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타고 있다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

미래가 불타고 있다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

$22.00
Description
인류 최대의 재앙을 인류 최고의 기회로!
우리의 집이 불타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나오미 클라인이 지난 기후 위기의 10년과 〈그린 뉴딜〉이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한다. 『미래가 불타고 있다On Fire』는 기후 운동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이후 클라인이 5년 만에 기후 변화를 주제로 쓴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두 번의 10년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허비한 10년(기후 위기가 잠재적 위협에서 절박한 비상사태로 변하기까지)과 우리에게 남은 10년(기후 붕괴 추세를 되돌릴 수 있는 임계점까지). 그리고 그린 뉴딜이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다.

세계 곳곳에서 기후 붕괴의 징후가 뚜렷해지는 오늘날 이 책의 제목은 전혀 비유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 인류와 수많은 생물 종의 집은 〈불타고 있다〉. 클라인은 〈비상사태를 비상사태로 규정하지 않는 한〉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갑자기 어떤 영웅(기업가나 과학자, 또는 그들의 기술)이 튀어나와 우리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 기후 위기에 무관심한 주변 사람들을 보며 안심해도 될 거라는 잘못된 사회적 신호가 지금껏 기후 위기를 키워 왔다고 비판한다.

이 책은 클라인이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 10년 동안 써온 장문의 기사와 논평 그리고 대중 강연 원고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한 취재기나 연설문을 뛰어넘는다. 클라인은 기후의 시간과 우리 문화의 〈영원한 현재〉 사이의 충돌, 급속한 산업 발전을 진행하다가 중대한 위협에 직면한 인류의 역사, 거대한 빈곤과 대규모 이주가 펼쳐 보일 〈기후 야만주의〉의 미래상까지 기후 위기가 불러온 심오한 문명적 도전을 탐구한다. 예언적이며 때론 철학적인 이 책은 우리가 〈그린 뉴딜〉을 통해 서둘러 전면적인 경제 모델 전환을 이뤄 내야 함을 역설하는 요청이자, 실패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묘사하는 무시무시한 경고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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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오미클라인

NaomiKlein

캐나다출신의저널리스트,베스트셀러작가,시민운동가.『하퍼스』,『롤링스톤』,『네이션』,『가디언』,『뉴욕타임스』등에활발하게글을기고하고있다.세계적인슈퍼브랜드를통해자본주의세계의이면을해
부한데뷔작『노로고NoLogo』(1999),재난을기회로공공영역을민영화하는자본주의시스템이인류에게재앙을가져올수있음을경고하는『쇼크독트린TheShockDoctrine』(2007),인류최대의현안인기후문제를파고든역작『이것이모든것을바꾼다ThisChangesEverything』(2014)로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이자참여지식인으로이름을널리알렸다.2016년에는언론과저술활동을통해인권과평등에기여한공로로시드니평화상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는들불이다

1구멍이뚫린세계
2자본주의대기후
3지구공학시험대에오른바다
4정치혁명만이유일한희망이라고과학이말할때
5기후의시간과영원한현재
6혼자힘으로세계를구하겠다는생각은버려라
7과격해진교황청
8온난화세계에서자행되는타자화의폭력
9도약의시대:무한의이야기를끝내자
10벼락치기로쓴뜨거운지구이야기
11연무의계절
12생존과파멸을가르는역사적인순간
13문제는인간본성이아니라자본주의다
14푸에르토리코재앙의원인은자연이아니다
15그린뉴딜의성패는운동의힘에달렸다
16그린뉴딜의예술

에필로그그린뉴딜의골자

감사의말
출판크레디트
찾아보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비상사태는비상사태처럼다루어야한다
이책은인류최악의재앙인기후변화를인류최대의기회로전환시키기위해결집하고있는사람들과운동들에관한이야기이다.거대산호초의죽음과꺼지지않는산불,태평양연안을뒤덮은연무와초대형허리케인습격등기후변화로인한생태계재앙과그속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현장을생생히담았다.
서문에는스웨덴의열여섯살청소년그레타툰베리의걸음을따라〈등교거부〉를벌이는학생들의이미지가강렬하게묘사되어있다.그레타는몇가지점에서상징적인인물이다.이전세대가만든기후재앙의대가를몸소치르게될지모를미래세대이자,그가앓는자폐증으로인해오히려기후위기를〈진짜위기〉로바라볼수있었던인물이다.그레타는자신이〈지구의위기에관해배운것과가족의생활방식사이의인지부조화〉를견딜수없었고,더나아가〈정상적인생활이곧바로재앙으로이어지는상황에서모든게정상인것처럼행동하는〉사람들을이해할수없었다.그는〈이런비상사태를반영하는행동을해야겠다고〉결심했고,그렇게시작한등교거부운동은전세계로퍼져나갔다.클라인은우리가모든면에서그레타를닮아야한다고강조한다.우리는〈비상사태를비상사태처럼다루어야한다〉.
본문에서는기후운동의새로운흐름이소개된다.정치권의변화를이끌어내기위한선라이즈무브먼트의의사당연좌농성,기후변화를핵심적의제로다루는스물아홉살의새내기하원의원알렉산드리아오카시오코르테스,그린뉴딜이라는핵심적인요구의부상을통해서서히결집하고있는시민운동과그들이건설하려는새로운미래를다룬다.또한BP사의기름유출사건,키스톤XL송유관과다코타액세스송유관반대시위,그리고브리티시컬럼비아의산불등지난10년간기후변화논의에서기념비적인전환이되었던사건들을꼼꼼히녹여낸다.이모든것은기후변화와관련하여근본적인변화가시급히필요하다는인식을보여주며,새로운변화가밑에서부터꿈틀대고있음을알려준다.

