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Die Taube)

비둘기 (Die Taube)

$17.98
Description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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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전 세계적인 성공에도 아랑곳없이 모든 문학상 수상과 인터뷰를 거절하고 사진 찍히는 일조차 피하는 기이한 은둔자이자 언어의 연금술사.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암바흐에서 성장했고 뮌헨 대학과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어느 예술가의 고뇌로 가득한 모노드라마『콘트라바스』와 평생을 죽음 앞에서 도망치는 기묘한 인물을 그려 낸『좀머 씨 이야기』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향수』등으로 알려졌다. 한 사람의 내면세계를 심도 깊게 묘사한『비둘기』는 은행 경비원 조나단 노엘이 비둘기 한 마리와 마주치면서 갑작스러운 난관에 봉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쥐스킨트만의 세밀한 묘사와 밀도 있는 필치를 통해 그가 왜 이 시대에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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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나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쥐스킨트가 창조해 낸『비둘기』의 주인공 조나단 노엘은 작가가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전형적 모델로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어디에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고, 그런 비슷한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 것 같은 심증을 갖게 하고, 때로는 책을 읽는 사람 자신이 언젠가 느껴 봤음 직한 생각들을 작가는 그를 통해 표현했다. 그것도 특수 미세 현미경을 통하여 치밀하게 관찰한 것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마음의 갈래를 한 올 한 올씩 정교하게 풀어냈다. 쟁취한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무엇을 소유했느냐보다는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는 마음 그 자체가 노력을 기울인 사람에게 온전히 돌아가는 몫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