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 (교실과 가정에서의 육아 혁명)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 (교실과 가정에서의 육아 혁명)

$18.00
Description
뇌 과학과 프랑스 자율 교육의 만남!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율 VS. 규율

폭넓은 자율 속에서 성장한 아이가 더 잘 자랄까? 엄격한 규율로 가르친 아이가 더 잘 자랄까? 아이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결정할 양육 방식은 어느 쪽일까?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는 프랑스 육아 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젊은 교육자 셀린 알바레즈의 첫 번째 저술로, 뇌 과학을 기초로 프랑스 빈민 지대의 한 공립 유치원에서 시행했던 〈자율 교육〉 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기초 교육 실패(초등학생의 40퍼센트가 학습 부진 상태로 중학교에 올라간다)와 학력 불평등이 사회 문제로 불거지던 시점에 출간되며 〈자율 대 규율〉이라는 양육 방식을 둘러싸고 큰 논쟁을 불러왔다. 특히 양육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아이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라는 그녀의 제안은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16년 출간 즉시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알바레즈는 미취학 시기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타고난 〈배움 본능〉과 〈선한 본성〉에 맞춤한 교육을 시행하면 탁월한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했고,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직접 교육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녀는 교육 당국에게 교육 방식에 관한 전권을 달라고 요청했고, 젠빌리에 유치원에서 만 3~5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3년간(2011~2014년) 교육학적 실험에 착수했다. 최신 뇌 과학과 자율 교육 전통(프랑스 교육학의 거장인 장 이타르, 에두아르 세갱, 마리아 몬테소리)을 접목한 그녀의 교육 방식은 곧바로 〈폭탄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 육아 교육이 아이 뇌의 잠재력을 얼마나 과소평가해 왔으며, 어른의 역할을 얼마나 과장해 왔는지 증명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17년 프시콜로지-프낙상 수상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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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셀린알바레즈

CeineAlvarez

프랑스육아교육의혁신을이끌고있는교육자이자저술가.1983년생으로프랑스아르장퇴유에서성장했고,바칼로레아를통과한후부친의모국인스페인에서프랑스어를가르쳤다.마드리드에서프랑스그르노블대학교언어학석사과정을통신수료했고,파리인근으로돌아와몬테소리교육학을공부했다.〈단순히아이들을가르치기위해서가아니라교육시스템을바꾸기위해그안으로들어갈필요가있다〉고느낀알바레즈는2009년도초등교원임용시험에개인후보로응시해합격했다.
『아이의뇌는스스로배운다』는알바레즈가2011년9월부터2014년6월사이젠벨리에에소재한공립유치원에서시행했던놀라운실험을기록한책이다.뇌과학을기초로프랑스자율교육전통을결합한교수법을소개하고있다.알바레즈는아이의뛰어난배움본능과선한본성에맞춤한교육을시행하면탁월한교육효과가나타날것으로확신했다.그녀는교육당국에게교육방식에관한전권을달라고요청했고,젠빌리에유치원에서만3~5세아동을대상으로3년간교육학적실험에착수하여〈폭탄같은효과〉를경험했다.이책은그녀가맡은반아이들(25명내외)이단한명의예외없이인지능력과인성,사회성발달측면에서비약적인도약을이뤄냈음을보고하고있다.

목차

머리말:배움의현장을다시생각하다
연구자들에게감사하며

1장인간지능의탁월함
1뇌의가소성:아이의뇌이해하기
2학습의자연법칙:뇌는탁월한배움꾼
3자율이만든기적의교실

2장아이의배움을어떻게도울까
1감각지각다듬기
2지리ㆍ기하학ㆍ음악:명쾌하고점진적으로문화를제시하라
3수학:자연스러운발전을도와주라
4읽기와쓰기의첫걸음

3장지성의기반능력을가꿔주기
1민감한시기를보내는법
2실행능력을길러주기
3일상에서의자율적태도
4자연과생명은많이접할수록좋다
5유해한스트레스에서보호하라
6아이의독립을지원하기