진짜그린뉴딜을이야기할때
이책에서클라인은지난십여년의기후운동을비롯한사회운동이이뤄낸결실을〈그린뉴딜〉로종합하고있다.그는오래전부터기후위기와불평등을동시에극복하기위한방안을고민해왔고,그고민을〈그린뉴딜〉비전에담아제안해온선구자중하나이다.그린뉴딜로요약되는그의정치·경제변혁모델은이제수많은정책입안자들에게아이디어를제공하고있으며,이책역시제러미리프킨의『글로벌그린뉴딜』과함께그린뉴딜논의의가장중요한자료로평가받는다.
클라인이요구하는그린뉴딜의골자는다음과같다.첫째,재생에너지전환,에너지효율향상,청정운송수단에대대적인투자를실시해야한다.둘째,녹색산업으로이직하는노동자들에게적정한임금과복지혜택을보장하고모든사람에게일자리를보장한다.셋째,오염산업이배출하는독성물질때문에피해를입은지역사회에게전환과정에서혜택을제공하고,지역차원에서민주적인절차를거쳐전환과정을입안할수있도록돕는다.넷째,무상의료,무상보육,무상대학교육을보장한다.클라인에따르면그린뉴딜은〈정부의정책목록에추가하면되는일개정책이결코아니다.〉〈맹렬히타오르는불에물총쏘기훈련이나시키는단편적인접근법〉이아니라,〈확실하게불을끌수있는종합적이고총체적인계획이다〉.
〈그린뉴딜〉은더이상한국사회에서도낯선단어가아니다.〈기후악당〉이라는불명예를안고있는우리나라(2018년1인당탄소배출량세계4위)역시2020년부터한국판그린뉴딜을야심차게진행중이다.그러나클라인의그린뉴딜의비전과취지에비추어보면한국판그린뉴딜은핵심이숭숭빠져있다.온실가스의감축에초점이맞춰져있지않고,화석연료에기반한경제산업구조를탈탄소로전환하는과정에서새로운일자리를창출하여불평등을해소하려는목표도보이지않는다.반면클라인이제안하는그린뉴딜은녹색외피를두른단순한경기부양책이아니다.우리경제모델에대한전면적인변혁이자더많은일자리,더공정한세상으로가는로드맵이다.전세계가연대해인류최악의재앙을최고의기회로바꿀수있는기회,모두를비상사태대응의길에올려세우는중대한결단이다.이제진짜그린뉴딜을이야기할때이다.

혼자서끌수있는불이아니다
자연이,그리고전세계기후과학자들이경보음을쏟아내고있다.기후변화에대한관심은이제대중속으로도확산하고있다.그러나지난30여년의역사가증명하듯,이불은혼자서끌수있는불이아니다.
클라인은한대학졸업식에서자신의경험담을소개한다.기후위기에개인적으로기여하고싶은바람을내비치는사람들이그에게묻곤한다.「기후변화를막기위해서개인적으로할수있는일이무엇인가?」클라인은민망하게대답한다.「아무것도없다.당신이할수있는일은아무것도없다.원자화한개인의입장에서지구의기후시스템을안정화시키거나세계경제를변화시키는데막중한기여를할수있다는생각은객관적으로볼때생판터무니없는생각이다」(본문181면).
그러나클라인은북극시추를막기위해망망대해에서홀로투쟁하는한과학도를언급하며,우리는원자화된개인이아니라새로운변혁운동의일부로서싸우고있음을인식하라고주문한다.「여러분은운동의일부다.이운동은유엔에서도진행되고있고,공직자선거와도연결되어있고,여러학교들의투자철회운동과도연결되어있고,의회와법정에서벌어지는북극시추저지활동과도연결되어있다.또한저망망대해에서도진행되고있다.이모든일이동시에진행되고있다.」(본문185~186면)
클라인은말한다.〈우리는들불이다.〉〈거짓약속과미래의편익에대한경시,희생자들위에세워져어차피처음부터무너지게끔설계된〉지금의집위에〈공정한고건강한〉새로운집을짓자.모두를위한그린뉴딜을다시이야기해보자.〈생명의미래가경각에달려있는이때,우리가해내지못할일은아무것도없다.〉