수가없다.-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