4장탁월한본성의비결은사랑
1연결의힘
2타고난사회적성향의표현을받쳐주자
3함께사는법은함께살아야배운다

나가는말:아름답고빛나는제본성을드러낼수있기를

감사의글
부록

출판사 서평

3무(無)유치원

이책은우리양육의몇가지신화에도전한다.체계적인교육프로그램만이효과적인학습을가능하게할까?경쟁적인교실환경이아이들의학습능률을높일까?실수하는아이에겐벌을,잘하는아이에겐상을줘야할까?즉,아이들을잘가르치려면양육자의적극적인개입이있어야할까?
알바레즈는아이들의자율성을끌어올리기위해젠빌리에유치원에특별한제도를적용했다.곧,교실현장에서당연시해온3가지를없앴다.
첫째,젠빌리에유치원에는정해진프로그램이없다.아이들의발달수준에따른교구들이꽂혀있을뿐,교사가무엇을하라고강요하지않는다.아이들은그날하고싶은활동을등교후스스로정한다.혼자서교구를가지고놀수도있고,마음이맞는아이들끼리종일얘기를나누다가갈수도있다.심지어활동을하고싶지않으면그냥다른아이들이노는광경을지켜만봐도된다.
둘째,학년구분이없다.만3~5세아이들25명내외가한반에함께어울려지낸다.같은나이의아이들만한반에몰아놓는일반적인교실이불필요한비교와경쟁을불러온다면,젠빌리에유치원에서는큰아이들과동생들이상호작용하며〈가르침-배움〉의관계를형성한다.어른교사말고도수많은꼬마교사들이생긴셈이다.그결과는놀라웠다.가르치는아이도배우는아이도모두학습능력과사회성면에서크게향상되는모습을보였다.
셋째,교사의평가가없다.젠빌리에유치원에서는실수를해도나무라지않는다.실수는그저아이가예측을재조정해야한다고알려주는〈중립적인〉정보일뿐이다.심지어어떤활동에대해서도아이에게물질적으로나(카드,사탕,점수등),언어적으로(긍정적평가의말)보상하지않았다.아이들의활동은어른들로부터의인정때문이아니라〈내적쾌감〉에서비롯해야한다고생각했기때문이다.그녀는아이들의수행능력이탁월하든그렇지않든그활동을좋아하면그것으로충분하다고생각했다.「이야,너는이걸되게좋아하는구나!네가좋아하니까나도좋아.네가재미있는활동들을더많이찾으면좋겠어.」
행복한벌집

젠빌리에실험의결과는놀라웠다.실험을시작한지2년만에5세아이전원과4세아이의90퍼센트가책을막힘없이읽었고,수(數)를다루는데도뛰어난능력을보였다.인성과사회성같은행동지능발달에서도큰변화가일어났다.이책은자율적인환경안에서아이들이얼마나놀라운집중력과인내심을발휘하는지인상적인일화로소개한다.
네살아이하나가작은구슬을〈하나하나세면서〉사슬로꿴다.아이는구슬1,000개를목표로삼았다(어느누구도아이에게이활동과목표를권하지않았다!).어쨌든첫날,아이는200개쯤꿰었다.이쯤해서그만할줄알았지만,다음날에도아이는그활동을계속하려는태세다.교사는급히매트를더준비했다.며칠동안좁은매트여러장위에숫자세기교구가교실바닥을차지했다.같은반친구들은교실을오가면서그긴사슬을넘어가야할때가많았지만누구도불평하지않았다(유치원의유일한규칙은〈다른사람이하는일은절대로방해하지말것〉이었다).어떤아이들은응원을보내거나잠시아이의활동을구경하다갔다.〈과연성공할것인가〉.아이는결국해냈다!구슬1,000개,길이는무려7미터였다.
또다른사례도있다.막네살이된케빈이라는아이는책을보고종이접기를시작했다.그중몇가지는난이도가만만치않아서교사가접기도어려울정도였다.그러나아이는며칠동안다른일은아무것도안하고종이접기만팠다.아이는스스로요령을터득했고,결국해냈다.책에나와있던종이접기10가지를모두끝낸것이다.이젠가꾸로아이가교사에게직접종이접기요령을알려준다.
알바레즈는자신의유치원이〈자기의욕,자기리듬,자기방식대로목표를추구〉하는〈행복한벌집〉과비슷했다고말한다.자율성이확보된공간에서동기부여된아이는어른도힘들어하는활동을척척해낸다.그리고〈구슬을1부터1,000까지꿰어본아이,동화책한권을다베껴쓴아이,며칠내내종이접기를연구해서완성을본아이라면또다른목표를끝까지밀고나가는일이어렵지않다.〉아이들은이미한뼘성장한것이다.

〈떼부리기〉는아이의생명력의표현

젠빌리에의실험은아이의뇌에폭넓은자율을제공할때탁월한배움본능이발휘된다는과학적사실에기초한다.동물의지능이〈완료〉된채로세상에나온다면,인간의지능은미성숙한채로나온다.하지만자연은인간에게특별한선물을주었다.양육자의문화를미성숙한신경섬유로써힘들이지않고구현할수있는능력이다.아이의뇌는배운다는자각없이도(1초당700~1,000개의새로운시냅스를만든다),양육자를통해인류의유산(언어,행동양식,문화의변화들)을자연스럽게흡수하면서신경회로를형성한다.그러니까아이의뇌는세상과더불어형성된다.유전자가중요한것이아니라,문제는양육환경이다.
배움욕구가충족되지못한아이의뇌는늘배고프다.만약굶주린아이의뇌가외부의저항에부딪히면그반발은거세다.이책에는할머니와하교하는손자이야기가등장한다.어느날그아이가비명을지르며자기신발을부둥켜안고교실을가로질러도망간다.「말썽쟁이녀석!신발부터내놔,할미시간없어!」아이는제손으로신발을신고싶었고,할머니는얼른신발을신겨서손자를데려가고싶었다.교사의중재끝에,〈아이는눈물콧물을찔찔거리면서도마음을추스르고세상둘도없이진지한자세로신발을신었다.그동안할머니는복장이터진다는눈빛으로손자를보고있었다.〉
〈만지지마〉,〈가만히있어〉,〈앉아있어〉,〈기다려〉,〈조용히해〉어른들이아무리다그쳐도,아이의뇌는필요하다싶으면그뜻도거스른다.위반해서받는처벌보다배움을통해얻는보상이비교할수없을만큼크다고느끼기때문이다.장난감은놔두고주방용품을죄다펼쳐놓는아이,높은나무위에올라가펄쩍뛰어내리는아이,단추를혼자꿰겠다고엄마손을뿌리치는아이.저자는그런아이들의태도를〈떼부리기〉로치부할게아니라,〈아이의생명력의표현과저항으로보아야한다〉고말한다.
가르치지말고배우게하라

그럼아이의자율성을위해어른이취할자세는무엇일까?자율육아라고해서양육자의역할이미미해지는것은아니다.어쩌면더중요할수도있다.양육자는〈친절한길잡이〉가되어야한다.아이의내면에서무언가가벌어지고있을때(민감기)를알아봐주고,〈아이가관심,호기심,충동,열광을보인다싶을때그지적탐색을끝까지밀고나가도록돕는법〉을배워야한다.〈아이를안전하게보호하고방향을잡아주는틀이라면〉때론엄격히적용할필요도있다.〈집단생활의수칙은아주분명히알려주고,건설적이지못한행동은바로그만두게끔가르친다.〉
하지만어설픈가르침이나개입은주의해야한다.아이들은〈어떤행위의전개를외부에서맡아주는구조와통제가없어야만스스로개인적인목표를정하고,그목표에도달하는가장좋은방법을모색한다.〉아이를재촉하거나,〈이렇게해라,저렇게해라〉꼬치꼬치가르치려들지말아야한다.도움을요청할때만일대일로시범을보이거나원하는의문에성실히답변해주면그뿐이다.쉬고싶어할때는무조건쉬게하고,무언가에집중하고있을때는아이의시간을존중해주어야한다.언어사용도매우중요하다,정확하고〈생생하고역동적인언어〉에계속노출되기만해도미성숙한두뇌회로를완성할수있다.아이에게〈초록색식물〉이라고뭉뚱그려말하기보다스파티필럼(식물명),크라슐라(식물명),고무나무,치자같이어렵지만정확한이름을알려주라.훨씬잘배우고재밌어한다.
이런노력의결과는놀라울것이다.질주하는아이의지능에〈핸드브레이크〉를걸지만않아도아이는바뀐다.젠빌리에실험이보여주듯,창의성,기쁨,사랑,너그러움이넘치는〈빛나는아이들〉이우리앞에기다리고있다.

아이의순리를존중하라

우리의전통적인교육은이제껏아이들을가르침과규율의대상으로여겨왔다.똑같은나이의아이들을모아놓고경쟁적인교실환경을조성한뒤,체계적인교육프로그램을제대로수행하면효과적인학습이가능할것이라믿었다.아이는도덕성이함양되지못한존재,그래서상벌을통해올바른길로이끌어야할대상으로여겼다.하지만젠빌리에실험은정확히그반대를방향을가리킨다.〈배움이아이를지치게하는게아니다.아이는배우려고태어났다.〉
아이의지능형성과정은개개아이의〈개인적의지〉라기보다는〈보편적자연의충동〉에가깝다(이책의원제는〈아동의자연법칙Lesloisnaturellesdel’enfant〉이다).인간이물리학을거스를수없듯,자연이아이에게새겨놓은규칙을어른이바꿀수는없다.그럼에도지금의육아방식(쉬운배움을어렵게만드는방식)을고수하면백전백패다.어른도아이도기진맥진한다.거꾸로아이가배우고성장하는순리를존중할때,아이의잠재력은완전히꽃피운다.누구도아이를〈정말로〉가르칠수는없다.〈아이의뇌는스스로배운다.〉어른은이지능형성을옆에서보조할뿐이다.이책의「나가는말」에서알바레즈는말한다.
〈시간이흐르면자연의법칙이네등을떠밀거야.걷고싶어지고,말하고싶어지고,세상을탐색하고싶어지고,다른사람을돕고싶어지고,친구를사귀고싶고,그러다때로는싸우고싶고,너만의계획을세워서밀고나가고싶어질거야.너는그모든일을혼자해내고싶을거야.너라는한인간이인간다움을획득하는이장대한모험속에나는늘네곁에있을거야.내가너의지능이얼마나위대한지,그지능이무엇을원하는지알아봐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